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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8코스 - 구름정원길한국(Korea)/서울 (Seoul) 2013. 9. 12. 18:40
더위가 약간은 물러난 것 처럼 느껴지던 하루... 친한언니와와 북한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이 처음인 언니를 위해 어디 좋은 코스를 갈까... 검색하다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구름정원길... 이름처럼 정말 이쁜 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불광역에서 내려서 2번출구로 나가 코너에서 왼쪽으로 보면 둘레길이라는 표시판이 반갑게 나를 맞아 줍니다. 그렇게 올라가다 둘레길 안내소앞에서 아파트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8구간의 시작을 알리는 이쁜 문... 이렇게 나무위에 구름다리를 놓아서 멀리 전망도 보면서 꼭 구름정원을 걸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이름도 구름정원길... 너무 이뻐요... 아직은 지난 여름 무더위의 열기가 다 가시지 않았던 8월의 말이었음에도 땅에 떨어진 도토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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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0회차 위안부문제 해결촉구를 위한 수요집회작은 나눔 2013. 9. 12. 18:39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집회라는 위안부문제 해결 촉구를 위한 수요집회. 기네스북에도 올릴까 하셨지만 기네스북에 올릴려면 많은 비용이 들어서 그런 쓸데없는 돈은 안쓰시고자 등재를 안하셨다는... 함께 하시는 할머니 한분 두분 돌아가시면서 더 빈자리가 안타깝고... 몇분 안 남으신 할머니들 돌아가시기전에 사과를 받으셔야 할텐데... 싶었던... 늘 기사로만 뉴스로만 접하던 그 자리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드리고 싶어서 참석을 하였습니다. 왼쪽에 앉으신 할머니는 15세때 끌려가셔서 8년동안 위안부 생활을 하셨다는데... 역사적으로 짧은시간이었다고 망발하는 사람들에게 역사적 산 증인이 되어주시고 계십니다. 소녀상과 할머니들... 제 미국인 친구 세명도 같이 갔었는데요..(국제루터교회에 다니는 저희 교인분들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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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그 청량감이 좋았다...한국(Korea) 2013. 9. 12. 18:29
추석맞이 벌초겸 성묘를 하러 밀양을 다녀왔습니다. 어렸을 적에 얼음골과 부곡 하와이를 다니며 갔었던 기억은 있지만.. 커서는 처음 가본 길이었는데요... 특히 서울에서 KTX로 2시간 반정도 밖에 안걸리는 아주 매력적인 거리였습니다. 밀양이 그렇게 가까웠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요... 아.. 예전에 시집온지 얼마 안되서 포항에서 밀양으로 차를 타고 추석때 성묘를 간적이 있는데 서울에서 포항 또 포항에서 밀양에다가 엄청 밀려서 참 멀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 완전히 깨진 이번 여행이었습니다. 밀양의 흔한 시골 동네 어귀... 마을의 사랑방인 동네입구 정자에 많은 소나무들... 참 좋지요? 시골에 계신 어르신들을 찾아뵙는길... 흙돌담이 얼마나 정겹게 느껴지던지요... 나이를 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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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온가족이 함께 가기좋은 전시...조국으로 가는 길...한국(Korea)/서울 (Seoul) 2013. 9. 12. 10:44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아들과 아들친구를 데리고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아침일찍 광화문 지하철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아들 친구와 만나기로 한 출구는 경찰들에 의해 봉쇄가 되어있는 상황... 대통령이 와서 기념식에 참석했기 때문이라며 봉쇄를 했다는데... 그 크기와 넓이에서... 참 많이 씁쓸..... 암튼.. 돌아 돌아 만난 아들친구를 데리고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참 구석구석 작은 골목까지 꼼꼼히 막은 경찰들을 보며 다시한번 씁쓸..... 지금도 진행중인 너무 좋은 전시를 보았습니다. 조국으로 가는 길... 많이 감동받고 감사하고 죄송하고... 그랬습니다. 특히 친일파들에게 그렇게 박해와 압박을 받으시면서도 꿋꿋이 조국의 해방을 위해 싸우신 독립투사들이 드디어 그리 그리시던 해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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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콩 한알의 이야기..퍼스트스텝스 2013. 9. 12. 09:52
