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산행(Hi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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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바로 가는 1박 2일 백팩 캠핑~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8. 7. 30. 06:00
그 동안 토요일에 일을 해서 직장인인 저의 백팩 버디와 함께 캠핑을 못했었는데요. 이번주 부터 토요일 근무를 빼주어서 바로 캠핑버디와 1박2일 스케줄을 잡았습니다. 장소는 예전부터 눈여겨 봐 두었던 세인트 마크 산. 하우위 사운드 트레일에 있는 포인트인데요. 바다옆을 따라가는 트레일이라 바람도 시원하고 종종 시원하게 보이는 바다 풍경도 참 매력적인 트레일 입니다. 다운타운에서 4시에 퇴근을 하는 캠핑 버디는 30대 미혼 아가씨~작년에 밋업에서 만나서 좋은 트래킹 버디가 되어주고 있네요.백팩을 들고 출근을 했던 버디를 4시에 다운타운 회사앞에서 픽업을 해서 바로 사이프러스 스키장으로 고고~^^시작을 하면서 인증샷 하나 남기고~ 5시에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가면서 보이는 라이온 헤즈~너무도 시원한 바람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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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스노슈잉~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8. 3. 15. 06:00
3월의 어느 날 좋았던날 그라우스 마운틴으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밑에 비가 온 만큼 산 위에는 눈이 많이 쌓여서 이번 봄은 스키장들이 5월달까지 연장 운영을 한다고 할 정도이네요. 오늘은 유달리 여느때 보다 할머니 할아버지 등산객들을 많이 마주쳤는데요. 역시 스노슈잉이 나이들어서도 좋은 듯요~ 오늘도 멋있었던 설산의 전경 함께 구경하실까요? 일단 스키장에 왔으니 인증샷 찍고~ 평일 오전 스키장이라 슬로프도 많이 한가합니다~ 누가 눈사람을 만들어 두었는데요. 저 머리의 표현이.. 역시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다양한 생김의 눈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곳, 이런게 삶속의 창의력이겠죠?^^ 이런게 스노슈잉의 묘미입니다. 사람의 흔적이 없는 눈위에 내 발자욱 찍기~ 근데 저는 요즘 스노슈즈 들고다니는게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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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최고의 스포츠 겨울 산행~ 간단 준비물과 함께~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8. 3. 9. 06:00
겨울 최고의 스포츠가 겨울 산행이라는 것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으실 분들도많으실것 같은데요. 스키, 스노보드 이런 것들이 있는데 산행이라니...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어렸을때는 스키가 최고였었는데~나이를 들면서 좋아하는 것이 바뀌었네요.어렸을때는 바비 인형을 좋아하다가 커서는 푹신하게 안을 수 있는 곰인형을 좋아하게된것 같은 그런거요~ 벤쿠버에 살아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이렇게 멋진 겨울 산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데 어찌 겨울 산행을 즐기지 않을 수있을까요? 그럼 날 좋을때 한번 가 보실까요? 벤쿠버에서 겨울 산행을 즐기기 좋은 산은그라우스 마운틴, 시모어 마운틴, 사이프러스 마운틴 입니다.이 세곳이 다 스키장이 있어서 상당히 윗부분까지 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더욱 접근성이 좋기도 한데요.산을 밑에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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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8. 1. 1. 06:00
그라우스 마운틴 스노슈잉 트레일.. 아들이 스키장에서 보딩을 즐기는 동안 저는 산책을 즐겼습니다~보통은 스노슈잉을 가는 트레일이지만 올해는 스노슈잉을 안할꺼라~그냥 커피들고 가볍게 산책~ ㅋㅋ그래도 걷는 기본이 있어서 그냥 스노부츠신고 꽤 올라가버렸네요...ㅎㅎ내려올때는 엉덩이 깔고 앉아서 슝~ 미끄럼타고 내려오는 짜릿한 이맛~커피들고 엉덩이 깔고 내려가니 스노슈잉 하던 할아버지가 완전 껄껄껄~산이 울리도록 웃어주시네요. "재 커피도 들고 있어~~~" 남들 열심히 헉헉거리며 지나가는 트레일을 혼자 유유자적~ 같은 길 열심히 걷는 사람도 있고 저같이 천천히 즐기며 가는 사람도 있고~꼭 인생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남들이 나를 지나쳐 앞서가든 말든~ 그냥 내 페이스대로 즐기며 가면 되는... 제 인생은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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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marks Summit 구름위의 산행~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7. 8. 25. 06:00
