작은 나눔 큰 행복 작은 나눔 큰 행복

창덕궁의 비원은 가을 단풍이 이쁘기로 이미 유명한 곳인데요... 그 중에서도 일반인의 자유관광이 가능한 "후원에서 만나는 한권의 책" 행사기간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평소에는 가이드관광만 가능하고 그 그룹에서 이탈을 하기만 해도 바로 제재가 들어오는 우리의 아주 은밀한 공간 비원!!! 작년에 단풍이 정말 이쁘던 11월 초에 2주간 했었는데 올해는 날짜가 바뀐듯 합니다. 10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데요. 보통 들어오지 마시오 라는 사인을 안고 있는 전각에 방석이 비치되고 좋은 책과 시집들이 비치되어서... 하루종일 전각에 앉아서 사색을 하고 책을 읽어도 누구하나 나가라고 하는 사람이 없는... 정말 마법의 시간입니다. 그럼 비원을 한번 즐겨보실까요? 우선 위의 사진은 2013년 11월 4일 비원이었..

이쁜 단풍으로 유명한 소요산... 지하철로 소요산역이 생겨서 더 접근성이 좋아진 산이기도 한데요... 그만큼 또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신 산이기도 합니다. 물론 저희는 새벽 산행~~~ ㅎㅎ 새벽 산행의 장점은 아무리 단풍철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도 저희가 가는 시간에는 사람이 없어서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고.. 또 우리는 산행을 끝내고 내려오는 시간에 정말 우르르..... 너무 많이 몰려가는 등산객들과 반대로 걸어내려가며 맛보는 먼저 한 자의 성취감은.... ㅎㅎㅎ 그냥 호젓한 산이 좋아서 찾은 건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산행을 할 자신은 요즘은 정말 없습니다. 특히 무슨 무슨 산악회의 목걸이를 하나씩 하시고 대형버스에서 우르르 내리시는 정말 수백명의 사람들을 마주할때면 더욱... 암튼....

간만에 새벽 산행을 나섰었습니다. 이번엔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불곡산... 여러 동물처럼 생긴 바위로 유명한 산인데요... 전 바위보다는 새벽에 보는 운무가 정말 멋있었던 산으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새벽 6시에 양주 별산대놀이마당 주차장에 도착을 해서 주차를 하고 그곳에서 부터 올라갔는데요.. 6시의 주차장은 아직 깜깜... 밤하늘의 달님이 환하게 저희를 반겨 주었습니다. 그 주차장에서 준비해간 간단한 아침에 대추차를 한잔 하고 아직은 잠에 취한 몸을 깨우고...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떠오르는 태양이 너무 반가웠었습니다. 나무 사이사이로 간간히 보이는 태양을 반기며 올라가는 산행.. 북한산에 비해 불곡산의 처음 느낌은 약간 동네 뒷산? 이렇게 올라가서 언제 멋진 경치를 볼까.. 싶기도 했던... 약..

태어나긴 경주에서 태어나서 초중고를 울산에서 나와서 서울에서 대학이후부터 살았고 결혼을 하고 캐나다로 이민을 가서 벤쿠버에 살다가 다시 한국 이제 내년에 다시 캐나다.... 부모님도 울산을 떠나 서울에서 사시니.... 고향이라는 생각을 하면 딱 떠오르는 곳이 없는 삶을 살았었습니다. 그리고 어렸을때는 그게 별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촌년 답게 서울이 출생지인 아이들을 부러워 하던 시절이었으니... ㅎㅎㅎ 나이를 먹으며 고향이라는 단어를 생각할때면 떠오르는 흙집... 사실 고향보다는 힐링... 쉼... 이런 단어랑 더 연계되는 곳이기도 한.... ㅎㅎ 여수 돌산도 쌍둥이 흙집.... 지난 여름 휴가도 남편과 둘이가서 잘 쉬다왔는데 이제야 사진정리를 해 보네요... 사진을 꺼내 보는 것만으로도 아련해 지는....

제가 너무 사랑하는 계절 가을입니다~~~ 사람들이 많은 곳을 가는 것을 싫어하는 남편이 왠일로 한옥마을을 가보고 싶다고 가자고 해서 평소의 저라면 절대 안 갔을 휴일에 북촌 한옥마을을 갔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정~~ 말 사람도 많고... 걷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계속 남편은 이게 다야? 남편이 생각한 한옥마을은 경주 양동의 한옥마을정도.... ㅎㅎ 한적할 꺼라 생각했었다고.. 그래서 가 보자고 한거라고....ㅋㅋㅋ 물론 바로 돌아가자고 하기가 쑥스러워 붙인 변명일꺼라 생각도 해 보았지만... 정말 어떻게 이렇게 사람없는 한옥을 찍었을까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중국의 명절을 맞아 16만명이 찾아온다는데.... 중국사람들도 많았지만 한국사람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새삼 한적한 휴일에 다..

광화문 문화마당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모른체 마침 그 시간 그 장소에 제가 있었네요.. 완전 럭키!!! 거기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국립국악 관현악단.... 꺄약~~~~ 사실 함께 다니던 아이들이 관심 없어해서 그냥 지나가다가 단원복을 보고 앗 저 옷은!!! 해서 가서 물어보았던... 마침 그곳에 있었던 시간 이 6시 20분... 10분 뒤에 공연을 시작하신다고 하시기에 아이들을 끌고 좋은 자리를 잡고 앉았었네요... 광화문 문화마당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사항은 홈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는데요... http://www.sejongpac.or.kr/art_festival/info3.asp 아쉽게도 스케줄이 안 나와있어서 좋아하는 공연을 골라서 가기는 조금 곤란할듯요...ㅎㅎ 9월 23일에서 10월 18일까..

지난 번에 정말 좋은 드라이브코스 31번 국도를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그 포스팅이 궁금하신분들은 여기로~~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345 그 중에서 주상절리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용암이 지표면으로 분출하며 차가운 바다를 만나서 생기는 절리현상... 보통 아래위로 생기는데 이곳에 수평으로 부채꼴로 생긴것도 있어서 학계에서도 아주 귀한 대접받고 있는 주상 절리... 가족 단위로 산책을 가기에도 연인이 데이트를 하기에도 참 좋은 코스더라구요... 사실 살짝 아까운것은 그렇게 좋은 곳이다 보니 이미 해안가로 펜션들이 많이 들어서서... 점점 상업화 되는 것이 아깝기는 한.... 아이들 데리고 지리공부로도 좋을 것 같은 주상절리... 경주에서도 대왕암..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서 부터 시작해서 가는 의상봉코스... 요즘 새벽산행을 즐겨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코스는 의상봉 코스입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산이 있음을 갈때마다 감사하게 되는 북한산!!! 우선 새벽에 5시반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4시에 일어나서 서둘러야 하기는 하지만...ㅎㅎㅎ 그래도 새벽이니 그 시간에 도착할 수 있음에도 감사하고...ㅋㅋ 입구에서 보시면 이렇게 의상봉방향이 있습니다. 이리로 가시다가 조금 가시다가 왼쪽으로 의상봉이라고 적힌 곳으로 올라가시는 건데요... 내려올때는 백운대 대남문방향으로 내려오게 되는 코스입니다~~ 어느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북한산에 몇백개의 코스가 있다고... 설마했는데... 흠... 지도를 보니 그리고 경우의 수로 따져보니 충분히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