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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동전이 모여서 만드는 이야기...작은 나눔 2013. 3. 27. 07:28728x90
지난 주일에 한교회의 어린이부에서 일년동안 퍼스트 스텝스를 위해 동전을 모아왔다고 전해주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갔었습니다.
3주전에 북한을 다녀오신 사모님과 함께....
아이들에게 그 아이들이 모은 동전이 어떻게 쓰이게 될것이라는 이야기도 해주고
또 북한 어린이들의 사정이야기도 해주고...
그 작은 손의 정성에 고마움도 전하고...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의 아이들이 일년동안 모은 동전은 무려 170만원이라는 거금이 되어 있었습니다.
자 그럼 그 고사리 손들이 모여서 이룬 170만원이라는 거금이 어떤일을 할 수 있는 지 볼까요?
콩우유를 하루에 한잔씩 한명의 어린이에게 한달동안 먹일 수 있는 돈이 1000원입니다.
그러니 만약 콩우유 먹이는 데에만 쓴다면 1700명의 어린이를 먹일 수 있구요..
일년동안 먹일 수 있는 돈이 12000원이니 일년동안에 141명의 어린이를 매일 한잔의 콩우유를 먹일 수 있는 금액이구요...
한명의 임산부와 모유수유모에게 18개월동안 필요한 필수 영양제인 스프링클스를 공급하는 돈이 18000원이니 94명의 임산부가 모유수유를 끝낼때까지 영양제를 공급할 수 있구요.
한명의 아기에게 6개월부터 24개월까지 필요한 영양제 스프링클스를 공급하는 금액이
약 15000원이니 113명의 아기에게 1년 6개월동안 영양제를 공급할 수도 있네요.
어떠세요?
여러분들도 집에 굴러다니는 동전 한번 안 모아보시겠습니까?
그리고 확인해 보세요.. 그 동전들이 모여서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할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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