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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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찍은 먹방~^^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8. 4. 2. 06:00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하고 싶었던 것중 하나가 그리웠던 제주 음식들을 다 먹어보는 것이었습니다. 해삼부터 시작을 해서~ 돌멍게~ 소라회~ 이렇게 삼총사는 애월 해안도로에서 만난 해녀의 집에서 먹었었는데요. 그 전에 제주 현지인에게 돌멍게를 먹고 싶다고 했더니 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역시 현지인이 구하기 어려운것도 관광지에 오면 다 있구나.. 했었네요. ㅎ 돌멍게는 안에 멍게를 먹고 그 잔에 소주를 부어 마시는 그 맛이~ 캬~ 술을 잘 못먹는 사람들이 분위기는 더 따진다는...ㅋㅋ 푸짐한 양에 그 자리에서 다 먹지를 못해서 그 다음날 호텔에서 이런 경치를 보며 먹었던 새벽 해삼도 참 맛있었네요~ ㅋ 네거리식당의 갈치국은 아주 오래전 처음 먹었을때 감동했던 그 맛 그대로 였었는데요. 그 사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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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에 예배드린 방주교회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8. 3. 30. 06:00
방주교회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부터 들었기에 한번 찾아가야지 했었는데 의외로 잘 안가봐졌었는데요. 이번 여행중 일요일이 끼어있어서 방주교회로 예배를 드리러 갔었습니다. 아들의 친구 고모부님이 담임 목사님으로 계시기도 한 곳이라 이런 저런 이야기도 가끔은 듣고 있는... 건축물로의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를 많이 받고 있는 교회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테마에 맞추어 참 설계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배를 보고 있는 동안에 목사님 뒤로 보이던 잔잔히 흐르는 물이 꼭 방주안에서 둥둥 떠다니며 말씀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해 주었고 다시한번 노아의 방주때의 기억과 하나님의 약속을 생각해 보게 해 주었거든요. 물론 다시 정신차리고 목사님 말씀에 집중하기도 했지만~^^ 여러 마음아픈 이야기도 많이 들리는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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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찾은 제주 신라 호텔에서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8. 3. 29. 06:00
객실에서 바라본 제주 신라... 얼마만에 와본 신라 호텔에 중문인지요. 제주도는 정말 좋아하지만 늘 제주스러움을 좋아해서 하도리 게스트하우스를 좋아해서 그 제주스런 시골에 머무는 것을 좋아했었는데요. 그 시골의 너무도 빠른 변화에 실망을 해서 신라도 찾아보았는데.. 되려 신라는 변한것 없이 그 자연 그대로.. 왠지 그 옛날의 제주를 지켜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 우습지요? 제일 높은 층 오션뷰로 했더니 역시 뷰가 참 좋아서 머무는 내내 참 좋았습니다. 이제 사람이 오면 뭔가 먹을 것을 준다는 것이 학습이 되어 있던 아이들... 통통하니 여러 색색으로 참 예쁜 잉어들.. 미안~ 먹을건 없어~^^ 예전엔 신라 프라이빗 비치로 사용하던 해변가를 이제 공개비치로 바꾸었더군요. 비치로 내려가는 길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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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전혁림 미술관과 카페...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2. 15. 06:00
다찌를 먹겠다고 무작정 내려갔던 통영에서 게스트하우스 주인의 추천에 우연히 찾아간전혁림미술관. 통영의 바다색을 좋아했다는 작가의 작품도 좋았지만함께 전시되어 있는 아드님의 작품도 참 좋았습니다. 아버지의 작품을 보고 자라 아드님도 화가가 되셨다는데... 아버님의 통영의 바다빛이 아드님대에는 굉장히 세련되어 졌다는...세대의 차이를 볼 수도 있었지만왠지 아버지세대의 것을 받아서 우리 세대에 맞게 또 꽃이 피워졌다는느낌... 그냥 아버지와 아들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네요. 그림을 잘 모르지만그것을 볼때 느끼는 것은 오롯이 그 사람만의 것이라 생각하기에...그냥 즐기세요~^^ 건물도 참 예쁜 타일로 예쁘게 만들어놓으셔서 사진찍기 좋았어요~ 건물 사이의 이런 공간들도 너무 예쁘고~ 이건 아드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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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의 뜨거운 밤을 혼자 잘 보내는 방법~^^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2. 14. 06:00
