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이캔들 드라이플라워 재능기부 수업 후기~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5. 23. 06:00728x90
재능을 나누고 시간을 나누고 정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재능기부 수업~^^
전에 활동하던 카페에서 탈퇴를 하며 이젠 수업이 홍보가 많이 안되어서 신청을 해주시는 분들은 줄어들었지만
그만큼 더 알차고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서 더 좋아진 재능기부 수업~^^
소이캔들 드라이 플라워 만들기를 해보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수업을 준비하였습니다.
하루 수업료 인당 40불. 모든 재료와 점심식사와 커피나 차가 제공되고 4시간~
40불이면 북한 어린이들에게 하루 한잔의 콩우유를 40명의 어린이에게 한달동안 제공할 수 있는 금액...
돈을 계산해 볼때면 퍼스트스텝스의 프로그램들은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그럼 오늘 만든 소이캔들 드라이플라워 구경해 보실까요?
워낙 수다를 떠느라 과정샷을 찍지 못했네요...ㅎㅎ
그냥 구경하세요~^^
예술적 감각 없다고 하셨는데 완성품보니 제일 잘 하셨던~~~ 저도 앞으론 장미버드 저렇게 놓아야 할까봐요~
너무 예뻐요~
재료를 제공해드리고 데코는 원하시는 대로 해 보시라고 해서 나온 작품들이거든요~
에센셜 오일 원하시는 향들을 고르시고 만들어 보시고~
소이캔들이 드라이 플라워는 마르기를 기다리고 데코하고 또 마르기를 기다리고의 시간이 있어서
중간 중간 점심 먹고 차마시고 수다 떨며 수업하기에 딱이었네요~
그냥 대충 만들어도 예뻐요~^^
점심은 간단하게 파니니 샌드위치로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한식은 분위기랑 안 어울려서...^^
마침 수업을 신청하신 한분이 너무 맛있는 렌틸콩 샐러드도 만들어 오시고
또 다른분은 한국산 김과 때미리 수건을 선물로 준비해 주시고
또 다른분이 맛있는 디저트를 준비해 주셔서 완성된 너무 맛있고 좋았던 점심~
어떻게 다들 상의 한마디 안했는데 딱딱 어우러지는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 오셨는지~^^
수업은 두분이 신청을 해주셨는데 식탁에 자리가 남아서 동네에 어린 둘째를 키우는 엄마에게 점심먹으러 오라고
초대를 해 두었었거든요.
둘째가 어려서 피곤한 엄마에게 맛있는 한끼와 기분전환의 시간이 되었길~^^
파니니 샌드위치와 샐러드 감자칩 딱 레스토랑에서 나올 고급진 한그릇이 되었는데요.
캐나다 오신지 이제 2달 되신분의 질문으로 이 사진에서 나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이 한국사람들에게는
신기(?)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것을 깨닳았는데요.
이런 문화의 차이...ㅎㅎ 익숙해지면 못 느끼는 것들중 하나였네요.
그게 보이시나요?
점심 한그릇에 샌드위치인데 왜 감차칩이 있냐고.... ㅎㅎ
그러게요~ 여기는 그냥 자연스레 나오는 건데.. 혹은 테이블에 올리는 건데요...
저는 이게 완성된 그림으로 보이고 한국사람은 이게 이상한 것으로 보이는.. 그런게 문화차이인듯요~^^
새삼 느끼며 재미있었네요...ㅎㅎ
오늘 하루도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캐나다 (Canada) > 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을 즐기며 여름을 준비하며~~ (0) 2017.05.31 드디어 여름의 시작~~~ (0) 2017.05.25 날 좋은 날 화이트락~ (0) 2017.05.19 혼자 가도 괜챦은 주말 산행~ (0) 2017.05.17 저렴하게 준비하는 화려한 봄과 여름~ (0) 2017.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