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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수단식 5일차....
    작은 나눔 2013. 2. 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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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여러가지 이유하에 제가 단식중인데요....

    감식기간을 일주일 하고 생수만 마시는 단식에 들어간지 4일차....

    감식기간에 하루 일식으로 줄였을때도 그리 일상생활에 힘들지 않았었는데...

    완전히 생수만 마시는 단식에 들어가보니....

    그 한끼가 얼마나 컸는지를 느끼게 될 정도로 온 몸이 무기력해지고 잠만 쏟아지던지...

    일어서면 어지러워서 도저히 움직일 수가 없어서 계속 3일을 누워만 있었습니다.

    무리해서 조금 산책을 하면 심한 구토증상에 아무것도 없는 위에서 위액만 쏟아내고...

    정말 힘들었는데요...

     

    그러면서 한끼의 소중함과 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노숙자여러분께 한끼의 식사도 그분들이 하루를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겠구나...  를

    절실히 느꼈는데요...

     

    설 명절전전날 지하철에서 구걸을 하고 계시는 노숙자분을 보고 근처 편의점을 찾아서 뜨거운 물 부어 컵 라면을 가져다 드렸는데요... 너무 고마워 하며 받으시는 모습에서 그냥 돈 천원 드렸을 때 보다 더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설 명절 전날 또 다른 지하철에서 역사 한 모퉁이에 누워서 계신 노숙자분을 보고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찾았지만 안판다고 해서 따뜻한 호빵과 따뜻한 두유를 사다드렸는데요...

    이분은 꼭 마지 못해 받으신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씀 하시는 겁니다.

    "아니.. 오늘은 왜 이리 먹을 거 주는 사람이 많아....   "

     

    사실 전 그 말씀에서 아직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외려 많이 기뻤습니다.

     

    작은 나눔의 큰 기쁨을 아시는 분들이 많다는 거겠지요...

    오늘 혹시 다니시다가 노숙자분들이나 구걸하시는 분들을 뵈면 따뜻한거 하나 대접해 보세요...

    받으시는 분 보다 더 큰 기쁨을 느끼시게 될것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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