보통 한국을 가서 부산을 가도 늘 아들과 함께였는데..이번엔 혼자 엄마를 뵈러 갔던거라 저녁에 혼자의 시간이 생기더군요.물론 처음엔 엄마가 같이 나가시겠다고 했다가 그냥 피곤해서 쉬시겠다고 하시는데...저는 좀 있으면 캐나다로 돌아갈 사람이니 해운대의 그 밤을 그냥 집에서 쉬고 싶지는않더라구요~ 아줌마가 되면 얼굴도 두꺼워지는데 이 아줌마는 특히 이곳에 사는 아줌마가 아니고곧 떠날 사람이니 더 용감하게 해운대의 뜨거운 밤을 즐기러 혼자서도 나갔습니다. 우선 해운대에서 막창으로 유명하다는 맛집으로 고고~ 해운대 막창이 유명하다고 해서 왔는데 기본이 3인분... 힝...혼자온 아줌마는 어쩌라고... 합석은 당연히 안된다 하시고... 힝힝...고민을 하다가 그래!아줌마의 위대함을 보여주겠어! 하며 3인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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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서 좋은 사람들과 보낸 시간들~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2. 1. 06:00
지난번 거제도를 갔을때 거제도에 사는 아는 동생네를 보러 갔던 건데요.거제도에 사는 사람들에게 거제도를 보여달라고 하는 게 미안하고평일에 힘들게 맞벌이로 일하는 사람들 일요일에 좀 쉬어야 하는데 사는 동네보여달라고 하는 게 미안해서 오전에 만나기로 한 약속을 오후로 미루고거제도 투어를 혼자 거제한바퀴 라는 투어에 조인을 해서 다녀왔었는데요.신나게 엄청 좋은 시간 보내고 기림대장이 제 친구와 통화를 해서 저를 넘겨줄접선 장소를 정하고 점심 시간 쯤에 저를 친구가 기다리는 곳에 내려주었습니다. 오래간 만에 만나는 친구네라 반가웠는데. 앗!!! 차에서 반가운 한쌍이 더 나오시는 겁니다. 여수 돌산도 흙집 사장님 부부가 ~~~ 펜션도 쉬시고 그 바쁘실 일요일에 저를 만나신다고거제도에 몰래 오셔서 아침부터 기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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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대게만찬.. 잘 먹고 왔네요~^^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1. 1. 06:00
한국에서 부산에 갔을때 기장에 대게만찬이라는 곳이 생겼는데 맛있더라는 추천을받았었는데요. 맛집은 한번 찾아가서 먹어봐야죠? ^^원래 좋아하는 음식점이 많아서 다 가보지도 못하는데 새로운 곳을 넣기가 쉽지는 않았지만과감하게 포기하는 음식점이 생기며...ㅎㅎ 엄마와 좋은 시간 보내려고 가 보았는데요. 음식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음식은 전라도 음식이 맛있거든요. 그거 인정하는데..그래서 부산 맛집이나 경상도 맛집은 음식이 맛깔스럽다기 보다는 재료로 거의승부를 보았던거 같은데.. 곰장어나 회나 뭐 이런... 이집은 대게가 나오기 전에 나왔던 기본 상차림에서 반찬에서 우와~~~만족! 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우선 기본 상차림 보실까요?^^ 저는 이중에서 저 오른쪽에 있는 빨간 무우,배,무침이 새콤달콤매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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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두물머리를 보고싶다면 수종사를 가보세요~한국(Korea)/서울 (Seoul) 2017. 10. 25. 06:00
예전에 아빠와 오빠와 수종사를 갔던 적이 있었는데요.그때는 서울에서 전철로 근처 지하철역까지 와서 걸어서 올라갔던 기억.그렇게 걸어서 올라가는 것도 운동삼아 참 좋았었는데요. 이번에는 운전을 잘 하는 친구덕에 친구차로 절까지 올라갔습니다.제가 당분간 등산을 할 수가 없어서..^^ 근데 정말 산밑에서 절까지의 길이 많이 경사가 져서 올라갈때도 좀 스릴이 있다고생각은 했지만,내려올 때는 정말 간이 조마조마 해졌었는데요~ 운전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차로 가지는 마시기를 권해드려요~ ^^ 운전 잘 하시는 분들은 여자친구에게 운전실력을 뽐 내시기에도 좋은 코스 같기는 하구요~ 날이 화창하다면, 시야가 좋다면 정말 좋은 경치를 즐기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제가 갔던 날은 흐리고 비가 와서 아쉽기는 했지만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