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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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새로운 미래가 온다 - 다니엘 핑크책 이야기 2021. 5. 4. 06:00
3월초에 읽었던 책을 리뷰를 한다고 정리만 하고는 잊어버리고 있었네요.지난 포스팅에서 올리지 않은 것들을 정리하다 보니 이제야 올립니다. 근데 읽은지 2달이 넘어가다보니 읽으면서 했던 생각들은 생각이 나질 않고 새롭기도 하네요.정말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요즘. 블로그라도 하니 내가 살아가는 흔적이라도 남길 수 있다 싶습니다.나중에 치매가 들어서도 좋을 것 같아요.다른 사람의 삶이었던 것 처럼 읽어볼 수 있을 듯요. ㅎㅎ 사실 저는 새로운 미래나 이런 책에 큰 관심은 없는 사람입니다. 주식투자를 한다고는 하나 어드바이저에게 맡겨두었기에제가 열심히 트랜드를 공부하며 투자를 할 필요도 없고 앞으로 일을 할 생각도 없는 사람이니 미래를 준비해서 공부를해 놓아야 하는 것도 아니니 평소에 이런 책에 별로 관심이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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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여성의 일, 새로고침 - 곽정은,김희경,김현정,장영화,은수미책 이야기 2021. 4. 26. 06:00
여자로서 어떤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다운로드했던 책이었는데요. 사실 패미니스트의 삶을 살지도 못했고 여자로서의 삶을 살면서 일을 하며 치열하게 사는 것은 피해와서 나의 공감을 살 이야기가 많이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곽정은씨와 은수미님이 궁금해서 읽어본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저 다섯분이 공동 강연회를 하시고 거기서 질문에 답변을 했던 강연회를 정리해서 엮어낸 책이었는데요. 먼저 곽정은 님의 강연에서 공감이 가는 이야기가 참 많았습니다. 내가 쓰고 싶은 기사였고, 나는 이게 여성의 행복이나 나의 행복과 관련이 있는 카테고리라고 생각하며 전문성을 키워 왔는데, 섹스를 자유롭게 말하고 쓰는 여자는 남자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구나, 아 이거 어떻게 하지? 나는 이걸 쓰는 게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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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 오카다 다카시 저책 이야기 2021. 4. 21. 06:00
이 책이 눈에 들어왔을 때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아들이었습니다. 너무도 외향적이고 바깥활동을 좋아하고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저와는 다르게 아들은 어렸을 적부터 내향적인 아이였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캐나다 이민을 신청해두고 결정이 나 있던 상태라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키울 아이이고 2개국어가 완벽한 글로벌 인재로 키우고자 저의 야심찬 계획으로 태교부터 변화되는 환경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훈련을 하고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애착관계형성을 잘 할 수 있도록 공부도 많이 하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임신과 동시에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임신중에 학원을 9개를 다니며 다양한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요. 분만도 그 당시에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자연주의 '르봐이에 식 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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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그럼에도 불구하고 - 공지영 저책 이야기 2021. 4. 15. 06:00
공지영씨는 예전부터 좋아하는 작가중에 한분이셨는데요. 이번 책도 망설임없이 다운로드를 했습니다.책을 들으며 산을 올라가다가 어쩜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놀라기도 하고 예전에는 쉽게 이해하지 못했던작가의 마음이 같은 이혼을 경험하고 나서인지 너무도 쉽게 공감이 가고 내가 하는 이야기를 책으로 내신분이 있는데그분이 공지영씨네~ 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들었습니다.이제 제게는 책은 읽는게 아닌 듣는게 되었네요. ㅎㅎ 테크놀로지가 삶을 이렇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책 내용중에서 무척 공감이 가고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골라서 가져와 봤네요. "보통 착각하곤 하는 게 말이야. 내가 어려울 때 도와줬다는 말인데, 이 경우는 원래 친구였거나 알던 사람이 내가어려워졌을 때 도와주고 힘이 돼주었다, 라면 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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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딱 일년만 청소하겠습니다 : 오십이 되면 다르게 살고 싶어서 - 최성연 저.책 이야기 2021. 4. 7. 06:00
