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감성 돋는 31번 국도여행.. 포항에서 울산까지...
    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4. 9. 4. 06:00
    728x90

    제가 좋아하는 곳이 너무 많아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인데요.. 라는 말을 쓰기가 조심스럽긴 하지만...ㅎㅎ

    제가 울산에서 초,중,고를 나왔고 포항에서 자란 남편을 만나서 결혼한지 17년차...

    아무래도 많이 다녀본 곳이라 가면 왠지 추억이 돋고 감성이 돋는...

    정말 좋아하는 국도 31번....

     

    고속도로보다 국도여행을 참 좋아하는데요...

    그냥 그런 국도말고 이렇게 이쁜 바닷가를 끼고 작은 어촌마을들을 들러보며 달리는 여행이면...

    더 좋겠죠?

     

    물론 유명하고 또 제가 좋아하는 7번국도 길도 있긴 한데요... ㅎㅎ

    포항에서 속초 강릉까지의 7번 국도...

    7번 국도는 그냥 멋진 바닷가 길이라면 31번 국도는 좀더 역사적 지리적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으로도

    참 좋은 길이 되겠습니다...

     

    먼저...

     

    우리 나라 지도에서 보면 호랑이의 꼬리부분인 호미곶...

     

    물론 포항에는 북부 해수욕장부터 포스코 공장 등 여기저기 볼 곳이 없는 건 아닌데...

    일단 시내는 예외로 하고 이번엔 그냥 국도31번을 따라가는 여행~~~

     

    호미곶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바다에 있는  이 손가락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의 일출 사진으로 유명한 호미곶이죠..

    요즘 이렇게 바닷가 위에도 하나를 다시 세워두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새천년 기념관도 있는데요...

    기념관 안에는 박물관도 있고... 포항의 역사와 여러 전시물도 있구요..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는 참 좋은 곳 인것 같았습니다..

    물론 중딩 아들은 그런곳엔 관심이 없군요... ㅎㅎ

     

    사진의 오른쪽 밑은 무슨 인공잔디로 만든 언덕이었는데..

    어린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굴러 내려오기도 하면서... ㅎㅎ

     

     

    연오랑과 세오녀의 신화...

    기억이 나시나요?  ㅎㅎ

     

     

    이렇게 해파랑길로도 연결이 되어있는 호미곶...

    시간이 많다면 한번 걸어보고 싶다~~ 는 생각도 했었네요...

    우리나라에도 정말 무슨 무슨 길이 많은 것 같아요..

    굳이 먼 나라에 있는 길을 안 찾아가도... ㅎㅎㅎ

     

     

    부둣가를 걸어보았는데요...  저 손이 그 유명한 그 손입니다... ㅎㅎ

    바다속에 있는..

     

     

     

    부둣가 위에는 이런 대왕문어상도 있었는데요..

    의외로 사진이 이쁘게 나오더라구요...ㅎㅎ

    여기서 기념사진 꼭 찍으세요~~

    포항 문어도 정말 맛있는데요...  쓰읍..

    .

     

    매년 새해 첫날이면 여기서 만명분의 떡국을 끓인다죠?  전국 최대의 가마솥입니다..

    우와..  정말 재료를 가져다가 끓일때 젓는것도 장난 아니겠어요... ㅎㅎ

     

     

    그렇게 호미곶을 즐기고 떠나서 만나게 되는 31번 국도..

    그냥 그길을 쭉 따라 울산 방향으로 드라이브를 즐기시다보면 문득 만나게 되는 풍경...

    저는 가다가 그냥 여기!  이럼 남편이 차를 세워줘서 사진도 찎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경치구경하고..

    다시 출발하고... ㅎㅎ

    남편이 기사노릇을 단단히 해 주어서 더 고마웠던 여행이었습니다.

    국도이기도 하고.. 가다가 맘에 들어서 여기!!!  하며 서려면 안전운전에 서행은 필수겠죠?  ㅎㅎ

     

     

    저 잔잔하 바다에 비친 바위섬이 보이시나요?

    정말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라는 노래도 생각이 나고.... ㅎㅎ

    맑지만은 않은 날씨였는데 구름도 이뻤던...

    정말 남해나 서해와는 또 다른 동해....

    어쩜 나라가 이리도 아기자기 작은듯 하면서도 막상 다 돌아보려면 정말 큰....

    곳곳의 매력이 뚜렷한 매력덩어리 대한민국 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새삼 느낀것은 정말 개성만점의 등대가 많다는 것이었는데요...

    아주 전형적인 등대에서 부터 다보탑모양의 등대 횟불모양의 등대 등등...

    참 다양한 등대들을 만났었습니다.

     

    31번국도에서 만나는 작은 어촌마을마다 있었던 이색적인 등대여행도 괜챦을 듯요...

     

     

    그렇게 달리다 만났던 낚시터마을...

    바다위에 이렇게 부조를 띄워서 낚시터를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저 뒤에 하얀 공같은 건물은 저녁에 숙박에 바베큐도 가능한 낚시터 공간...

    저런곳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식구들과 또는 친구들과 파티를 해도 재미있겠다... 생각했네요...

     

     

    31번 국도의 역사를 담당하고 있는 문무대왕릉...

    포항에서 울산으로 가는 길에 경주를 지나게 되는데요...

    그 길에 있는 문무대왕릉...

     

     

    저 바위밑에는 정말 무덤이 있을까요?

     

     

    동해안에서 제가 참 좋아하는 국도옆의 해송밭....

    31번 국도에서도 참 쉽게 만날수 있습니다..

     

     

    어렸을 적에 이런곳에 텐트치고 참 많이 놀았었는데요...

     

     

    문무 대왕릉을 지나 조금 뒤 31번 국도의 지리를 담당하는 주상절리를 만나실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시간을 좀 많이 할애하셔도 좋을 듯요...

    이름도 이쁜 파도소리길을 따라 산책을 하며 저암ㄹ 신기하게 생긴 주상절리도 구경하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배우고...

     

     

    파도소리길은 이렇게 이쁘게 데크로 잘 꾸며져 있는데요...

    조금 가다보면 흔들다리도 만나게 됩니다...

     

     

    정말 신기하죠?

     

     

    이렇게 멋진 바닷가 풍경이 계속 펼쳐지는 31번 국도...

     

     

    거제도에서만 보통 생각하시게 되는 몽돌 해수욕장을 만나게 되기도 하는데요..

    주전의 몽돌 해수욕장..

    이렇게 버스로 오셔도 되긴 하는데...

     

     

    특히 저녁에 별이 빛나는 밤에 듣는 몽돌 해변의 파도소리는 정말 분위기 최고가 아니라 할 수 없는데요...

     

    저는 이 멋진 곳들의 추억이 학창시절 부모님과 함께 왔다거나 결혼하고 아이를 데리고 남편과 함께 온 아줌마

    여서 이곳에서의 멋진 데이트의 추억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정말 연애를 하는 분들께는 완전 강추를 하고 싶기도 한...

    감성 돋는 31번 국도여행입니다.

    물론 맛집도 중간중간에 있는데...

     

    그중에서 주전의 동남횟집의 물회는 강추입니다!!!

     

    즐기세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