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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인연을 만든다는 거...작은 나눔 2013. 4. 11. 07:12
요즘 한달에 한번 아동복지센타에 가서 만나는 아이가 있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아이... 5살에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불법이민자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부모님들과 살았는데 11살이 되어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면서 남자아이인 이 아이는 아빠가 데리고 한국으로 들어오시고 밑에 여 동생은 엄마가 미국에 데리고 남으셨습니다. 불법이민자로 미국에서 살았기에 미국을 떠나면 다시는 못 들어가는 신분인것을 알면서도 내린 이 결정은 이 아이와 엄마의 생이별이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아빠를 따라 들어온 한국에서 갑자기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면서 졸지에 이 아이를 떠 맡게된 할머니와 친척들은 당신들의 삶도 녹녹치 않기에 이 아이를 복지센타로 보내었습니다. 졸지에 한국말도 잘 못하고 한글도 모르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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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ung Green Tea plantation in Rain....Enjoying Korea 2013. 4. 10. 06:56
Last weekend I went to Bosung Green tea plantation. It was my second time and I'm so glad that I have lots of foreigner friends who want to visit there otherwise I wouldn't go... haha... I wasn't so interested in green tea plantation. I'm more interested in what I can eat there.... But becasue I planed trip for my church family so I needed to go there and I can admit that every time I go there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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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보성 녹차밭한국(Korea)/전라도 (south west) 2013. 4. 9. 06:21
4월에 태풍같은 비바람이 예고된 주말에 보성 녹차밭을 찾았습니다. 몇달전 부터 계획되었던 여행이었고 관광버스까지 대절해서 가는 여행이라 캔슬이 쉽지 않아서 였는데요... 물론 가기전에 날씨에 대한 걱정으로 나름 폭풍 검색을 해 보았더니... 의외로 녹차밭의 새벽풍경 만큼이나 만족도가 높은 비오는 날의 녹차밭 풍경에 대한 찬사들이 저의 걱정을 조금 녹여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엄청난 비바람을 뚫고 서울에서 부터 새벽에 출발해서 도착한 보성 녹차밭. 날씨가 좋았으면 사람이 많았을 계절에 일기예보덕에 아주 한산한 녹차밭을 즐겼습니다. 처음엔 우산을 쓰고 시작하였으나 바로 곧 비는 그쳐서 그냥 돌아다녔네요...^^ 전망대를 올라가며 내려다 본 전경입니다. 지난 겨울의 추위로 피해를 많이 봤다더니.. 죽은 차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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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즐기는 럭셔리~~ 호텔...한국(Korea) 2013. 3. 29. 06:29
국내 여행을 다닐때는 비싼 호텔보다는 사람 사는 냄새 물씬 풍기는 게스트하우스를 찾아서 다니곤 하는데요... 서울에 살면서 가끔 공짜로 즐기게 되는 럭셔리 들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나이트에서 춤추는 것을 너무 좋아한 제가 좋아하는 장소는 바로 하이얏트 호텔의 제이제이... 맘이 통하는 친구나 오빠와 둘이 가서 음료수 한병 안 시키고 그냥 서서 춤을 추거나 음악을 듣고 즐기다가 그냥 나오는 건데요.... 멋진 밤이 공짜~~~ 물론 좀 길게 있어서 손이 머쓱하다 싶으면 맥주한병 정도 사셔도 되지만... 전혀 그런것에 대해 누가 와서 부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물론 테이블에 앉았다.. 의자에 앉았다 하면.. 비싼 술에 안주는 꼭 시켜야 하니..ㅎㅎ 꼭 서서 즐기시다 나오셔야~~~ 공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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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들과 즐기는 신나는 카약캠프!!벤쿠버 여름캠프 2013. 3. 28. 06:39
