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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엔 흙집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Korea)/전라도 (south west) 2013. 8. 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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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일년에 몇번씩 흙집을 가는 나로서는 보통 짧은 일정으로 가게 될때는 다른곳에 들를 생각도 못하게 된다...

    흙집에서 보내게 될 일분 일초가 아까워서...

     

    하지만 여름 휴가처럼 3박4일정도의 여유로 흙집을 가게 되면 여수에 들러서 즐겨줄 여유도

    생긴다... ㅎㅎ

    많이들 아시다 시피 여수에는 맛집이 너무 많다~~

    그래서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 그중에서 우리가 이번 여행에서 먹은 여름 보양식에 대해서 소개를 하자면...

     

    일단 통장어탕...  여수에 유명한 상아식당을 갔다.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하여 여수에 도착하니 아침 9시. 아침으로 참 좋다..

     

     

    아침으로 국물이 참 찐한 상아식당 통장어탕. 멍게젓갈이 참 맛있는 곳..

     

     

    그리고 여수의 해운대라 불린다는 웅천친수해변. 캠핑도 가능하고 카약등 여러 체험도 가능한곳..  해변을 지나 주차장길로 올라가서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볼 수 있는 경치...

    저 해변이 사람이 나무 데크를 깔고 모래를 사다 부어서 만든 인공 해변이라는 점...

    자연이 참 아름다운 여수에 꼭 저렇게 까지 했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지만..

    공짜 카약을 탈 수 있어서 좋았다..  인공바다다 보니 물 순환이 안좋아서 물의 온도도 높고 깨끗하지 못해서 여수사람들은 물놀이로는 잘 안온다고 하지만...

     

     

    사람도 적고 무엇보다 이런 공짜 카약을 거의 시간제한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데 뭘 더 바라겠나?   ㅎㅎ

     

     

    신나게 카약을 타고 즐기는 걸로 아침먹은것이 소화가 되었을 시간...  배를 타고 경도로 들어갔다.  6월에서 8월까지 밖에 그것도 경도에서 밖에는 즐길 수가 없다는 하모유비끼...

    물론 순천이나 다른 곳에도 식당이 있어서 먹을 수는 있으나 워낙 수요에 비해 잡히는 양이 적어서 경도에서 먹어야 진짜를 먹었다는 느낌이 드는 아이라나 뭐라나....ㅎㅎ

    서울까지는 올라오지도 않기에 이분을 드시려면 직접 여수 경도까지 날 맞추어서 내려와야 한다는 점....  귀한넘을 먹게되어서 너무 좋았다...

    왠 문어?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여기서 팁하나...

    경도에 배에서 내리면 문어를 통에 넣고 파시는 할머니몇분을 만나게 된다.

    무지 싸다~~  거기서 한마리 골라서 사서 식당에 가서 준비해 달라고 하면 공짜로 깨끗이 씻어서 손질해서 주신다..  하모유비끼를 다 먹고 난 육수에 문어도 넣어서 삶아서 같이 먹으면 된다~~~  물론 아무리 배가 불러도 그 물에 꼭 라면끓여드시길 강추!!!

    하모와 각종 야채와 문어까지 들어가 푹 삶아진 국물에 라면은 완전~~ 또 먹고싶다~~~~

    물론 스프는 반만!!

     

     

    그러고 흙집을 들어가 계속 흙집에서 뒹굴뒹굴하는 우리지만 저녁에 잠깐 나가는 곳.

    흙집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는 방파제...

    여기서 보는 석양은 정말... 너무 황홀하다...   그 석양을 기다리다 방파제를 내려가서 그 바위에 붙어있는 고동을 잡고 있는 아들...   위험해~~  하고 걱정했더니..

    수영과 암벽등반을 가르켰으면서 그런 걱정은 왜 하냔다....   ㅋㅋ  그래도!! 엄마는 그래...

     

     

    잡아온 고동 자랑하는 아들... 

     

    작은건 다 놔주고 큰놈으로 만 몇마리 잡았나 세어보고 형아가 잘 세나 못세나 구경하는

    흙집의 마스코트 서준이~~~

     

     

    텔레비젼이 없는 흙집에서 한얼이와 서준이 이러고 논다...

     

     

    게임에서 진 사람 물구나무서기 5분 벌칙타임~~~ ㅎㅎ

     

     

    형아..  

    왜..

    개콘 흉내도 내보면서....

    이렇게 흙집에서 뒹굴뒹굴...

     

    그래도 여수엔 흙집만 있는건 아니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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