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산행(Hi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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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집 앞에서 즐기는 산행...웨스트플라토 트레일.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7. 6. 20. 06:00
요즘 밴쿠버는 예년과 다르게 너무너무 추운 늦봄을 보내고 있는데요...오늘도 추적추적 비까지 오는것이 기온이 13도 밖에 안되네요.이렇게 일기변화가 뚜렷이 보이는데 글로벌 워밍이 아니라는 트럼프의 주장에 새삼 화가나는 아침입니다. 아들을 학교에 내려주고 우산을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오늘은 동네산책을 하겠노라 하고... 저는 언덕위에 살고 있어서 동네산책으로도 충분한 산행이 되기도 하는데요... 업힐로 한시간을 걸어 올라갈 수 있으니...ㅎㅎ 그리고 중간에 산길로 빠져도 되는~ 오늘은 집에서 가볍게 나서서 즐길 수 있는 트레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자꾸 벤쿠버가 너무 좋은 곳이라는 소개만 드리는 건 아닐지... 전 세계적으로 돈 많은 사람들이 밴쿠버에서 살고 싶어하고 자식들을 위해 집을 사두려고 하는게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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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3개의 호수와 빙하를 만나는 조프리~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7. 6. 15. 06:00
늘 사진으로만 보고 말로만 듣던 휘슬러 근처의 조프리 레이크...마침내 다녀왔습니다~ 비싼 돈 내고 빙하를 보러 멀리 가시는 분들도 많은데요...이렇게 밴쿠버에서 2시간 반만 운전하고 가서 만날 수 있는 빙하도 있어요~ 보통 빙하에서 녹은 물이 에머랄드 색의 예쁜 물빛을 보여주는데요. 그럼 구경하실까요? 일단 날씨가 그닥 좋지는 않아서 이정도라는거...햇살만 있었어도 사진은 정말 색을 이쁘게 보여주었을 텐데...날 좋은 날 다시 갈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이번에도 밋업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갔었는데요.프랑스,독일, 싱가폴, 중국,네팔,한국, 등 정말 여러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서로의 여행이야기 일이야기 정말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산행을 하였습니다. 밴쿠버에 몇달 여행중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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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시어 릴리를 발견한 날...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7. 6. 6. 06:00
Mt.Elk and Thurston Train in Chilliwak새로 가입한 밋업 산행그룹에서 칠리왁에 있는 엘크산과 썰스톤 트레일을 다녀왔습니다.여러 산행그룹에 가입을 했는데요.그 이유는 다들 같은 주말에 가는 코스도 더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코스를 가고 싶어서 입니다.그리고 큰 산행그룹이나 캠핑그룹에 저 같은 신입은 함께 산행을 할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아서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고 선택을 받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니...일단 여기저기 이름을 다 올려놓았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 새로 시작하는 산행그룹은 아직 그렇게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이 적어서신청하면 바로 선택이 되는 그룹이 있는 데요. 그 그룹이 바로 오늘 함께 했던 그룹... 5명이 벤쿠버에서 차로 2시간 반을 가서 7시간의 산행을 하는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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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 비스타~ 이 경치보러 이 고생 합니다..ㅋㅋ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7. 5. 1. 06:00
