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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얼간이 ( 3 idiots )
    영화이야기 2015. 2.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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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들어서 재미있게 몇번을 다시 보기했던 영화인데요...

    2009년 영화를 왠 뒷북?  하실수도 있으나...ㅎㅎ

     

    인터넷상에서 여러 리뷰도 쉽게 찾아서 보실 수 있는 영화..

    그 만큼 보는 사람마다 다른 의견과 느낌이 들게 하는 영화일수 있겠다 생각하는데...

     

    저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 영화를 한번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우선 인도의 교육열이 우리나라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다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었고..

    수학과 공학쪽에서 정말 우세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었는데..

    이렇게 우리나라 부모님들처럼 그곳도 아이들에게 부모의 생각이 많이 강요되고 있다는 공통점에

    눈길이 갔었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들의 끝임없는 외침....

    저희는 저희가 좋아하는...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하고 싶어요....  라는 외침이...

    현실에 막혀 그리고 부모님의 기대치와 사회의 통념에 갇혀 들려지지 않고 일단은 공부에 매진하는..

    그러면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하지만 영화는 영화다... 라고 생각을 했네요...

     

    영화니까 그렇게 주인공들이 하나같이 하고 싶은 것이 있고 그걸 잘 하잖아요...

    그러니 제가 부모라면 쉽게 니가 하고 싶은거 해.. 라고 이야기 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하지만 저들은 공부도 너무 잘하고 머리가 뛰어났기에 부모님들이 아까워 하셨을 수도 있겠다 싶은...

     

    인도의 문화와 우리의 문화가 비슷한 점이 많구나...  라는 것을 보았구요..

     

    그 머리좋은 란초가 사회를 바꾸지는 못했지만 자신의 소신대로 발명을 해서 유명한 과학자가 되어서도

    시골동네에서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고 그곳 아이들을 그리고 자신의 꿈을 위해 사는 모습을 보며

     

    소시민인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저것밖에 없다...  라는 생각과 어쩌면 모두가 저렇게 산다면 세상도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끝이 참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사회의 관습이나 시스템을 바꾸기에는 한 사람 혹은 소수의 힘은 미약할 수도 있으나...

    본인이 선택하고 살고 있는 곳에서 본인이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살고 주위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간다면...

    그런 사람들이 하나,둘 그리고 이곳,저곳에서 많아진다면  그렇게 세상은 좋아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자신의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추천하는 영화...

    아이들과 함께 보세요~~  정말 함께 보고 가족대화 하기에 참 좋은 영화입니다.

    제 아들도 얼마나 재미있게 보았던 지요...ㅎㅎ

     

    알이즈 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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