작은 콩 한알의 이야기... 수잔리치와 함께 북한을 여러차례 방문한 레이첼 리치가 찍고 만든 동영상입니다. 한알의 메주콩은 아마 작을것입니다. 그러나 한알 한알의 메주콩이 소중합니다. 북한의 배고픈 어린이들에게는 요. 메주콩들은 "완전"식품입니다. 한알의 메주콩은 혼자서는 많은 일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메주콩들이 함께 한다면? 한컵의 메주콩들이 10컵의 콩우유가 되어서 10명의 어린이들을 더 건강하게 해줍니다. 많은 메주콩들이 함께 영양가 있고 저렴하고 강력한 음식이 됩니다. 당신의 도움과 함께 퍼스트스텝스는 매일 십만명의 어린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콩우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한명이지만... 당신은 소중합니다... 퍼스트스텝스가 하는 일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http://www2.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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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little Soy Bean - A storyFirststeps 2013. 9. 12. 09:51
One Little Soybean – A Story by Rachelyn Ritchie Rachelyn visited North Korea with Susan Ritchie couple of times and experienced what an amazing journey this little soybean has and made this video. I really hope that Everybody enjoy this video as much as I did and See what an amazing job Firststpes is doing in North Korea and know how you can help. http://www2.firststepscanad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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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즐거운 시댁 여행...한국(Korea) 2013. 8. 30. 06:36
추석... 예전엔 추석때 차가 너무 막히는 관계로 명절이 참 부담스러운 적이 많았었다.. 특히 아이가 어릴때 그랬던것 같다. 한번은 어린 아이를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비행기타고 12시간을 와서 바로 공항에서 차타고 다시 9시간을 내려가서 시댁을 간적도 있었으니... ㅎㅎ 지금 생각해도 그때는 어떻게 다녔나... 싶고... 카시트에서 잘 참아준 아들이 새삼 고맙네... 싶고... ㅎㅎ 이제는 결혼생활에 짠밥도 쌓이고 아이도 많이 크고.. 하다보니 여유가 생기는것 같다.. 그래서 시댁가는 것도 여행으로 많이 즐기게 되었다... ㅎㅎ 운전하는 것을 그리고 차 막히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남편이 흔쾌히 장거리 운전을 해주는 때이므로.. 이때를 놓치고 싶지 않기도 하고... ㅎㅎ 포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찾는 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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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타엔제이와 새벽숯불가든..한국(Korea)/제주도 (Jeju Island) 2013. 8. 29. 21:42
성산쪽에서 이틀을 묵었던 찬타엔 제이... 100년 된 제주 전통 농가를 레노베이션 했는데 너무 잘 했다.. 특히 동네가 너무 제주스럽다... 돌담들도 좋고... 잠자리가 너무 편안하고 카페에서 먹는 조식과 커피도 너무 맛있고... 분위기가 정말 힐링 스러워서 하루를 더 머물고 싶었는데... 배편을 구하지 못해서 떠나야 함이 너무나 아쉬웠던 곳.... 비오는 날의 찬타엔 제이는 더 운치있었다. 카페에서 주셨던 조식.. 요즘은 빵으로 메뉴가 바뀌었고 저 무슬리는 그냥 살수있는데.. 무슬리 너무 맛있다~~~ 아기자기한 카페 한 구석... 저녁은 찬타엔제이도 추천을 했지만 그전날 갔었던 동네 목욕탕 아줌마 아저씨들도 추천을 해 주셨던 새벽숯불가든 흑돼지를 먹었다... 여기저기서 먹어온 흑돼지였는데.. 이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