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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서 좋은 사람들과 보낸 시간들~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2. 1. 06:00728x90
지난번 거제도를 갔을때 거제도에 사는 아는 동생네를 보러 갔던 건데요.
거제도에 사는 사람들에게 거제도를 보여달라고 하는 게 미안하고
평일에 힘들게 맞벌이로 일하는 사람들 일요일에 좀 쉬어야 하는데 사는 동네
보여달라고 하는 게 미안해서 오전에 만나기로 한 약속을 오후로 미루고
거제도 투어를 혼자 거제한바퀴 라는 투어에 조인을 해서 다녀왔었는데요.
신나게 엄청 좋은 시간 보내고 기림대장이 제 친구와 통화를 해서 저를 넘겨줄
접선 장소를 정하고 점심 시간 쯤에 저를 친구가 기다리는 곳에 내려주었습니다.
오래간 만에 만나는 친구네라 반가웠는데.
앗!!!
차에서 반가운 한쌍이 더 나오시는 겁니다.
여수 돌산도 흙집 사장님 부부가 ~~~ 펜션도 쉬시고 그 바쁘실 일요일에 저를 만나신다고
거제도에 몰래 오셔서 아침부터 기다리고 계셨다는~~~
안그래도 시간관계상 못 뵙고 가는 것이 많이 아쉬웠는데...
쉽지 않으신 발걸음을 거제도 까지 해 주시고 저를 서프라이즈 해 주시는데
감동의 눈물이 핑....
저 너무 사랑받는 사람인거 같아요...^^
여행을 좋아해서 그 펜션을 좋아해서 펜션 사장님네와 인연을 맺고 그 펜션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이어온지 벌써 8-9년이 되다보니... ㅎㅎ
이젠 친척보다 더 가까운 사람들이 된거 같아요~~~
그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던 거제도에서의 시간 보실까요?^^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둘이 와서 저 빈백에 누워 하염없이 함께 있고 싶었던
카페 상상~ 상상만 하세요~ 정말 좋겠죠?
카페가 정말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손님이 너무 많은게 흠이라면 흠!!
그래도 한잔~~~
거제에서 제일 맛있는 중국집~ 정말 맛있더라구요~
국물이 맑은 짬뽕에~
유산슬에 탕수육~~ 다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식사시간에 줄이 긴 집이라고 하니 피해서 가 보세요~
중국집 근처에 있던 바닷가 솔밭에 자리를 깔았습니다.
역시 이게 카페보다 훨씬 좋아요~~~
카페로 가자는 것을 제가 우겨서 돋자리 깔았습니다. ㅋㅋ
편의점에서 얼음컵과 맥주와 커피와 과자를 사서~~
우리의 만남을 위하여~~
얼음컵에 맥주부어서는 처음 먹어봤는데 시원하니 좋더라구요~
참 많이 새로운 것을 해 보았네요~^^
해변가 솔밭~~ 너무 좋으네요...
어렸을 적 울산의 주전 앞바다에서 이런 솔밭에 텐트치고 아빠 엄마와 오빠와 놀았던 기억~
그때의 기억도 나면서.. 전 이런 솔팥에 텐트치고 혹은 돋자리 깔고 노는게 제일 좋은 듯요~
거기가 매미공원이었는데요.
예전에 태풍 매미가 왔을때 완전히 다 쓸려가 버리고 마을이 없어졌는데 다시 지어진
동네라고 하네요... 그랬던 때가 있었군요....
그리고는 서이말 등대로 갔습니다.
친구네가 관광코스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않는 예쁜곳을 보여주겠다면서~~ ^^
등대밑에서 이런 추억 만들기 놀이도 하구요~
늘 열심히 사는 참 예쁜 동생입니다.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흙사모 사람들은 다들 너무 예쁘게 살아서 만나기만 해도 참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들인듯요.
주위에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또 저의 큰 복인것 같습니다~^^
서이말 등대쪽에서 볼 수 있는 외도의 모습이라네요~~^^
생각지도 못했던 큰 선물을 받았던 거제도에서의 하루...
영원히 기억하고 싶어서 포스팅을 남깁니다.
블로그를 해서 좋은 이유중에 나도 잊어버리고 있던 그날의 추억을 사진과 함께 보게되는
것이 크더라구요~~
그래서 편집을 해서라도 함께 한 사람들 사진을 올리고 싶었네요~^^
오늘 하루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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