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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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올것 같은 번젠호수 산책~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3. 26. 06:00
어느날 꼭 봄이 온것 같이 햇살이 따스하던 주말~이런 날은 무조건 나가야 합니다~ 광합성하러요~ 요즘 번젠호수에는 중동에서 오신 분들이 참 많이 보이는 거 같아요.중국분들도 만만치 않지만~ 이렇게 집 밖만 나가도 전 세계 사람들과 문화를 다 만날 수 있는 곳에 사네요~ 번젠에서 가족 피크닉중이던 어느 중동 가족의 차 끓이는 주전자가 참 신기해 보여서설명을 들으며 사진도 찍었네요.한잔 주시겠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했는데 피곤해서 차 한잔 안 얻어마신건 안비밀~ 날이 좋아서 개 공원에도 참 많은 사람들과 개들이 나왔던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을 즐기러 출발~ 늘 다니던 트레일 말고 오늘은 레이크뷰 트레일이라고 처음가는 길을 가보았습니다.번젠 호수가에도 여러 트레일이 있어서 골라서 즐기실 수 있어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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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 날.. 그리고 그뒤 이웃들의 따듯한 정...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3. 23. 06:00
지난 여름이 많이 더워서 이번 겨울에도 작년처럼 눈이 많이 오는 것은 아닐까다들 추측을 하고 있었는데요.예상했던 것 보다 눈이 별로 오지 않아서 살짝 아쉽기도 했었는데,그 아쉬움을 더 덜어내주는 몇주 전입니다. 눈이 펑펑 와요~아 물론 이 포스팅이 올라갈때면 몇주전 이야기이겠지만요~^^ 따뜻한 봄햇살을 맞으며 지난 겨울의 눈을 회상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눈이 이렇게 펑펑 오는 날은 집콕이 최고여요~집에서 바라만 보는 눈오는 풍경은 정말 낭만 그 자체라는~모든 약속은 캔슬이어요~ ㅎㅎ 작년 늦가을에 심어두었던 구근에서 봄이 온다고 싹이 낫었는데..눈이불을 잔뜩 덮고 있네요. 에구에구.. 얼어 죽지는 않겠죠?이들은 강인한 생명력을 응원합니다!!예쁜 튤립과 색색이 이쁜 꽃들 보고 싶다요~~~ 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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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나봐요~ 동네 산책~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3. 22. 06:00
간만에 파란 하늘을 보여주던 어느날 이런 날은 바로 나가서 동네 산책을 즐겨주셔야 합니다~ 분수대 물줄기에서 무지개 만들어진거 보이시나요?다시는 인간 세상을 홍수로 멸하지는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징표무지개~하늘 참 예쁘죠? 날이 좋아서 동네 인공 호수가 근처를 산책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가족단위, 연인끼리, 친구끼리 혹은 혼자...그 어떤 형태로도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 그럼 된거죠~^^ 어떤 각도에서 찍어도 분수가 예뻐요~ 원앙 오리떼는 또 어찌그리 많던지~숫놈의 색이 저리도 화려하고 예쁘다는게 참 신기하지요?암컷들은 다 수수한 색인데...인간들과 반대의 모습의 자연에 또 한번 신기해 하고~ 동네에 푸드트럭이 생겼어요~네덜란드 핫도그라는데 감자튀김도 참 맛있어 보이고~ 제가 좋아하는 에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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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한끼)랍스터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8. 3. 20. 06:00
오늘 소개해드릴 간단 요리는 랍스터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입니다. 제 냉동실에는 랍스터부터 불고기, 제육복음, 곰탕 등등 딱 꺼내서 먹기 좋게준비된 식재료들이 있는데요.오늘은 랍스터를 꺼내 보았습니다. 코스코에서 랍스터테일 세일할때 왕창사서 쪄서 손질해서 한번 먹을 분량씩 소분해서냉동시켜두었던 것중 하나를 꺼내고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파스타입니다. 재료: 랍스터, 마늘, 파스타면 (취향대로, 집에 있는 대로) 올리브유 소금 후추 이렇게 꺼내시면 이렇게 근사한 한끼가 뚝딱 나와 줍니다~파마산 치즈가 없어서 그냥 냉장고에 있던 고트치즈 올렸는데 맛이 괜챦았어요~ 우선 파스타면은 삶아두시고, 마늘을 편으로 썰어준비해 두셨다가 넉넉하게 두른 올리브유에서 볶아주십니다. 거의 튀기는 기분으로 하셔도 되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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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땐 무조건 산책~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3. 19. 06:00