오늘 소개해 드릴 카약 캠프는 광역벤쿠버의 포트무디시에 있는 록키포인트에서 이루어지는 카약캠프입니다. 이곳은 평소에도 카약 레슨을 받으시던지 가이드 투어를 가시던지 패들보드를 빌려타시던지 카약을 빌려 타실 수 있는데요. 광역 벤쿠버는 바다를 끼고 있는 관계로 군데 군데에서 카약을 빌려타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록키포인트가 인기가 많은 이유는 바다의 인렛쪽에 위치해서 바다가 참 잔잔하고 경관도 좋고 인디언암즈로 연결이 되어있어서인데요... 아이들이 카약을 배우다가 물개는 아주 지겹게 만납니다... 사실 물개가 다가와서 카약위에 뛰어올라 카약을 뒤집을까봐 무서워하며 타기도 하지요...ㅎㅎ 사실 그런 일은 별로 없을 뿐더러 카약을 배울때 기본으로 캡사이징이라는 뒤집혔을때 사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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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동전이 모여서 만드는 이야기...작은 나눔 2013. 3. 27. 07:28
지난 주일에 한교회의 어린이부에서 일년동안 퍼스트 스텝스를 위해 동전을 모아왔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갔었습니다. 3주전에 북한을 다녀오신 사모님과 함께.... 아이들에게 그 아이들이 모은 동전이 어떻게 쓰이게 될것이라는 이야기도 해주고 또 북한 어린이들의 사정이야기도 해주고... 그 작은 손의 정성에 고마움도 전하고...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의 아이들이 일년동안 모은 동전은 무려 170만원이라는 거금이 되어 있었습니다. 자 그럼 그 고사리 손들이 모여서 이룬 170만원이라는 거금이 어떤일을 할 수 있는 지 볼까요? 콩우유를 하루에 한잔씩 한명의 어린이에게 한달동안 먹일 수 있는 돈이 1000원입니다. 그러니 만약 콩우유 먹이는 데에만 쓴다면 1700명의 어린이를 먹일 수 있구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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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역사.... 지슬...영화이야기 2013. 3. 26. 06:30
토요일 저녁... 계속 보고싶었던 영화를 보러갔었습니다. 평일에는 상영시간이나 상영관이 애매해서 되려 보러가기 힘들었는데 토요일 저녁 집에서 가까운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상영을 하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영화를 보기전에 나름 리뷰와 아주 조금의 역사공부를 하고 갔기에 이해하기는 더 쉬웠고... 제주 4.3 희생자들을 위한 씻김굿이라는 부제답게 잘 짜여지고 스토리라인이 따르기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분명 우리나라 영화인데 자막없이는 대사를 거의 이해하기 힘들었던... 제주 방언... 우리 나라 영화를 자막 읽으며 보는 경험도 새로웠고... 저 영상은 다른 영화에서 본것 같은... 이라는 부분도 있지만 정말 의미심장하게 아름다웠고.... 참 슬픈 역사를 되새겨주어서.... 영화관에서 많은 젊은사람들이 보러온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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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포인트파크에서 패들보드타기~~캐나다 (Canada) 2013. 3. 25. 06:46
로키포인트파크는 벤쿠버에서도 포트무디시에 있는 공원인데요... 경치가 아름답고 요트장과 카약을 빌려탈수 있는 곳이 있어 노스밴의 딥코브처럼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바다의 인렛을 둘러싸고 산책길도 잘 조성이 되어있구요... 아이들 놀이터와 워터파크와 수영장도 있어서 사계절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물론 잔디밭도 너무 넓구요... 개를 풀어놓을 수 있는 개 공원도 있습니다. 11년전에 이곳에 집을 사기로 결정을 했던 이유중 한곳인 공원인데요... 다른 한곳은 번젠레이크.... 옛날에 없던 패들보드가 작년에 가니까 있어서 더 신나게 자연을 가깝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카약은 배워야하고 초보자가 타기에는 조금 걱정이 있는데요... 이 패들보드.. 요즘 보니까 하와이나 호주나... 다 있던데... 요즘 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