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 큰 행복 작은 나눔 큰 행복

진관사옆에서 시작하는 북한산 누리길... 예전에 이곳은 북한산 구름산책길의 도착지로 처음 만났었었는데요... 그때도 가 보지를 못하고 지나가고... 진관사에서 사모바위를 가는 코스의 시작과 끝으로도 만나는데 산행뒤의 피곤함으로 못가보곤 했었는데요... 이쁜 은행나무 숲이 있는 것이 가을 산책에 정말 이쁜 곳인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우선 진관사를 찾아가시면 되는 데요... 하나 고등학교도 바로 길건너에 있는... 볼때마다 하나 고등학교의 자리가 정말 멋있어 보입니다... ㅎㅎ 이렇게 앞에 표지판이 있으니 찾기는 쉬우셔요... 진과사 앞에 있는 화장실 바로 옆에서 시작하는... 북한산 누리길... 진관 동 식물 보호 구역이기도 해서 평일에는 노란 어린이집 버스를 타고 어린 아이들이 놀러도 많이 오더라구요....

감히 강남의 보물이라 붙여보았습니다. 양재천을 걸어가서 만나는 양재 시민공원... 늘 그냥 걷는것에 중점을 두고 걸으며 수다떨며 음악 들으며 그냥 걸었던 시민공원... 이번엔 문득 제대로 구석 구석 구경을 다녀 보았습니다. 정말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아기자기 시민을 위한 공간이 많아서 정말 보물을 발견한 기분이었는데요.. 한번 보실래요? 언제 걸어도 좋은 양재천길... 집에서 걸어서 양재 시민공원으로 데려다 주는 길이기도 한데요.. 봄에 벛꽃길이 정말 좋지만 여름의 이 시원한 녹음도 너무 좋은... ㅎㅎ 저 하늘의 높이와 색깔이 이제 가을이야~~~ 를 외치는 것 같은데요... 이 복잡한 그리고 높은 빌딩들이 많은 서울 시내에서 이런 숲을 만날 수 있는 공원... 남산공원만은 못하지만... ㅎㅎㅎ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곳이 너무 많아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인데요.. 라는 말을 쓰기가 조심스럽긴 하지만...ㅎㅎ 제가 울산에서 초,중,고를 나왔고 포항에서 자란 남편을 만나서 결혼한지 17년차... 아무래도 많이 다녀본 곳이라 가면 왠지 추억이 돋고 감성이 돋는... 정말 좋아하는 국도 31번.... 고속도로보다 국도여행을 참 좋아하는데요... 그냥 그런 국도말고 이렇게 이쁜 바닷가를 끼고 작은 어촌마을들을 들러보며 달리는 여행이면... 더 좋겠죠? 물론 유명하고 또 제가 좋아하는 7번국도 길도 있긴 한데요... ㅎㅎ 포항에서 속초 강릉까지의 7번 국도... 7번 국도는 그냥 멋진 바닷가 길이라면 31번 국도는 좀더 역사적 지리적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으로도 참 좋은 길이 되겠습니다... 먼저... 우리 나라..

수원 화성행궁을 정말 오래간만에 가 보았었는데요... 여전히 멋진 행궁도 행궁이지만 그 주위가 정말 많이 변하였더군요... 인사동 분위기도 살짝 나는 것이... 화성행궁도 보고 동네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충분히 하루의 멋진 데이트코스가 나올것 같더라구요... 혹시 화성행궁 안 가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그럼 이쁘게 꾸며진 화성행궁 근처 동네 구경해 보실까요? 골목 골목 공방 가게도 많이 생겼고 걷기에도 정말 좋은 거리로 깨끗하게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특히 제 시선을 많이 사로잡던 벽화들... 이건 벽화라기보다는 벽타일 조각작품? 멋지죠? 여기저기 이쁜 가게 거리 표지판도 참 이쁘더라구요... 그냥 평범한 개인 주택의 옛날 붉은 벽돌 벽에 그려진 멋진 포스터... 흐르는 강물..

