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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학교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며~~작은 나눔 2017. 1. 18. 08:38
저희 동네에 있는 기독교 사립학교(British Columbia Christian Accademy) 에서 인터네셔널 데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하는데 가야금 연주를 들려줄 수 없겠냐는 요청이 들어와서 흔쾌히 승낙을 하고 준비를 했었습니다. 사실 실력으로 보면 아직 어디가서 연주를 할 만하지는 않지만 가야금이라는 악기의 희귀성과 저의 담대함으로 ..ㅋㅋ한복의 아름다움으로 실력을 커버하고 그냥 연주를 했습니다.함께 연주하신 선생님의 실력에 많이 기대어...^^ 저를 가야금의 길로 인도해주고 공짜로 가르켜주고 계신 취미로 가야금을 하고 계신 제 선생님과 함께 한 공연.아이들이 처음 듣는 소리에 신기한지 귀를 기울여 주었습니다. 다양한 인종이 섞여서 평화롭게 사는 캐나다답게 이 학교에도 35개국의 학생들이 와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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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초보를 위한 삼각김밥 싸는 법... 하와이안 무스비 삼각김밥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7. 1. 17. 09:24
캐나다에 오신 한국 어머니들이 제일 힘들어하시는게 뭔지 아세요?ㅎㅎ 의외로 도시락싸기더라구요.. 한국에서는 학교가 급식이 이루어져서 도시락을 싸지 않으시다가 여기와서 갑자기 일주일에 다섯번은 싸게 된 도시락..거기다 워킹맘으로 살다가 아이를 위해 자신을 위해 시간을 내서 오신 분들은 더 힘들어하시던데요...평소에 요리를 하지 않으셨던 분들이라... 그래서 그런 어머니들을 비롯해서 그냥 삼각김밥을 만들어 먹어보고 싶으신 완전 초보를 위해 마련한 포스팅입니다.완전 초보를 위한 삼각김밥 싸는법... 삼각김밥은 특히 외국에서 도시락을 싸야할때 정말 좋은 아이템인데요.안에 들어가는 내용만 여러개를 준비해주면 일주일 내내 싸주어도 아이가 싫증내지 않고...엄마도 여러 내용으로 골고루 먹일 수 있어서 좋고...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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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아기를 봐주며...작은 나눔 2017. 1. 16. 07:22
캐나다에서는 아기가 어려도 베이비시터를 쓰고 엄마 아빠가 데이트를 하러 가는 일이 흔한일인데요.물론 한국 사람들은 그렇게 잘 하지를 못합니다. 베이비시터를 쓰는 돈도 부담이지만 아기를 남에게 맡기는 것을 쉽게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저희 동네에는 친정과 시댁이 다 밴쿠버가 아닌 가정이 많은데요..그런 가정일 수록 어린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근처에 사시지 않는 이상 그럴것 같은데요...^^ 예전에 제가 우울증으로 힘들어 했던 이야기를 썼던 적이 있습니다.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응팔은-유토피아 제글을 보시고 산후우울증으로 너무 힘들어 하고 있던차에 제 글을 읽었다면서 한번 만나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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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즐기는 눈덮인 설산 하이킹~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1. 13. 08:49
집 근처에 멋진 설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살면서도 참 마음을 먹고 가게 안되는 데요.. 귀차니즘의 절정이라고 할까요... ^^ (사람들이 참 부지런하신거 같아요.. 라고 하는데 부끄러울 정도로 게으르거든요..^^) 날이 몇일 너무 좋다고 일기예보에 뜨길래 그래 꼭 산에 가야지 했습니다.작년에 비해 올해 스노슈잉을 너무 못하고 있거든요.. 스케줄이 바뀌어서 월요산우회를 가지 못하기 때문인데...역시 어디에 소속 되어 있는 것이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같이 게으른 사람에게는 함께 하는 사람도 참 중요한듯요.. 끝임없이 자극이 되니까... 그렇게 보면 제 인생의 최고의 자극제는 저희 오빠이기도 하네요...ㅎㅎ끝임없는 자극을 줍니다. 안 받고 싶어도 그냥 와요...ㅋㅋ그런 오빠의 새책 "영어책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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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레기,우거지 사골국밥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7. 1. 12. 05:44
