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산행(Hi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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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백팩시즌 식사준비를 한국에서 해가지고 왔어요~ 너무 행복~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9. 4. 26. 06:00
올해부터는 몇일씩 들어가는 백팩킹 트레킹을 많이 가보자는 생각에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년초에 오픈되는 구하기 힘든 퍼밋도 사두고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백팩 트레킹의 제일 관점은 가방의 무게를 줄이는 일인데요.그러면서도 영양가 있는 식사를 잘 챙겨가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이번 여름에 할 7박 8일의 트레킹에 제일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줄여도 6박 7일 그럼 준비해서 들어가야 할 끼니가 세끼씩 7일치니 21번의 식사를 준비하고 거기에 간식도 챙겨야 합니다.기본 백팩 준비물인 텐트에 침낭에 이런 저런 것들의 무게가 있다보니 21번의 식사는 무조건 가벼워야 하는데요.캐나다나 미국 등산용품점에 가면 물만 부어 바로 먹을 수 있는 건조 식사가 있는데요. 예전에 그랜드 캐년 트레킹때먹어보았는데 도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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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눈산행 Mt.Seymour First Peak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9. 1. 3. 06:00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일기예보로 확인한 날씨가 좋아보여서 첫해의 일출을 멋진곳에서 보자고 계획을했습니다. 아들이 크리스마스 카드에 앞으로는 저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고 적었기에 함께 산행을 하겠냐고 했더니 그러겠다고 해서 처음으로 스노슈잉을함께 하였습니다. 아침에 4시에 일어나 이것저것 준비를 하고 5시에 아들과 함께 집을 나서서함께 산행을 하기로 한 버디를 픽업하기로 한 곳에 5시반 도착시모어 스키장을 올라가는 길 입구에 도착했을 시간이 5시 45분. 이런~도로는 통행금지가 되어있고 밤새 문을 지키시는 할아버지가 나오셔서 문은 오전 7시에오픈을 할것이니 다른 곳에 가서 시간을 보내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산이라서 24시간 오픈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스키장에서 관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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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첫 스노슈잉 시모어산.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8. 12. 28. 06:00
모처럼 쉬는 평일인데 날씨가 좋다는 일기예보를 보며 피곤해서 침대에만 머물고 싶어하는몸을 일으켜세우고 밴쿠버에 온지 얼마 안된 친구를 위해 해야해 라는 핑게도 만들어친구도 부르고 둘이서 아이들 학교를 보내놓고 시모어산으로 왔습니다.운전을 하며 올라가면서 바뀌는 풍경에 좋아하는 친구를 보며 오길 참 잘했구나 했는데요.새로운 곳을 데리고 갈때 리액션이 좋은 사람과 가면 같이 기분이 참 좋아지는 듯요. 이런 경치를 만나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시모어산은 시모어스키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시작을 합니다.스노슈잉이 처음인 친구를 위해 제 스노슈즈와 폴을 빌려주었네요.스키장에서 렌트를 해도 되지만 아무래도 렌탈보다는 제 스노슈지가 더 좋은거라친구가 더 편하게 처음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였는데요.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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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밴쿠버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이글 블러프 산행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8. 11. 14. 23:00
