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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어린이를 돕는 거라 싫으시다구요?
    작은 나눔 2013. 6. 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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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여름이 시작하는 길목에서 각자의 나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교회사람들을 통해

    퍼스트스텝스를 좀 더 알리고자 바자회를 했습니다.

     

    여름 아이템으로 부채와 현광색의 여러구슬들로 목걸이와 팔지를 주로해서 만들어 보았네요.

    거의 6년째 계속 하고 있는 바자회...

     

    어느 한국분이 와서 이런 말씀을 해 주시더군요...

     

    물건은 사고 싶으나 북한 어린이를 돕는거라서 사고 싶지가 않다고...

     

    왜 북한 어린이를 돕기 싫으시냐고 여쭈었더니 북한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주지 않고 그 돈으로 미사일을 살꺼라서 싫다고 하시더군요.

     

    저희 퍼스트스텝스에서 일년에 4번을 북한을 들어가고 아이들이 먹는 것을 확인하며

    저희 목사님과 사모님은 두번씩이나 북한을 다녀오셔서 퍼스트스텝스가 어떻게 기부금을 사용하고 있는지 북한 어린이 들이 어떻게 혜택을 받고 있는지 직접 보고 오셔서 말씀을 하셔도

    못 믿는 분들을 보면서....

     

    새삼...

    저희에게 주어진 이 사역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것인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믿지 않으시는 분들께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과 함께....

    믿음은 말로만 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그리고 그 어떤 증거를 보여드려도 안 믿겠다고 하시는 분께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순간 지난 6년을 바자회를 하며 설명회를 하며...  했던 우리 교회분들도 못 믿겠다하시는 분이 계시니...

    더 열심히 설명을 해 드려야겠다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말씀을 드렸습니다.

     

    퍼스트스텝스는 컨테이너를 북한에 보낼때마다 대표인 수잔을 비롯한 저희 후원자분들로 이루어진 팀이 북한에 직접 들어가 형제산 남포 덕천등...  물건이 어디에 얼마 보내라고 한 저희의 요구대로 다 배달이 되었는지와  퍼스트스텝스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에 가서 아이들이 어떻게 먹고 있는지 영양실조상태가 나빠졌는지 좋아졌는지를 확인해서 아이들이 안 먹고 있었으면 바이타가우와 고트를 다시 가져와서 다른곳에 주기때문에 그리고 정말 먹을 것이 없는 그 지방도시에 있는 고아원과 유치원에서는 거기서 일하는 분들이 아이들을 먹이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시는지를 매번 확인을 하기에  저희는 아이들을 먹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퍼스트스텝스는 대표를 비롯한 대부분이 자원봉사자로 월급을 받기는 커녕 각자의 호주머니를 털어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내돈이 얼마나 귀하게 쓰이는지의 마음으로 효율적으로 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000원에 북한어린이 한명을 한달간 콩우유를 먹일 수 있는 정말 돈을 너무 너무 값어치있게 쓰는 이 콩우유 프로그램과 스프링클스 프로그램을 자신있게 주위에 알리며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거구요...

     

    무엇보다 그렇지 않다면 저 개인이 이렇게 개인돈을 써가며 개인 시간을 써가며 자신있게 바자회를 개최하고 그러지를 못 할것 같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리니 부채는 사고 싶으셨다고 여러개를 사 가셨습니다.

     

    사진을 찍는 재능으로 한국적 미를 찍어서 카드를 만들어 기부해준 고등학생도 있고....

    작은 화분을 여러개 만들어 자신의 가드닝 재능을 사용해서 기부해주신 미국할머니도 계시고...

     

    그렇게 작은 재능들이 모여서...    또 많은 북한 어린이들의 한잔의 콩우유를 살 수 있었습니다.

     

    저도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모르는 대북지원은 반대입니다만...

    확실히 사용처가 확인이 되는 곳이라면 지금 이순간에도 굶어죽어가는 우리의 이웃.

    북한 어린이들은 먹여 살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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