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산행(Hi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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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시작!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9. 7. 30. 06:00
세계 3대 트레일 중 하나인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은 인터넷으로 퍼밋을 예약하는 것으로 준비를 시작합니다. 보통 1월 홈페이지에 퍼밋 세일을 시작하자마자 솔드아웃이 되곤 하는 아주 인기가 많은 트레일인데요. 6-7개월 전에 퍼밋을 사두다 보니 막상 트레일 시작 날짜가 다가오면 캔슬을 하는 사람들로 가끔 퍼밋이 나오기도 하니 혹시 못 사셨다면 종종 홈페이지를 찾아보시라고 힌트드려요~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은 남쪽 시작점이자 끝점인 골든 리버와 북쪽 시작점이자 끝점인 뱀필드에 사무실이 있는데요. 모든 하이커들은 꼭 이곳에서 등록을 하고 시작하고 마쳤을때도 신고를 해야 합니다. 트레일을 위한 퍼밋은 이 사무실에서 등록을 하고 30분간의 오리엔테이션을 받아야 퍼밋을 받을 수 있는데요. 오리엔테이션은 매일 오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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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트레일 중 하나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잘 다녀왔습니다.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9. 7. 25. 06:00
장기간 여행을 가거나 컴퓨터를 쓸 수 없는 환경에 갈 경우 예약으로 블로그 글을 걸어두고 떠납니다. 그래서 제가 없는 동안에도 1일 1포스팅은 올라갈 수 있게 해두는데요. 그러다 보니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을 잘 다녀왔는데 어제 올라간 글이 발목을 다친 글이더라구요. 혹시 걱정 하실까봐 잘 다녀왔습니다 라는 신고를 먼저 합니다. 가기 전에 발목 부상과 좋지 않은 일기예보로 걱정이 많았었는데요. 출발하기 전날 아침 말씀으로 주님께서 확신과 축복과 평안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갈 것이고 너에게 휴식을 줄 것이다. 용기를 가지고 강해라.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지 말아라. 너의 주님이신 하나님이 너와 함께 가리라. 그는 너를 떠나지도 않고 저버리지도 않으시리라. 이 말씀을 받으면서 어찌나 마음이 든든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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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나봅니다.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9. 7. 24. 06:00
산행을 하다가 발목을 접질렸습니다. 발목을 보호하는 목이 긴 등산화를 신고 있었음에도 바위들 틈에 끼어 접혀 버린 발목을 어떻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벌어졌던 일. 사고는 순간이었던 것에 비해 여파는 길었습니다. 이렇게 평소에 압박 붕대를 감고 생활을 해야 하고 더 조심히 최소한 움직임을 줄여야 합니다. 가끔 이렇게 음산한 조명의 침을 맞으러도 가야 합니다. 밴쿠버에서 침을 맞는다는 것을 정말 비싸서 평소 같으면 그냥 참고 낫기를 기다릴 텐데 마음이 조급하기는 한가 봅니다.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황이거든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예전보다 더딘 속도로 낫고 있는 발목. 주위에 친구들은 이번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을 포기하라고 야단들입니다. 아픈 제 발목의 상태도 문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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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캠핑 백팩싸기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9. 7. 18. 06:00
세계 3대 트레일 중에 하나인 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에 있는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그곳에 도전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가방을 싸고 있는데요.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은 퍼밋을 받아서 가셔야 하는 트레일입니다. 예전에는 하루에 5명정도의 퍼밋 없이 오는 사람들을 위한 스폿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퍼밋없이 오는 사람의 입장을 전혀 허락하고 있지 않은 곳이니 이곳을 가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퍼밋을 먼저 예약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난 2월에 7월의 트래킹 퍼밋을 샀는데요. 2월에 홈페이지에 들어갔을때 이미 제가 원하는 날짜의 북쪽 남쪽 모든 퍼밋이 이미 솔드아웃이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서 시작하는 지점인 니트나잇에서 시작하는 퍼밋을 예약해 두었었는데요. 