날도 춥고 쌀쌀하여 냉동실을 뒤져보았습니다.지난 김장때 만들어 넣어둔 시레기, 우거지가 보이는 군요...^^거기에 곰탕한봉지... 평소에 냉동실에 잘 재어두는 이유가 이런거지요..뭔가를 먹고 싶을때 쉽게 해 먹을 수 있다는 점.... 시레기, 우거지, 사골을 해동을 시키고시레기와 우거지를 먼저 다진마늘 듬뿍과 된장, 고추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놓았습니다. 그렇게 무쳐놓은 시레기,우거지에 사골국물을 넣고 그냥 끓이면 끝~~~~혹시 들깨가루가 있으신 분들은 넣으셔도 좋을 듯요~ 그냥 그렇게만 해도 이렇게 따뜻하고 맛있는 것이 한그릇 뚝딱!! 시레기, 우거지 사골국밥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 따뜻하게 즐기세요~^^ 냉동실에 있던 시레기, 우거지, 사골, 소고기 해동시키면서 도시락 김밥싸는 바쁜 아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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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공부에는 눈치도 필요하다...이런 저런 이야기 2017. 1. 11. 10:08
새해들어 결심중 하나가 새로운 언어 배우기이신 분들이 많으실것 같은데요.아무래도 가장 많은 결심은 영어를 정복하자 혹은 영어 공부 더 많이 하자 정도가 될것 같은데요.. 저는 언어공부에는 눈치도 필요하다라고 생각을 하는데요..이런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던 것이 제 캐네디언 백인 친구가 미국 뉴욕으로 여행을 갔을때 은행을 찾고 있다가뉴욕 사람들에게 은행이 어디있냐고 물었는데 그들이 친구 말을 못 알아들어서 "B.A.N.K " 라고 스펠링을 쓰고서야말이 통해서 은행이 어디에 있는지를 안내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였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그냥 웃긴 에피소드라고 생각하고 넘겼던 이야기가 다시 기억이 났던 것은 7-8년 전 서울에서 영어학원 강사로일하던 한 미국인 청년이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면서 그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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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 Hong 베트남 쌀국수 정말 싸고 맛있는 집~~~캐나다 (Canada)/벤쿠버 맛집 (good restaurants in vancouver) 2017. 1. 10. 07:53
간만에 메트로 타운을 나갔다가 근처에 베트남 쌀국수 맛집을 들러보았습니다.주소 : 5975 Kingsway, Burnaby, BC V5J 1H1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2시반에 갔는데도 꽉차있는 레스토랑...정말 맛집 답게 사람도 많고 젊은 친구들이 정말 많더군요.. 방학이라 그런가... 제 아들도 친구들이랑 쌀국수 잘 먹으러 다니던데... 가격에 양을 보면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한창 먹는 아이들이...^^ 큰그릇이 8.50 불에 작은게 8불인데요... 50센트 차이면 큰거를 먹어야지 하고 시켰다가...깜짝 놀랐습니다.이 가격에 이런 양의 고기가 어떻게 올라 갈 수 있는건지... 그런데 맛집 답게 국물맛이 너무 좋고 고기도 좋고...정말 맛있게 먹었네요... 저희 집에서 멀어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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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학교에 간 퍼스트스텝스~퍼스트스텝스 2017. 1. 9. 12:02
지난달에 BCCA(British Columbia Christian Academy) 에서 초대를 받아서 제가 학교에 가서 학생들에게 퍼스트스텝스에대해 소개를 했었는데요.. 그날 준비해 갔던 주제에 제가 다른 곳에서 했던 이야기를 들으셨던 선생님들이 그 이야기도 해달라는 신청을 다른 세분에게서 듣고는 살짝 저의 이야기의 방향이 바뀌는바람에 아이들에게 제대로 퍼스트스텝스에 대해 이야기를 전달하지 못한것 같은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감사편지를 보내주신 선생님께 퍼스트스텝스에 대해 관심이 더 있으시면 일년에 세네번씩 북한을 방문하는수잔리치를 초대해 주십시오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바로 그게 가능하겠느냐며 1월 첫 채플로 퍼스트스텝스를 초대해 주셨습니다. 수잔리치와 케일라 블랙과 저 이렇게 세사람이 다시 학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