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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오는 날.. 그리고 그뒤 이웃들의 따듯한 정...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8. 3.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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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름이 많이 더워서 이번 겨울에도 작년처럼 눈이 많이 오는 것은 아닐까

    다들 추측을 하고 있었는데요.

    예상했던 것 보다 눈이 별로 오지 않아서 살짝 아쉽기도 했었는데,

    그 아쉬움을 더 덜어내주는 몇주 전입니다.


    눈이 펑펑 와요~

    아 물론 이 포스팅이 올라갈때면 몇주전 이야기이겠지만요~^^


    따뜻한 봄햇살을 맞으며 지난 겨울의 눈을 회상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눈이 이렇게 펑펑 오는 날은 집콕이 최고여요~

    집에서 바라만 보는 눈오는 풍경은 정말 낭만 그 자체라는~

    모든 약속은 캔슬이어요~ ㅎㅎ



    작년 늦가을에 심어두었던 구근에서 봄이 온다고 싹이 낫었는데..

    눈이불을 잔뜩 덮고 있네요.  에구에구.. 얼어 죽지는 않겠죠?

    이들은 강인한 생명력을 응원합니다!!

    예쁜 튤립과 색색이 이쁜 꽃들 보고 싶다요~~~



    그 다음날 거짓말처럼 이렇게 파란 하늘을 보여줍니다.



    파란 하늘과 눈꽃이 너무 예뻐서 한컷~

    이런 풍경을 따뜻한 집안에 앉아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



    밖에 같이 지난 가을에 심었던 친구들은 눈이불을 덮고 있는데~

    화분에 옮겨심기를 해서 거실에 데리고 왔던 히야신스는 혼자 신나게 피어서는

    벌써 고개를 숙였습니다.


    기대보다 향도 진하지 않은 것이

    정말 밖에 아이들은 아직 꽃대도 올라오지 않았는데 

    혼자 몇일만에 꽃대를 올리고 꽃을 피우는 것을 보면서...

    생각보다 약한 꽃대와 적은 꽃송이를 터트리는 것을 보면서,

    온실에서 급하게 키운다는 것이 저런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춥지만 밖의 환경에서 천천히 자라는 아이들의 생명력이 더 강한것 같습니다.

    뭐든지 급하게 하는 건 좋지 않은 듯요..



    이웃 동생에게 늦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직접 담근 레몬차와 쌍계차...


    마침 딱 떨어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차를 선물을 받아서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요.

    무엇보다 제가 뭘 좋아하는지 기억을 해 두었다가 그걸 사 주었다는 것이

    그녀의 마음이 정성이 느껴져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눈이 많이 오던날 따뜻하게 타서 즐긴 레몬차~



    혼자 마시는 차 한잔의 시간도 마냥 행복하기만 합니다.



    쌓인 눈들은 저 뜨거운 햇살아래 금방 녹아버렸지만 멋진 눈꽃을 올해도 잘 구경했네요.



    생일날 동네 동생네 집에서 한컷~

    높은 아파트에 사는 동생네에서는 정말 동네 전경이 다 나와서 또 새로운 세상을

    구경하게 되더라구요~


    매생이 미역국으로 차려주는 생일상도 받고~

    참 행복했던 생일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끓여주는 미역국을 선물 받는 다는 건

    참 기분좋은 일인듯요~^^



    저희 동네 이쁘죠?

    제가 사는 아파트 보이세요?^^  


    오늘 하루도 더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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