날이 화창했던 롱위크앤드의 토요일 사이프러스 산의 이글 블러프를 찾았습니다.이글 블러프는 바덴 파웰 트레일로 시작을 하는데요. 처음에 시작하는 포인트에서는이글 블러프라는 말이 표지판에 보이지 않으니 일단 바덴파웰을 따라가시면 됩니다.저의 백팩캠핑의 버디 이쁜 골드미스양께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이 친구를 밋업에서 만났었는데요. 그 뒤로 너무 좋은 산행과 캠핑버디가 되어주어서참 고마운 친구입니다.이 친구덕에 내년 2월 하와이 백팩캠핑을 위한 비행기예약도 아주 저렴하게 했으니정말 고마운 친구입니다. (밴쿠버 하와이 왕복 30만원~)기온은 차갑다고 나왔지만 햇살이 너무 눈부셔서 그냥 여름 바지를 입었는데요.길에 얼음보이시나요... ㅎㄷㄷ좀 춥기는 했지만 열심히 걸어서 발열을 시키고는 그냥 할만했었습니다.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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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이어스공원 Lower Fall trail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8. 9. 13. 06:00
어느새 산행이 신나는 가을이 왔습니다~사실 여름동안 산불로 인한 스모그때문에 공기질이 안좋아서 계속 바깥 활동을자제하라고 해서 산행을 많이 즐기지를 못했는데요.전 모기를 너무 싫어하기도 하고...가을은 선선하니 모기도 없고 간간히 내린 비로 공기질도 좋아져서 산행하기에딱 좋은 계절입니다.(물론 여름에 한창 공기질이 안좋을때도 한국에 미세먼지 있을때보다는 좋은 공기이니이렇게 조심을 하는게 한국사람에게는 우습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만...)워낙 짠돌이로 사는 것이 핏줄로 내려와서 기름을 쓰고 조금 멀리 가서 산행을 하는코스를 선호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혼자는 집 근처의 늘 가는 코스만 가는데한번씩 차에 여러명을 태우게 되면 동네를 벗어나기도 합니다.오늘이 그런 날이었는데요.동네 언니 두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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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크 산 비박 다음날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8. 9. 11. 06:00
밤새 추위에 덜덜 떨다가 새벽에 일출을 보기위해 일찍 일어났습니다.불편하게 잠을 잘때는 이 고생을 왜 사서 하고 있나 싶다가도멋진 풍경을 보면 그래 내가 이래서 이 고생을 하고 있지... 싶습니다.이 시간에 이런 풍경을 보려면 여기서 밤을 새었어야 했던 거지요...하지만 집의 베란다에서도 좀 멀기는 하지만 같은 풍경에 일출을 구경할 수 있으니이제 따뜻한 집의 유혹이 더 심해질것 같습니다.제가 살고 있는 비씨주의 여름은 덥지 않은 대신에 산불에 의한 스모그로 공기가 참 안좋은데요. 안타까운일입니다.산불은 대부분 번개등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들이라 자연의 힘을 느끼게 됩니다.가볍게 즐기는 아침인데요.아침엔 역시 국물이 최고인듯요.우거지 된장국에 햇반이 최고입니다.따뜻하게 커피도 한잔 들고 한컷~ㅎㅎ 여기는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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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하다 얼어 죽을 뻔요~ 여름은 어디에~~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8. 9. 7. 06:00
예전에 한번 갔던 트레일에서 백패킹을 해 보고 싶었던 장소가 있어서한참을 벼르고 있던 것을 해 보았습니다.칠리왁에 있는 엘크 산인데요.예전 산행기는 아래 제목을 클릭해서 봐 주세요~^^글래시어 릴리를 발견한 날...이번엔 백패킹이라 오후에 출발을 하였습니다.이런 멋진 풍경을 즐기러 가는 거지요~^^이렇게 석양이 깔리는데 텐트치고 밤하늘의 별을 이불삼아 자려구요~엘크 트레일 입구부터 이렇게 표시가 잘 되어 있습니다.옆으로 빠지는 길도 없이 그냥 쭈욱~ 잘 길따라 가시면 되요~저의 백팩 파트너 클레어~역시 30대의 젊은 아가씨는 등산복도 뒤태도 참 예뻐요~물론 앞은 더 예쁘구요~^^비가 온 뒤라 그 동안 산불로 뿌옅던 공기가 좀 맑아졌습니다.간만에 파란 하늘에 뭉게 뭉게 흰구름을 보니 너무 행복했습니다.쭉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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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은 백팩 캠핑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8. 8. 3. 06:00
별이 총총한 하늘 밑에서 자고 싶어서 계획했던 백팩캠핑.훤한 보름달 덕분에 너무 환한 밤하늘 아래서 잤다는 건 안비밀이요~ 심지어 저 앞에 보이는 것이 해가 아닌 달이라는 점.이 사진 찍었을 때가 새벽 5시반...왼쪽 아래에 보이는 고속도로가 씨투스카이로 휘슬러 가는 예쁜 바다옆 고속도로입니다.이분은 새벽 3시반에 산행을 시작해서 5시 반에 올라오셨더라구요.그 새벽에 혼자 산행이 무섭지도 않으셨는지...모기약도 안 뿌리고 오셨기에 비결이 무엇이냐고 안 물리냐고 물었더니 뜻밖의 대답."난 팔 다리에 털이 많아서 모기가 앉으려고 하면 먼저 털을 통해 느껴져서 잡거나 쫒으면 되어서 모기 퇴치제 같은거 안 뿌려도 괜찮아요."완전 부럽더라구요.제가 원래 텐트를 치고 싶었던 포인트에서 텐트치고 잤던 두명의 아가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