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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오는 날의 보성 녹차밭
    한국(Korea)/전라도 (south west) 2013. 4. 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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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에 태풍같은 비바람이 예고된 주말에 보성 녹차밭을 찾았습니다.

    몇달전 부터 계획되었던 여행이었고 관광버스까지 대절해서 가는 여행이라 캔슬이 쉽지 않아서 였는데요...

    물론 가기전에 날씨에 대한 걱정으로 나름 폭풍 검색을 해 보았더니...

    의외로 녹차밭의 새벽풍경 만큼이나 만족도가 높은 비오는 날의 녹차밭 풍경에 대한 찬사들이 저의 걱정을 조금 녹여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엄청난 비바람을 뚫고 서울에서 부터 새벽에 출발해서 도착한 보성 녹차밭.

     

    날씨가 좋았으면 사람이 많았을 계절에 일기예보덕에 아주 한산한 녹차밭을 즐겼습니다.

    처음엔 우산을 쓰고 시작하였으나 바로 곧 비는 그쳐서 그냥 돌아다녔네요...^^

     

    전망대를 올라가며 내려다 본 전경입니다.

    지난 겨울의 추위로 피해를 많이 봤다더니.. 죽은 차 나무가 많이 보이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아주 초록의 파릇함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ㅎㅎ

    그래도.. 멋있죠?

     

     

    전망대로 오르는 길 바로 왼쪽으로는 녹차밭이 오른쪽으로는 진달래밭이..

    아주 장관을 이루어 주었습니다.

    그리서 아주 초록이 아닌 녹차밭의 아쉬움을 진달래의 꽃분홍이 다 채워주고도 남았습니다..

     

    아침 시간이었지만 비가왔던 덕에 꼭 새벽 안개같은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었네요..

     

    바다 전망대에서 편백나무숲길로 걸어내려오는 중에 만난 폭포....

     

    바다 전망대에서 편백나무숲길로 진달래길로 내려오면서 만난 진달래들...

    정말 이쁘고 행복했습니다.

     

    4월의 녹차밭은 푸르름과 화사함이 함께하는 정말 신선한 공기는 덤으로 즐기게 해주는 아주 산책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험했던 일기예보덕에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더 좋았었네요...

     

    이제 좀 있으면 순천 세계정원박람회로 사람들이 정말 많이 가실 것 같은데요...

    순천에서 40분 보성도 들러보시길...

    무엇보다 새로생긴 고속도로들로 시간이 정말 단축되어서 좋았습니다.

    너무 이쁜 대한민국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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