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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사... 그옆에 소풍...한국(Korea)/지리산여행 2014. 5. 19. 06:00
이번 지리산여행을 준비하면서 공지영작가님의 "지리산 행복 학교" 를 다시 꺼내 들었었습니다. 지리산 행복학교의 배경은 섬진강 하동쪽 지리산 이기도 했지만.. 그냥 같은 지리산이라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었는데... 기억도 못하고 있던 저 뒤쪽에서 실상사와 소풍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실상사는 제가 좋아하는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의 찬타엔 제이의 찬타네가 좋아하는 곳이라기에 한번 가볼까.. 했었는데... 공지영님의 책에도 나올 유명한 곳이었다니... ㅎㅎㅎ 마침 남원에서 창원마을로 향하는 길목에 있기에 들렀습니다. 실상사 맞은편 소풍에서 먹었던 팥빙수.... 정말 서울 그 어느 카페에서 먹은 팥빙수와 비교도 안되게 맛있었던... 아들이 두고두고 이야기 하던 팥빙수여요... 자연산 꿀도 첨가된... 지리산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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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언저리를 아시나요?작은 나눔 2014. 5. 16. 06:00
얼마전 검은티 행동을 제안하시고 행동을 시작하신 분들을 소개해 드렸었는데요... 그 분들의 페이스북에 택배주문이 많이 들어오는 것을 보며 택배 포장도 큰 일일것 같아서 도와드리러 갔습니다. 먼저 문자로 자원봉사 신청을 하고 갔었는데요... 홍대 상상마당 앞에 위치한 상상언저리... 참 이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90년대 학번으로 홍대는 워낙 춤을 사랑하고 클럽을 좋아해서 자주 갔었던 추억이 많은 동네인데요... 아직도 금요일에 클럽을 가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며 사는 아줌마로서 간만에 저녁에 나가본 홍대... 흠.. 좋더군요... 하지만 홍대미대로 시작하여 왠지 아티스트들의 거리였던 홍대앞은 너무도 많이 변해버리고 자본주의의 상권에 충실한 그런 지역으로 바뀐것 같아서 조금 많이 아쉽기도 했었는데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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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수목원..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곳... 맛집...한국(Korea)/서울 (Seoul) 2014. 5. 15. 06:00
벌써 봄이 지나가고 이른 여름으로 달려가는 듯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는 요즘... 가까이 있지만 멀어서 자주 안가보게 되었던 광릉수목원을 정말 오래간만에 가 보았습니다. 예약제로 운영을 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거제도에서 올라온 친구덕분에 간만에 가 보았습니다. 마침 나무마다 연두색 잎이 돋아나며 너무너무 이쁜 시기에 가보게 되어서 친구에게 고맙다 인사를 했었네요.. 광릉수목원 가는 길에 정말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데요... 그중에 저희는 육남매 별빛촌을 선택하였습니다. 정말 음식도 맛깔스럽고 가격도 저렴하고... 비빔국수와 제육복음 보리밥을 먹었는데.. 정말 푸짐하였습니다. 사진을 안 찍어둔게 아쉬울 정도로... ㅎㅎ 하지만 육남매 별빛촌으로 검색을 하시면 많은 사진들을 보실 수 있으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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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을 보고나오며...영화이야기 2014. 5. 14. 06:00
다모를 만드신 감독님이 만든 작품이라 화면들이 이뻤으나...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고 싶으셨던듯... 조금 늘어지기도 하였고... 너무도 유명한 이야기라 스토리가 뻔한듯도 보였지만.. 명배우들의 연기에 전혀 지루함없이 보았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현빈의 그 현란한 등근육도 스토리의 슬픔도 아닌... 두가지... 중용 23장과 용서 였습니다. 영화가 끝나는 부분에 정조가 아이들을 구하며 나오는 중용 23장은 얼마전의 나라의 비극과 오버랩되면서 제 두눈에서는 멈출 수 없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직접 가서 그 아이들이 다 구출이 되는 것을 두눈으로 확인하며 진두지휘하던 정조의 모습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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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광고가 나라 망신? 당신이 더 창피...이런 저런 이야기 2014. 5. 13. 06:00
정말 이 광고를 보고 이 기사를 보고 얼마나 당신들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당신들의 기사를 제가 활동하던 카페에 올렸을때 제 글이 통보도 없이 삭제당하는 것을 경험하며.. 그 일로 카페지기와 싸워서 탈퇴를 하면서... 아이들이 그렇게 차가운 바닷물속에서 기다리라는 어른들의 약속만 믿고 기다리다 수장이 되었는데... 이런 일을 두고도 저렇게 자기들 생각밖에 안하는 사람들이 많음에 가슴이 답답했는데... 일개 아줌마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생각에 답답했었는데... 저는 여러분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90488&CMPT_CD=P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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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Mother's Day!!Firststeps 2014. 5. 12. 08:28
In 2002, Susan Ritchie travelled to North Korea as an interpreter with a Canadian fact-finding delegation. On her trip, she encountered a nursing mother Kim Soon Nyo, who clearly didn’t have enough food to feed her twins. As a mother with an infant son herself, Susan was deeply moved and made a commitment in her heart to serve the Lord in North Korea. On her return to Vancouver, she along with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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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티셔츠를 주문했습니다...이런 저런 이야기 2014. 5. 12. 06:00
아무일이 없었던 듯 살려고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아니 너무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스를 안 볼 수는 없고... 우연히 클릭하는 뉴스에서도 아이들 이야기만 나오면 떠져나오는 눈물을 참을 수도 없고... 그래도 열심히 하루하루 내 인생을 살아야겠지만... 그렇게 살면서도 아이들은 잊고 싶지가 않아서,. 뭐가 좋을까 생각을 하다가... 검색을 하다가 알게된 검은티셔츠... 취지도 정말 가슴에 와 닿고... 무엇보다 티셔츠의 문구가 너무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이라... 온 가족이 함께 입고 싶어서 주문을 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모임장소에 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평소에 입고 다니렵니다... 그 셔츠라도 입고 열심히 일상 생활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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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지에 실린 광고...이런 저런 이야기 2014. 5. 9. 06:00
미주 교포분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광고를 올리셨다네요... 멀리서 마음으로나마 함께 알리고 싶은 마음에 블로그에 소개합니다. 5.18 광주 사태때도 그랬었죠.. 한국에 있는 사람들은 전혀 알지 못했던 뉴스를 외국에서 접하고 한국으로 괜챦냐며 안부 전화들을 하시던... 그때와 지금이 그리 크게 다르지 않은 언론 상황같아서.. 마음이 더 아픕니다.... 그나마 뉴스타파, 팩트티브이, 김어준의 KFC, 한계레, 경향신문... 이런 분들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뉴욕 타임즈지에 전면 광고로 실린 문구입니다... 참 마음이 아프네요... 세월호가 침몰했다... 그리고 박근혜정부도 침몰했다. 누가 이 숫자들에 책임이 있습니까? 박 정부입니다. 324 명의 학생들이 수학여행의 즐거움에 들떠 있었습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