집 근처에 있는 번젠 호수에 대해서는 여러번 포스팅을 하는데요.이 번젠이 정말 멋진 곳인 이유중 또 하나..정말 다양한 멋진 많은 트레일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디아즈 비스타를 가 보았습니다.디아즈 비스타의 의미는 10경 인데요. 스페인어입니다.이곳을 처음 발견한 사람들이 스페인 사람들이었나봐요~^^그리고 그때는 10경이 나왔나 본데...요즘은 나무들이 많이 자라서 경치를 가리고 한 3-4경 정도 멋진 곳이 있는데요. 뭐 그게 어딘가요~^^ 집에서 차로 10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이런 트레일이 있다는거에 감사하지요~ 온몸에 땀을 쫙~ 흘리고 올라가서 만나는 이런 경치...정말 멋지지 않나요? ㅎㅎ그럼 이런 경치 만나러 가 보실까요? 번젠의 주위를 도는 트레일에 다리가 두군데 있는데요. 노스비치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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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우스 마운틴 스노슈잉 즐기기~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7. 1. 30. 11:47
학교에서 필드트립을 가는 날 아들과 친구들은 학교 필드트립 안가고 스키장을 가겠다고 해서 데려다 주었습니다.집에서 50분 거리에 이렇게 멋진 스키장이 있다는 것에 감사죠~^^ 하나도 아니고 세군데나 있으니~ 주말에는 다 사람들이 참 많은데 주중이라 아이들이 충분히 타겠다 싶어서 선뜻 데려다 주마 라고 했네요..^^아이를 데려다 주는 김에 저는 스노슈잉을 하기로 하고 준비하고~^^ 그라우스 마운틴은 곤돌라를 주차장에서 타고 산위로 올라가서 스키장이 있는거라 곤돌라 가격이 좀 부담스럽기는 한데요..한번 타는데 44불... 근데 저 같이 자주 가는 사람은 연간회원권을 사면되니.. 가족 연간회원권을 사면 어른 한명에 90불정도... 두번만 가도 본전이고 세번째 부터는 돈을 버는 시스템~ 참 좋죠? ^^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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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젠 10경.. 정말 멋있어요~~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6. 5. 17. 06:00
옛날에 처음 이곳을 올랐던 사람들이 스페인 사람들이라 이름이 스페인어로 디에즈비스타... 10경이라는 뜻인데요... 10군데의 경치가 좋은 포인트가 있는 산행코스~~ 제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번젠... 늘 호수가만 돌다가 이번에 산우회에서 10경을 가서 완전 좋았습니다. 코스도 길지만 곰도 나오는 산이라 여자 한둘이 가기에는 좀 무섭거든요...ㅎㅎ 그리고 거의 6시간 코스이다 보니 동네에서 쉽게 같이 가자 할 사람도 없었는데... 완전 좋은 기회다~~ 하며 따라 나섰었습니다. 최고의 뷰를 자랑하던 1경에서... 보통 1경에서 10경까지 경치가 있는 곳이면 뒤로 갈 수록 더 멋진 경치가 나오겠지~~ 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1경이 제일 멋진 경치이고 4경이 또 좀 좋았고... 그 외의 곳들은 전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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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eymour First peak... 20160222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6. 3. 11. 06:00
이번 겨울 산행의 최고점을 찍은 것 같습니다. 날씨도 최고... 눈 상태도 최고!!! 날이 많이 따뜻해져서 눈이 많이 녹았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난 밤에 날씨가 추워지며 내렸던 비가.. 산에는 새로운 눈으로 소복이 쌓여 있었습니다. 지난번 시모어산행날 저는 퍼스트스텝스 사무실에 가 있었는데요... 바쁜일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산행을 빼먹고 사무실에 가 있었지만 마음은 산에 가 있었습니다..ㅎㅎ 특히 제가 시모어산행을 아직 해 본적이 없어서 더 아쉬웠었는데요.. 드디어 오늘~~ 시모어 산행을 했습니다. 사실 이게 특별할 것은 없는데요.. 겨우내내 산행이 시모어 아님 사이프러스이니...ㅎㅎ 하지만 제가 시모어를 처음 간날 (아 물론 스키타러는 여러번 왔었지만.. 옛날에...) 날씨도 너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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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프러스 Black Mt. 스노슈잉~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6. 2. 29. 06:00
날씨가 영상 8-9도를 유지하는 요즘... 산에 눈이 많이 녹았겠다.. 생각을 하고 올라갔었는데요.. 우와~ 여전히 눈이 많더군요...ㅎㅎ 오늘(2월15일 2016년) 갔던 코스는 사이프러스의 블랙 마운틴으로 가서 이글 블러프로 가는 코스였습니다. 이글 블러프 지난 달 사진이 궁금하신 분들은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사이프러스-Eagle-bluffs-눈산트레킹- 많은 비 소식이 일기예보에 있어서 산에는 눈이 내리려나.. 하는 기대감을 안고 가기도 했었는데요.. 날이 너무 따뜻해서 비 일꺼라고 생각을 하고 가기도 했습니다. 요즘 산행을 하면서 왜 고어텍스를 쓰는지 이해가 간다고 할까요... 예전에는 고어텍스 제품들은 그냥 비싸기만 한 상술이라고 생각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