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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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레스 코드는 위대한 갯츠비~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6. 12. 08:31
흔히들 하는 이야기가 있지요.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고 밴쿠버는 심심한 천국이다.그말이 정말 맞다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그건 밴쿠버를 제대로 즐기고 계시지 못하고 계셔서 그런듯요~아님 한국 스타일로 즐기기를 위하셔서 그런듯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잖아요?그런것 처럼 밴쿠버에서는 밴쿠버 사람들이 노는대로 따라 놀면재미있는 천국에서 사시게 될꺼여요~^^ 그중에 하나 한국의 불금처럼 캐나다에도 불금이 있는데요.차이가 있다면 가족들과 보내는 불금...ㅎㅎ 아님 지역주민들과 함께 온 세대가 어우러지는 불금... 오늘 아들 학교에서 지역 재즈의 밤이 있었습니다.주변 고등학교 재즈밴드들이 다 모여서 하는 공연의 밤으로 파티의 밤이기도 한데요. 한 학교씩 돌아가며 하는데 올해는 아들의 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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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울면서 걸었던 이길이...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6. 10. 06:13
아침에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동네 산책길로 들어섰습니다.벌써 산책길 옆 산딸기가 빠알갛게 잘 익은것을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이렇게 계절은 계속 옷을 바꿔입고 있었네요.시간이 흐르며 자연은 자신의 할일을 착실히 그리고 부지런히 하고 있었네요. 그러다 문득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내가 이 길을 얼마나 울면서 걸었었던지가.... 아들이 한살때 가족의 미래를 위해서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이민을 결정하고한국에서 일정리가 안된 아이아빠는 뒤따라오기로 하고 먼저 아이와 둘이 들어와서 캐나다에서 살았는데요.정말 너무너무 외로웠었습니다. 뼈에 사무치는 외로움이란 것이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아이는 어린데 동네에 또래는 별로 없고...또래가 있어서 사귀어도 그집 아빠들이 퇴근하면 다들 가족끼리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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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시어 릴리를 발견한 날...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7. 6. 6. 06:00
Mt.Elk and Thurston Train in Chilliwak새로 가입한 밋업 산행그룹에서 칠리왁에 있는 엘크산과 썰스톤 트레일을 다녀왔습니다.여러 산행그룹에 가입을 했는데요.그 이유는 다들 같은 주말에 가는 코스도 더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코스를 가고 싶어서 입니다.그리고 큰 산행그룹이나 캠핑그룹에 저 같은 신입은 함께 산행을 할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아서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고 선택을 받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니...일단 여기저기 이름을 다 올려놓았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 새로 시작하는 산행그룹은 아직 그렇게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이 적어서신청하면 바로 선택이 되는 그룹이 있는 데요. 그 그룹이 바로 오늘 함께 했던 그룹... 5명이 벤쿠버에서 차로 2시간 반을 가서 7시간의 산행을 하는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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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즐기며 여름을 준비하며~~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5. 31. 06:00
