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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5,22-24 2박3일 부산여행
    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4. 6.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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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딸의 부탁으로 미국 몬타나주립대학의 교수님과 학생4명을 데리고 일주일 한국여행을 가이드했습니다.

    ㅎㅎ

    워낙 여행을 좋아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아하는 저인지라..

    저랑 함께 여행을 했었던 친구들에게 종종 부탁을 받고는 하는데요...

     

    이번에 온 교수님과 미국학생 3명에 중국학생1명 해서 5명...

    교수님과는 지난 2월부터 이메일로 함께 여행을 계획을 짜서 많이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했었네요..

     

    다른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그 친구는 서울사람인데 한번도 부산을 가본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깜짝

    놀랐었습니다.

    혹시나 그런 분들을 위해 2박 3일 여행 일정을 잡아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이 친구들과 함께 했었던 코스이기도 한데요..

     

    우선 아침 8시 KTX로 부산으로 내려갑니다.

    부산에 도착해서 부산역 근처에 있는 초량밀면집에 가서 식사를 하시고..

    저희가 간날은 목요일인데도 줄을 길게 서서 저희 그룹애들이 다 신기해 하면서 먹었던..

    만두가 정말 맛있다고...

    제가 한턱을 쏘았던 점심이기도 했었는데요...  가격이 저렴해서.. 충분히 6인분 쏠수 있었습니다..ㅎㅎ

     

    그리곤 다시 부산역으로 가서..

    일단 혹시 가지고 오신 저희처럼 크다면 부산역에 있는 락커에 넣으시구요...

    부산역에서 태종대가는 시티투어버스를 타십니다.  당일 KTX표를 보여주시면 20% 할인의 혜택도 있으니 꼭 챙기시고.

     

     

    태종대에서는 걸어서 등대까지 가셔도 참 좋은데..  날이 너무 더운날은 패쓰~~

    코끼리 열차를 타시고 전망대에 내리셔서 전망대 구경을 하고 등대로 가셔도 좋고..

    저희처럼 시간이 많지 않을때는 전망대 패쓰~~  바로 등대로 가서 내려서 등대와 그 밑에까지 걸어 내려갔습니다.

    코끼리 열차 타고 첫번째 정거장인 자갈치마당에서 회를 한사라 먹어도 좋은데..

    사실 관광지인만큼 비싸서 저는 평소엔 그런 행동(?) 안하는데.... ㅎㅎ

    이날은 손님들이 계셔서 등대밑에서 산낙지와 개불을 시켜 먹었습니다.

    물론 저와 중국애만 먹었네요...ㅎㅎ

    다른 애들은 다들 동영상만 찍고 맥주만 마시고...

    이렇게 절벽 밑에서 바닷가 바로 옆 바위위에 만들어놓은 평상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회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을

    경험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아하며 고마워하더라구요...ㅎㅎ

    그도 그럴것이 미국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자연훼손의 현장이었을 테니... ㅋㅋ

    그 바닷가에서 앉아 있는 것만으로 너무 좋아하더군요..

     

    이렇게 멋진 태종대를 즐기고 다시 시티투어버스 타는 대로 나오시면...

    마지막 4시버스는 타셔야 그 버스를 타고 해운대를 가실 수가 있습니다.

    그 버스는 부산역에서 해운대로 5시에 출발하는 마지막 버스가 되거든요..

    4시반쯤 부산역에 도착을 해서 락커에 넣어둔 짐을 찾아서 다시 버스에 타고 기다리면 5시에 해운대를 향해 출발..

     

     

    해운대 바닷가 앞에 정해놓은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습니다.

    맛있는 삼겹살에 저녁먹고 해저문 해변가에서 불꽃놀이도 하고..

    재미있는 저녁을 보냈습니다.

     

     

    아침을 먹고 누리마루가 있는 동백섬을 한바퀴 산책을 하였습니다.

     

     

    다이나믹 부산!!!

    어제 저녁에만 해도 별로 없던 모래 산들이 나타나서...

    뭔가하고 알아봤더니 모래조각축제를 위한 준비라고 하시더라구요..

    계속 물을 뿌리며 모레를 다지며 조각을 위한 산을 만드시는 것을 보며..  지금 못 보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조선호텔에서 누리마루로 가는 동백섬 둘레길...

    아주 이쁘고 짧은 산책길입니다.

    별로 시간이 많지 않거나 오래 걷는 갈맷길을 걷는 것에 부담이 있으신 분들께 강추해 드립니다.

     

     

    누리마루를 한바퀴 돌고 다시 조선호텔로 나와서 택시를 타고 용궁사로 향했습니다.

    바닷가 암벽위에 지어져서 멋진 풍광들로 더 유명한 용궁사...

    108계단을 내려가서 만나게 되는 바닷가...

    한번 가 볼만 한곳입니다..  특히 절을 간다는 것이 신기한 관광인 미국인들에게는요...ㅎㅎ

     

    그리고 자갈치 시장과 BIFF광장과 국제시장을 갔습니다.

    팥빙수, 찌짐이, 오뎅 등등...  씨앗호떡을 제일 맛있게 먹고 구경을 하고 다녔습니다...ㅎㅎ

     

     

    두번째날 오후에 가덕도에 있는 소양원으로 들어가 세번째날 오전에 자원봉사를 하고 점심을 먹고 부산역으로 나와서

    서울 가는 기차시간까지 약간의 시간이 남아서 감천마을을 구경하러 갔다왔습니다.

    부산역에서 택시비 5000원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

     

     

     

    더운날 돌아다니기가 쉽지는 않지만...

    옛날 동네를 다 없애고 하는 재개발 가운데에서 이런식으로 마을 살리기를 한 것은 정말 좋은 예로 꼽히는

    감천마을...

     

    아이들과 이쁜 벽화찾기나 어른들의 추억 더듬기로 강추하는 곳입니다.

     

    부산..  2박3일이 짧을 정도로 볼 거리도 많고 먹을 거리도 많은 곳...

     

    즐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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