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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 전혁림 미술관과 카페...
    한국(Korea)/부산,경상도(Busan,south east) 2017. 12.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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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찌를 먹겠다고 무작정 내려갔던 통영에서 게스트하우스 주인의 추천에 우연히 찾아간

    전혁림미술관.


    통영의 바다색을 좋아했다는 작가의 작품도 좋았지만

    함께 전시되어 있는 아드님의 작품도 참 좋았습니다.


    아버지의 작품을 보고 자라 아드님도 화가가 되셨다는데...


    아버님의 통영의 바다빛이 아드님대에는 굉장히 세련되어 졌다는...

    세대의 차이를 볼 수도 있었지만

    왠지 아버지세대의 것을 받아서 우리 세대에 맞게 또 꽃이 피워졌다는

    느낌...


    그냥 아버지와 아들의 작품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네요.


    그림을 잘 모르지만

    그것을 볼때 느끼는 것은 오롯이 그 사람만의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냥 즐기세요~^^




    건물도 참 예쁜 타일로 예쁘게 만들어놓으셔서 사진찍기 좋았어요~



    건물 사이의 이런 공간들도 너무 예쁘고~



    이건 아드님 작품이어요.

    개인적으로 아드님 작품이 전 더 마음에 들었었네요~^^

    이런게 세대차이? ㅋ



    아버님 작품은 사진을 안 찍었네요~  

    근데 정말 세월의 연륜은 아버님 작품에서 묻어나오죠.. 혹시 기회 되시는 분들은 

    가보시길요~^^



    미술관 앞에 있던 작은 책방...

    안에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주인이 잠깐 출타중이라 못 들어가봐서 아쉬웠던...

    이 앞에 맛있는 고로케 집도 있구요.

    그 옆에 카페도 있는데..


    제가 고로케 먹고 체했었는데 속이 안 좋아서 카페에 가서 사이다를 시켰는데

    탄산음료는 없다고 하시며 당신이 가지고 있는 매실 좀 드시겠냐고 매실액을 주셔서

    너무 감사해서 커피시키고 앉아있었는데요.


    마음만큼이나 카페도 너무 예쁘게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몇개 안되는 테이블에 이렇게 예쁘게 직접 수 놓으신..



    소박하지만 감각있는...



    방석 귀퉁이에도 얌전하게 놓여져 있던 수...

    주인 분의 그 소박함에 새삼 더 마음이 갔던..



    테이크아웃해서 가려다가 주저 않은거라..

    테이크아웃 컵도 예쁜듯요~^^


    꽃이 진다고 해서 잊을 수 있으랴..


    문구도 참..  감성이 퐁퐁!!


    통영 참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오늘 하루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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