구름위의 산책이 아닌 구름위의 산행을 했는데요.한 3주 정도 밴쿠버는 산불의 연기 영향으로 공기가 너무 안좋아서 시야도 안좋고 해서산행들을 캔슬하고 집에 있었는데요.마침 비도 내려주고 하늘빛도 평소대로 돌아왔기에 얼른 다녀왔습니다. "언니~ 이번주엔 어느 산으로 가세요? "하고 물어주는 이쁜 동생들과 함께~ 어린 아가씨들이라 어찌나 사진도 잘 찍어주고 이런 저런 어플로 재미있는 동영상도 찍어주고...역시 좋은 사람들과의 산행은 최고인듯요~^^ 그렇게 가서 찍은 인생샷~ 오늘은 구름이 열일을 했습니다.멋있죠? ^^ 산 정상의 절벽 끝에서.. 평소라면 고소공포증에 못 올라갔을 바위를 바닥에 구름이 솜이불처럼포근하게 깔려 있어서 용기있게 올라갔네요..ㅋㅋ 먼저 이런 사진을 찍기위해 사이프러스 스키장으로 향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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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가 너무 멀다면 조프리 레이크~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7. 7. 31. 06:00
밴쿠버에 사는 사람들 중에서도 조프리 레이크를 안 가보신 분들이 많으신데요~오늘도 밋업에서 새로 만난 사람들과 조프리를 가 보았습니다. 밴쿠버에서 세시간 걸리는 거리여서 왕복 운전이 6시간인데 산행시간은 4시간 밖에 안나와서 저는 운전을 하고 산행까지 하고 다시 운전하고 집에 오는 길이 너무 힘들어서 다른 사람의 차를 타고 가기 위해밋업을 이용합니다. 카풀비만 내고 가면 되니 좋은 듯요~ 오늘도 스페인, 프랑스, 한국, 중국 등등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여러 이야기하며 즐거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밋업은 젊은이들과 나이상관 없이 섞여서 젊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저에게는 새로운 세대와의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이기도 합니다. 한국사람들이나 주변에 늘 보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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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힙을 만들어 주는 산행~ 허벅지 터지지만 전망은 죽여요~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7. 6. 22. 06:04
요즘 산을 가는 재미(?)에 폭 빠져 있는데요...그냥 이곳에서 이렇게 오래 살았었는데도 주위에 이런 것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살았던 날들을 보상이라도 하려는 듯 매주 열심히 다른 트레일로 산을 다니고 있습니다. 여러 산악회에도 가입이 되어 있는데요.이렇게 여러 산악회에 가입을 한 이유는 다양한 트레일을 가고 싶기도 하고내가 원하는 요일에 가고 싶기도 하고 해서인데요. 특히 일요일에 산을 가는 그룹도 많은데 일요일은 교회를 가야하는 저는 산행을 못하니토요일에 가는 그룹을 찾게 되고...혹은 내가 평소에 눈여겨 보았던 트레일을 가는 그룹이 있나 찾게 되고... 인터넷 밋업이 좋은 이유가 이거네요.정말 다양한 옵션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서... 이날은 휘슬러 가는 길에 있는 스콰미시의 stawamus c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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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에 유용한 여러가지...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7. 6. 21. 06:00
멋진 일은 집 밖에서 일어나고 있다....특히 비가 오지 않는 계절의 벤쿠버는 정말 멋진 일들이 집밖에서 많이 벌어지고 있는데요.공짜로 즐길 거리가 너무 풍부해지는 시기라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새로 가입한 산악회에서 하는 워크샵에 참가를 했었는데요.신입으로 기존 회원들과 인사도 하며 특히 리더에 대해 잘 알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무엇보다 정말 믿음직한 리더라는 것을 확인하게 된 좋은 기회... 산을 다닐때는 자기가 잘 알고 있는 동네 뒷산이 아닌이상 함께 가는 사람들이 정말 중요한데요.특히 모르는 산을 리더만 믿고 가야 하는 경우는 리더가 믿을 만 한 사람인지 아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산에서는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까요..모든 경우에 내 안전까지 책임져 줄것 같은 리더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