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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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얼간이 ( 3 idiots )영화이야기 2015. 2. 11. 06:00
요즘 들어서 재미있게 몇번을 다시 보기했던 영화인데요... 2009년 영화를 왠 뒷북? 하실수도 있으나...ㅎㅎ 인터넷상에서 여러 리뷰도 쉽게 찾아서 보실 수 있는 영화.. 그 만큼 보는 사람마다 다른 의견과 느낌이 들게 하는 영화일수 있겠다 생각하는데... 저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 영화를 한번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우선 인도의 교육열이 우리나라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다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고.. 수학과 공학쪽에서 정말 우세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었는데.. 이렇게 우리나라 부모님들처럼 그곳도 아이들에게 부모의 생각이 많이 강요되고 있다는 공통점에 눈길이 갔었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들의 끝임없는 외침.... 저희는 저희가 좋아하는...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하고 싶어요.... 라는 외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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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영화이야기 2014. 12. 12. 06:00
요즘 이래저래 좀 정신없이 바빠서... 토요일 조조로 영화를 봤는데요... 새벽 6시 20분 조조.... ㅎㄷㄷ.... 남편에게 이 시간에 보자고 하면서도 설마 이 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오겠어? 그리고 이건 영화관에서 조조를 일찍 해 버리고 더 많은 돈을 벌기위해서 꾸민 꼼수야!!! 하면서 보러갔었는데요... 의외로 참 많은 사람들이 그 시간에 영화를 보러 와 있는 것을 보며 참 많이 놀랐었습니다. 원래 이런 영화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주위에서 워낙 좋았다고 하고... 그래도 별로 이런 영화는 안 좋아하는데요... 저희집은 워낙 온가족이 함께... 주의라 끌려갔습니다. 그런데 가기전에 우연히 읽은 권성민PD 의 블로그 글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영화를 이해하는데... 그 글이 읽고 싶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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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바디스 시사회를 보고나서...영화이야기 2014. 11. 21. 06:00
쿼바디스 도미네.... 주여 어디로 가십니까... 예전 로마시대에 제자들이 던지던 질문을 영화는 예수님께서 현재의 우리 한국 교회와 교인들에게 같은 질문을 하시고 계시는 것으로 시작을 합니다. 한국 교회여... 어디로 가십니까.... 김재환감독님은 예전에 MB의 추억때 뵈었었는데요... MB의 추억을 참 인상깊게 봤었고... 자신의 밥통을 차는 영화였던 트루맛쇼 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저렇게 본인의 신념을 향해 겁도 없이 내 달릴 수 있을까... 가 궁금하기도 했던 감독인데요... 이번 쿼바디스.... 영화를 만들고 있다고... 다 만들었다고... 어떤 내용의 영화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정말 영화가 영화관에 걸릴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혹시라도 영화관에 못 걸릴까봐 걱정을 하며 클라우드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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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웨딩즈를 보고~~영화이야기 2014. 11. 13. 06:00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날... 원래 가기로 했던 산행이 취소되고 비도 오는데 밝은 영화가 보고싶어서 선택했던 컬러풀 웨딩즈... 원래 프랑스 영화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웬지 끌리는 영화였습니다. 별로 알려지지 않은 영화인지라 극장안에는 우리를 포함 딱 7분정도? 맘껏 웃고 싶은 곳에서 웃어주며 영화를 즐겼습니다. 생각보다 웃음 포인트가 좀 있더라구요... 웃으면서도 참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물론 늘 딴생각도 잘 하는 저이지만요... ㅎㅎ 네딸이 다 각각 다른 인종의 문화권의 사람들과 결혼을 하면서 생기는 가족이야기... 작게는 지금의 프랑스의 현실을 잘 반영한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들면서.. 크게는 아마 지금 전 세계의 현실이겠지.. 하는 생각... 우리나라만 해도 얼마나 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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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더 스톰을 보고...영화이야기 2014. 9. 18. 06:00
추석 연휴기간동안 본 영화중 하나.... 인투더 스텀.. 옛날에 트위스터라는 영화를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요.. 헬렌 헌터 주연의... 그 영화와 비슷하지 않을 까 생각했었는데... 토네이도라는 소재가 같고 그 토네이도를 따라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비슷하기도 했지만 또 다른 이야기라인을 가진 괜챦은 영화였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사실적인 CG가 압도적이었는데요.. 제가 저런 토네이도가 오지 않는 지역에 산다는 것에 감사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토네이도가 오는 지역에 살면서 비상벨에 대피소를 만들고 살면서... 토네이도가 지나가서 피해를 입었으면 다시 시작하는 그들의 그 강한 멘탈은 어디서 오는 걸까... 정말 대단하다... 생각을 하다가... 아... 우리나라도 그렇구나.. 생각을 했네요...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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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영화이야기 2014. 9. 10. 09:15
큰 기대없이 봤던 영화인데... 영화가 끝나며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치고 있는 나를 발견했던 영화... Begin Again... 키이라 나이틀리가 그렇게 노래를 잘 하는 지도 몰랐던... 영화가 끝날때 까지.. 설마... 저 둘의 로맨스??? 의 긴장감도 놓치지 않으면서 정말 뻔하지 않은 결말에 감사를 하게 되었던 영화.... 여주인공의 결단과 행동으로 옮김에... 그 자유와 대담함과 무엇보다 그 재능이 참 부러웠던.... 음악이 너무 좋았던 것은 말할 나위 없이... 내용 음악 배우들 연출... 무엇하나 전문적으로 알지 못하는 내가 느끼기에도 빠지는 부분이 없었던... 참 좋았던 .... God, tell us the reason youth is wasted on the young It's hun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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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헤이즐...영화이야기 2014. 9. 1. 06:00
영화가 개봉하기 전에 마케팅을 통해 알게된 영화였는데... 보고싶어서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가 찾아서 보았습니다. 원래 책이 베스트셀러라는데... 귀찮아서 책은 안 읽고 그냥 영화~~ 기대만큼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혹시 스포일러가 될까봐 많은 이야기를 하기는 좀 그렇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새삼 느낀것은 오늘을 즐기자 였습니다. 내일의 내가 어떠할 것이라는 걱정으로 오늘의 즐거움을 막지는 말자... 그리고 태어나는 순서는 있어도 정말 죽는 순서는 없는 것이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을 보면서 왜 내가 갔었던 암스테르담은 저런 느낌이 아니었는데... 라는 생각도 해보며... 물론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네요.. 제가 유럽을 배낭여행 했던 때가... 이런... 그럼 그 동안 저렇게 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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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보다 해적!영화이야기 2014. 8. 25. 06:00
영화의 완성도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자면 전 명량보다는 해적에 한표를 주고 싶습니다. 명량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없었기에 더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워낙 아는 이야기에 역사적인 이야기를 그냥 다큐적으로 풀어낸 영화같은 느낌... 하지만 해적은 스토리도 재미있고 캐릭터들도 깨알같이 재미있고... 영화로는 해적이 더 잘 만들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명량은 워낙 이순신장군님에 대한 존경심에...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생각을 하지만요...ㅎㅎ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왜 늘 그렇게 리더의 복이 없을까... 왜 늘 권력은 그렇게 힘없는 사람을 짚밟으며 만들어 지는 것일까... 심지어 거짓말도 쉽게 하며 그들의 권력을 잡으려고 하는 것일까... 그 사실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을까.... 하는 사실이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