수원에 이렇게 좋은 공원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었는데요... 이름하야 만석거 공원... 특히 둘레길이 가볍게 밥먹고 산책하기 딱 좋은 정도? ㅎㅎ 근처에 사시는 분들 참 좋으시겠어요... 요즘은 참 근처에 좋은 산이 있거나 큰 공원이 있는 주거지가 좋아보여요.. 점점 자연이 좋은 것이.. 나이가 든다는 것일까요? 자 지금부터 만석거 공원 둘레길... 가볍게 구경하실까요? 지도에서 보시는 것 처럼 군데 군데 축구장에 테니스장 등등의 운동시설도 갖추고 있는 정말 매력만점인 공원.. 더운 여름 시원해 보이는 수초들과 갈대들이 가을도 기대하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양수리에서 본 배로 연결해서 만드는 다리의 일부도 보이고... 이게 끝인 장식용인지 아님 계속 만들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ㅎㅎ 둘..

사실 구례하면 화엄사, 사성암 등 유명한 사찰도 많은 곳인데요... "절이 절이지 뭐..." 라고 말하는 쿨한 남편덕에 사찰은 다 생략하고 제가 너무 가 보고 싶었던 쌍산재를 가 보았습니다. 여수 돌산도 흙집 가는 길에.... 사실 흙집을 갈때면 늘 그곳만 갔다가 그냥 오길 좋아하는 남편을 꼬시는 것이 쉽지는 않았으나...ㅎㅎ 정말 들러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방문을 했을 때 기대를 저 버리지 않아서 더 좋은 곳이었습니다. 원래 구례에 운조루가 유명하더라구요... 그리고 운조루 가는 길에 곽선재가 있고... 거기서 약 5분거리에 쌍산재... 쌍산재에는 예전에 1박 2일도 왔었다는데... 사진은 쌍산재와 운조루 곽선재를 썪었으니.. 각각의 느낌이 잘 전해질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쌍산재 대문 입구 ..

서울 근처에 이렇게 멋진 산이 있다는 것에 오를때 마다 감탄을 멈추지 못하는 북한산인데요.. 오늘은 진관사에서 사모바위 비봉 다시 진관사 코스로 가 보았습니다. 우선 새벽에 일찍 가기로 했는데 왠지 울려주지 않은 알람덕에 살짝 늦었지만.. 고고고~~ 차는 진관사 주차장에 평일이라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진관사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사모바위 쪽을 알려주는 표지판... 이길로 쭉~~ 올라가세요~~ 2.4키로만.... ㅎㅎ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날씨여서인지 바람이 너무 시원하고 하늘에 구름한점 없는 것이.. 전날 그렇게 비가 많이 왔었니? 하는 정말 멋진 날씨였습니다.. 꼭 가을 하늘 같은 것이... ㅎㅎ 저기 행주대교도 보이고.... 정말 서울이 깨끗하게 보이는 것이.. 날이 참 좋았습니다. 날이 좋은..

이제는 제주에 가면 머무는 숙소는 찬타엔 제이로 정해져서... 다른 곳은 가볼 생각도 안하는데요... 이럴때 좋은 점은 정말 편해진다는 거 같습니다... 아침 산책시 동네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눌 정도로요.... ㅎㅎ 찬타네에는 주위에 좋은 동네친구들도 많이 있는데요... 그중 동네친구3. 윤영씨는 너무 감각이 좋은 캘러그라피에 자수를 놓는 사람.... 이번에 특별 이벤트로 찬타네 카페에서 부채에 원하는 문구를 적어준다고 해서... 완전 신이 났었는데요... 엄마랑 여행중이었던 이쁜 아가씨가 써달라고 한 문구는 이 아가씨의 마음을 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탁자에 깔아놓은 천 때문에 처음엔 점집이냐고 놀렸었는데요... 정말 너무 이쁘게 글을 써주고 있는 윤영씨... 이번에 저를 고용해서 데려간 제 친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