생리전증후군이라고 하지요 PMS 저는 그게 우울증으로 오는 스타일인데요 그냥 인생 무상해지고 삶이 슬프고 짜증이 몰려오면 한번 울고는 며칠뒤면 그 이유를 알게되는 스타일...ㅠㅠ 아이를 데리러 집에서 나왔는데 집 앞에 옆에 있는 중학교로 자녀들을 데리러 온 학부모들의 배려없음으로 도로가 막혀서 꼼짝없이 10분가량을 집앞도로위에서 서 있으면서 왠지 짜증이 나서 클락션을 빵~ 하고 눌렀는데요. 그렇게 클락션으로 신호를 주는데도 차도에서 자신의 아이를 기다리겠다는 부모들의 이기심에는 전혀 신호도 못 주었는지 차들은 여전히 움직이지를 않고 그들의 이기심에 또 화가나서 혼자 종종거리다, 당신들이 당신들의 자녀를 비속에서 더 가까이 가서 잘 픽업하고 있을때 당신들 때문에 막힌 길 위에서 내 아이 학교에 가지를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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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하우스 콘서트 - 그 황홀했던 순간~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3. 16. 06:00
한달에 한번 하우스 콘서트를 개최하는 친구네서 이번에는 하프 콘서트가 있었습니다.하프만으로 이렇게 콘서트를 하는 것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기대가 많았었는데요. 두둥~이렇게 멋진 하프를 앞에 두고 와인 한잔에 쵸코렡에 딸기~정말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보통 지하 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하는데 오늘은 하프가 너무 무거운 관계로 지하로 안 내리고 거실에서 연주회를 했어요.덕분에 하프와 그랜드피아노의 합주도 듣고~피아노 연주는 집주인인 친구 남편이 했는데 참 좋았네요. 거실 전체 셋팅모습~ 확실히 평소보다는 적은 사람들이 오셨어요. 하프라 그런가? 그녀의 삶의 이야기와 자작곡과 유명한 곡을 섞어서 잔잔하게 콘서트를 이어가는하피스트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벤쿠버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이면서 프랭크시나트라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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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스노슈잉~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8. 3. 15. 06:00
3월의 어느 날 좋았던날 그라우스 마운틴으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밑에 비가 온 만큼 산 위에는 눈이 많이 쌓여서 이번 봄은 스키장들이 5월달까지 연장 운영을 한다고 할 정도이네요. 오늘은 유달리 여느때 보다 할머니 할아버지 등산객들을 많이 마주쳤는데요. 역시 스노슈잉이 나이들어서도 좋은 듯요~ 오늘도 멋있었던 설산의 전경 함께 구경하실까요? 일단 스키장에 왔으니 인증샷 찍고~ 평일 오전 스키장이라 슬로프도 많이 한가합니다~ 누가 눈사람을 만들어 두었는데요. 저 머리의 표현이.. 역시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다양한 생김의 눈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곳, 이런게 삶속의 창의력이겠죠?^^ 이런게 스노슈잉의 묘미입니다. 사람의 흔적이 없는 눈위에 내 발자욱 찍기~ 근데 저는 요즘 스노슈즈 들고다니는게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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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최고의 스포츠 겨울 산행~ 간단 준비물과 함께~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8. 3. 9. 06:00
겨울 최고의 스포츠가 겨울 산행이라는 것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으실 분들도많으실것 같은데요. 스키, 스노보드 이런 것들이 있는데 산행이라니...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어렸을때는 스키가 최고였었는데~나이를 들면서 좋아하는 것이 바뀌었네요.어렸을때는 바비 인형을 좋아하다가 커서는 푹신하게 안을 수 있는 곰인형을 좋아하게된것 같은 그런거요~ 벤쿠버에 살아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이렇게 멋진 겨울 산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데 어찌 겨울 산행을 즐기지 않을 수있을까요? 그럼 날 좋을때 한번 가 보실까요? 벤쿠버에서 겨울 산행을 즐기기 좋은 산은그라우스 마운틴, 시모어 마운틴, 사이프러스 마운틴 입니다.이 세곳이 다 스키장이 있어서 상당히 윗부분까지 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더욱 접근성이 좋기도 한데요.산을 밑에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