밋업으로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을 비슷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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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준비 훈련을 하다가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9. 6. 17. 06:00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 갈 준비로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완장훈련.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에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고 그때 가져갈 것과 같은 무게의 배낭을 매고 평소에 적응 훈련에 들어간 것입니다. 가방에 들어간 물건들은 텐트, 에어매트, 침낭, 젯보일, 일주일치 식량,일주일치 간식, 갈아입을 옷, 헤드램프, 비상상비약, 등 이것저것 정말 많이 있는데요. 일단 무게는 15키로그램을 넘지 않는 것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물은 가서 조달을 할 생각이니 물 무게가 많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물은 트래킹을 하다가 만나는 강가에서 필터로 걸러서 조달을 합니다. 그래도 처음 가는 오버나잇 트래킹이 아니라서 한두번 싸본 가방이 아니어서 이제 가방은 조금 프로인 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완전 군장을 하고 번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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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의 산행 후 치맥은 사랑입니다.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9. 6. 4. 06:00
2주 전에 갔었던 린드세이 호수 트레일이 눈으로 끝까지 가지는 못했었는데요. 요즘 날씨가 계속 좋아서 눈이 많이 녹았을 것 같아서 다시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린드세이 호수 트레일은 집에서 가까운 번젠호수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 곳이라 더 선호하는데요. 업힐로만 2시간이상이 나와주는 쉽지는 않지만 멋진 경치에 정말 제대로운동했다는 느낌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 주는 코스라서 참 좋아하는 트레일이 되었습니다. 함께 올라가 보실까요? 올라가는 길은 힘들어도 가서 만나는 경치가 이 정도이니 갈만 하겠죠?^^ 이 트레일이 힘든 점은 천천히 올라가다가 급경사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처음부터 약 2시간을 계속 이런 경사로 올라가야 합니다. 몸이 바로 급경사에 적응해야 하니 너무 힘든데요. 저는 처음에는 정말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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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엔 카미노.. 순례자의 길을 걷는 이유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9. 5. 23. 06:00
요즘 스페인 하숙을 보면서 순례자의 길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언젠가는 걷고 싶은 길이기도 하구요. 생각이 많고 머리가 복잡한 요즘 여름을 대비하기도 할겸 오늘은 조금 빡센 코스로 산행을 하였습니다. 린드세이 호수 가는 길. 총 18키로가 조금 넘고 높이는 1000미터에 총 산행시간 7시간. 처음에 시작하는 길이 완전 가파른 계속 올라가는 산행으로 2시간이라 더 힘들게 느껴지는 코스였는데요. 그래도 올라가면 이런 뷰가 기다리고 있기에 가봅니다 이 뷰가 여기까지 오는 모든 고통을 다 잊게 해 주네요. 이 트레일은 번젠 호수 옆에 있어서 저희 집에서 가까워서 더 선호하게 되는 트레일인데요. 번젠 호수 근처에 트레일이 많아서 다른 곳은 많이 다녔지만 이 곳은 저에게는 처음 와보는 트레일이었습니다. 하버 린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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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비어 섬 주말 1박2일 백팩킹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9. 5. 1. 06:00
제가 살고 있는 캐나다 벤쿠버에는 바닷가라 주위에 섬이 많은데요.그 동안은 살면서 유명한 곳 말고는 별로 다녀보질 않아서 올해는 살고 있는 곳을 더 구석구석 다녀보자 결심을 하였습니다.그래서 열심히 다시 밋업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내가 좋아하는 산행이나 백팩킹을 제 주위에는 저랑 함께 할 사람을 찾기가 쉽지가 않은 저에게 딱인 모임입니다.몇번을 경험하면서 좋은 리더가 누구인지도 알게 되고 이제는 믿고 선택해서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도 생겼는데요.그 리더들 중 한명이 계획해서 올렸던 갬비어 섬 주말 1박2일 백팩킹 여행.무조건 신청을 했습니다.호슈베이 선착장에서 워터택시를 대절해서 근처에 있는 갬비어 섬으로 들어가서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며 그 섬에 있는산을 산행하는 코스였는데요.한번도 해 보지 않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