한창 튤립과 장미등 봄 꽃들과 제라니늄과 멈등 여름 꽃들이 한데 어우러져서 제 베란다는 꽃밭입니다.튤립이 다 지고 나면 화분갈이해주려고 여름 꽃들도 사 놓고 하다보니 이렇게 함께 어우러져서 많은것 같은데요~ 거기다 여름을 대비해서 깻잎, 쑥갓, 상추, 고추 등을 심어놓으니 더 베란다가 한가득입니다~ 얼른 튤립이 지고 화분정리를 다시 해서 여름용 베란다로 새 단장을 하고 싶은 마음도 많지만그래도 이쁜 튤립이 지고 나면 아쉬울것 같은 마음이 함께 하며뒤숭숭한 베란다처럼 제 마음도 뒤숭숭하네요~^^ 그럼 완전 꽃밭인 제 베란다 구경하실래요? 엄마가 사온 꽃들, 제가 사온 꽃들, 선물받은 꽃들~그냥 꽃잔치 입니다. 어렸을 때 부터 저희 집은 늘 꽃이 지천으로 피는 집이었는데요. 단독주택에 살던 초등학교 시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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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쑥전~ 부추전~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7. 5. 30. 06:00
봄이라 지천에 쑥이나 고사리가 올라오는 계절인데요~ 동네 할머니가 쑥을 뜯어서 선물해 주셨습니다.마트에 가서 사도 되는데~ 선물로 받은 쑥은 더 향긋한것 같아요~ 그래서 뭘할까 하다가 쑥전을 해 봤네요~ 부추전과 가자미전까지 해서 옆집에도 한접시 가져다 주고~~ 그런데 그냥 막해서 먹은 날이라 사진이 별로 없네요~^^ 캐나다에서 이런것도 해 먹는 구나~ 하고 봐주시면 좋을 듯요~^^ 재료: 부침가루, 쑥, 부추, 파프리카~ 이건 부추전이었네요~ 뭐든지 그냥 쓱쓱해서 먹는 아줌마표 부추전~^^ 우선 부침가루를 물에 걸죽하게 개어줍니다~ 그리고 잘 씻어둔 쑥을 개어둔 부침가루 물에 적셔주시구요~ 적당히 잘 달궈진 후라이팬에 올리고 부쳐주시면 끝~ 완전히 간단하죠? 그러면서도 맛있고 쉽고~~ 캐나다에서도 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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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간단하게 양송이 아스파라거스 파니니~~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7. 5. 27. 06:15
주말에 아들이 입맛이 없다며 밥을 먹기가 싫다고 해서 밥이 아닌 빵을 주었네요...ㅎㅎ양송이 아스파라거스 파니니~ 내가 먹이고 싶어하는 야채를 골고루 넣어서 아들이 좋아하는 햄넣고 파니니...너무 맛있다며 흡입을 하여 주는 아들을 보는 것이 요리하는 재미 아닐까 합니다. 그럼 준비에 조금 시간은 걸리지만 그만큼 사랑으로 맛있게 드실 수 있는 파니니 만들기~시작해 볼까요? 준비물 집에 있는 야채 샌드위치에 넣고 싶은거 다. 햄, 파니니빵, 치즈 파니니 샌드위치이니 이게 최종 모습은 아니지만 푸짐하게 재료를 다 보여주기에 좋은 사진~먹음직스럽지 않나요? ^^ 우선 아스파라거스는 버터와 소금 후추간을 해서 맛있게 구워주었구요. 양파와 파프리카는 후라이팬에서 볶다가 굴소스 양념을 해서 간을 맞추었구요.양송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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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여름의 시작~~~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5. 25. 06:00
5월에 캐나다에는 롱위크앤드가 있는데요. 올해는 5월 22일이 빅토리아 데이로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4일의 휴일이었습니다.보통 이 빅토리아 데이 롱위크앤드를 공식적인 여름의 시작으로 여기게 되는데요.그전까지 밴쿠버는 날씨가 안 좋았는데 이 롱위크앤드를 시작으로 날씨가 정말 화창하였습니다. 일요일 마침 매년 롱위크앤드에는 교회의 설립 기념일로 바베큐를 하기도 하는데요.예배를 마치고 교회에서 햄버거와 핫도그를 먹고 집에 갔다가 창밖으로 눈부신 태양에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들이 어렸을 때는 해만 뜨면 물론 날이 흐려도 밖을 나가고 특히 여름엔 늘 물놀이에 공놀이에 이것저것챙겨서 잘 다녔었는데요. 아들이 크고나니 그런 피크닉을 나가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주변에 차에 문제가 생겨 잠시 차가 없는 초등학생을 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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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캔들 드라이플라워 재능기부 수업 후기~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5. 23. 06:00
재능을 나누고 시간을 나누고 정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재능기부 수업~^^ 전에 활동하던 카페에서 탈퇴를 하며 이젠 수업이 홍보가 많이 안되어서 신청을 해주시는 분들은 줄어들었지만그만큼 더 알차고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더 좋아진 재능기부 수업~^^ 소이캔들 드라이 플라워 만들기를 해보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수업을 준비하였습니다. 하루 수업료 인당 40불. 모든 재료와 점심식사와 커피나 차가 제공되고 4시간~40불이면 북한 어린이들에게 하루 한잔의 콩우유를 40명의 어린이에게 한달동안 제공할 수 있는 금액...돈을 계산해 볼때면 퍼스트스텝스의 프로그램들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그럼 오늘 만든 소이캔들 드라이플라워 구경해 보실까요? 워낙 수다를 떠느라 과정샷을 찍지 못했네요...ㅎㅎ그냥 구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