오십을 눈앞에 두고 있는 나이여서 그런지 오십이 되면 이라는 글이 제목에서 보이면 일단 집어들고 읽어봅니다.이책을 다운로드 받아서 읽었던 이유도 오십이 되면이라고 해서 였는데요. 거기에 한가지를 덧붙이자면 청소하겠습니다 였습니다.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솔직히 밝히면 청소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요. 싫어하지도 않지만 그냥 청소에 소질이 없는 사람입니다.열심히 청소를 하고 나도 청소한 표가 잘 안나는 사람이라고나 할까요?이쪽을 청소한답시고 열심히 하다보면 저쪽이 지저분해져있고 그래서 저쪽을 청소하다보면 이쪽이 엉망이고 뭐 그렇습니다. "언니는 그냥 나가서 잘하는 일하고 집안일은 아줌마를 시켜" 라고 친한 동생이 조언을 했던 적이 있는데요. 사실 밖에서 일하면잘할 사람이다라는 이야기는 종종 들었지만 집안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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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 김재식 저책 이야기 2021. 4. 1. 06:00
요 몇년간 유행하는 책중에 하나인것 같아서 안 읽어도 알것 같은 느낌에 관심이 없다가 그냥 가볍게 읽어보자하고 선택했던 책이었는데요. 머리가 복잡할때 그냥 가볍게 읽기에 딱 좋은 책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것보다 음악을 듣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며, 살림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사진을 찍고 여행하는 것을 즐깁니다.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삽니다.사람들은 이런 내가 부럽다고 하지만 난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을 늘 동경하며 삽니다. 책의 처음에 저자의 소갯말을 읽으며 저와 닮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정말 나와 똑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는 반가움에 책을 읽어나갔던 것 같습니다. 저도 저를 부럽다고 하는 사람들을 동경하며 살거든요.하지만 동경한다고 해서 그렇게 살고 싶다는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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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게임 오버 - 한스 패터 마르틴 저 - 1부책 이야기 2021. 3. 24. 06:00
게임 오버: 소수만 누리는 번영, 누구도 원치 않는 민주주의, 모두가 바라는 민족주의, 그 다음은? 이 책을 처음 접했을때 먼저 검색을 해서 리뷰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리뷰들도 가볍지 않더군요. 무거운 책을 좋아하는스타일은 아닌데 더 이상 무거운책을 읽고 가볍게 리뷰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그냥 혼자 읽어보았습니다.이렇게 평소라면 읽기 힘들었을 책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아침산책이 저에게는 있으니요. 제가 좋아하는 아침 산책을 하며 읽기 힘든 책을 읽기가 훨씬 쉬워진다는 것을 경험하고 나니 그뒤로 책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문제들은 '앞으로 닥쳐올 위험'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 문제들은 잉미 시작된 현재가 됐으며, 충분히 예측가능한 미래의 현실이기도 하다.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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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서평)삐삐언니는 조울의 사막을 건넜어책 이야기 2021. 3. 17. 05:00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하고 떠오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때 처음 만났던 언니. 대학생활을 함께 했고 졸업을 하고 내가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간다고 했을때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던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해 있었으면서도 두번 생각 안하고 사표를 내고 나를 따라 캐나다를 왔던 언니.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다 저는 한국으로 들어오고 언니는 뉴욕으로 가면서 한동안 연락이 뜸했다가 다시 한국에서 만난 언니의 모습은 약간 충격적이기도 했었는데요. 그 뒤로 정신병원의 입 퇴원을 반복하며 정신과 약의 부작용으로 엄청 커진 몸집으로 매일을 우울증과의 전쟁을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하고 있는 언니. 그녀 생각이 났었습니다. 어쩌면 그녀를 조금은 더 이해하고 싶어서 그리고 우울증과의 싸움은 나도 하고 있기에 좀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