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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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에서 온 편지...작은 나눔 큰 도움...작은 나눔 2013. 11. 27. 06:00
한국에 있는 재한 캐나다 여성회에서 몇년전에 바베큐파티를 진행했었습니다. 사실 많은 캐네디언들이 선생님으로 와 있거나 바빠서.. 재한 캐나다 여성회의 회원이라고 해 봤자 10명이 안되는 규모... 당시 회장이었던 바바라와 몇몇 회원들이 뜻을 모아 자선 바베큐파티를 하기로 했었습니다. 과연 이 인원으로 가능할 까? 했었는데... 가능하더군요... ㅎㅎ 캐나다 대사관에서 좋은 일에 동참하고자 대사관의 스코필드 홀도 빌려주고.. 이태원 등 많은 캐네디언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이 협찬도 주시고... 다른 많은 회사에서 협찬 받고... 심지어 이동막걸리 회사에서도 협찬 받고... 바바라와 친구들과 같이 이태원 음식점들을 돌며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에 취지를 설명하며 협찬을 구하던 일... 그때 바바라가 했던 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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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고 불우이웃도 돕고 일석이조!!작은 나눔 2013. 11. 6. 22:41
지난 6월부터 장장 5개월 동안 준비를 했던 2013년 서울국제여성회 바자회가 어제 11월 5일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성공리에 끝이 났습니다. 제가 제주도에 여행을 가 있으면서 바자회에 대한 안내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었는데요... 어째.. 쇼핑들은 다 잘 하셨어요? ㅎㅎ 혹시 못 오셨던 분들을 위해 그날의 스케치를 살짝 해 볼까 합니다..ㅎㅎ 서울 역사 박물관에서 작년부터 서울국제여성회에 장소를 제공해 주시고 계신데요... 그래서 참 교통도 편리한 박물관에서 바자회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바자회 전날 월요일... 월요일이 박물관 휴관이어서 준비하기가 좋아서 바자회는 늘 화요일로 날짜를 잡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월요일 부터 나와서 물건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1층은 각국 대사관과 각국 부인회에서 나오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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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 소양보육원을 가다...작은 나눔 2013. 10. 24. 06:48
제가 자원봉사로 하고 있는 일중 시와(Seoul International Women's Association) 일로 시와 웰페어 팀 멤버들과 부산 가덕도에 있는 소양보육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서울에서 KTX를 타고 2시간 40분을 달려 도착한 부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가려고 하니... 부산역에서 버스로 2시간 반에 내려서 걸어서 40분... 이라고 나오더군요.. 허걱.... 그나마 그 전에는 가덕도가 다리가 놓여지지 않은 섬이어서 자원봉사자들이나 방문자들이 참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겠다 싶더군요... 그래도 차로는 부산역에서 한시간... 대중교통보다 참 빠르더군요... 거제도와 부산을 잇는 다리로 유명해진 가덕도... 거가대교의 "가" 가 가덕도의 "가" 더라구요... 암튼.. 이제는 부산까지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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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국제여성회 바자회- 와인무료시음 등...작은 나눔 2013. 10. 5. 20:45
서울 국제 여성협회와 주한 외교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2013 자선바자 매년 일년에 한번 단 하루 하는 국제여성협회와 주한 외교 커뮤니티가 함께하는 자선바자.. 아무래도 하일라이트는 각 대사관에서 그 나라의 대표 음식이나 물건을 가지고 나와서 아주 싼 가격에 판다는 것인데요... 각 대사 부인들께서도 직접 나와서 판매를 도와주시니... 정말 물건의 가격이나 질적인 면 어느것 하나 흠 잡을 곳이 없는 바자입니다. 올해도 스위스대사관에서는 쵸코렡과 네스프레소 커피를 그리고 알프스에서 만든 치즈로 요리한 파스타를 드실 수 있는데요.. 콜롬비아 대사관에서는 커피를... 캐나다 대사관에서는 메이플시럽을... 푸드코트도 있어서 쇼핑과 점심도 같이 해결을 하실 수 있는데요... 맛있는 이국적인 음식을 싼 가격에 경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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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 사무실이 옥상에?작은 나눔 2013. 10. 1. 06:56
벌써 2007년도의 일이네요. 아들이 유치원을 다닐때의 일인데요.. 아들이 다니던 유치원은 초등학교에 붙은 유치원으로 그 동네는 전교생에서 검은 머리학생은 제 아들 포함 3명정도가 다니던 학교였습니다. 살면서 그런 질문을 한번도 한적이 없던 아들이 처음으로 "엄마, 나는 왜 친구들이랑 머리색이 달라요? " 하는 질문을 할 정도로 백인캐네디언만 사는 동네에 있는 학교를 다녔었는데요... 아들반에 아들과 친한 남자친구가 둘 있었는데 잭슨과 조나단... 그때 이미 잭슨은 18개월에 소아암판정을 받고 암과 싸우고 있는 아이였습니다. 영국에서 2006년에 갖 이민을 왔던 조나단과 아들과 잭슨은 잭슨의 잦은 병원 입원으로 병원에 병문안을 가서 같이 놀아서 더 친해졌었는데요... 무엇보다 조나단 엄마가 아이의 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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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0회차 위안부문제 해결촉구를 위한 수요집회작은 나눔 2013. 9. 12. 18:39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집회라는 위안부문제 해결 촉구를 위한 수요집회. 기네스북에도 올릴까 하셨지만 기네스북에 올릴려면 많은 비용이 들어서 그런 쓸데없는 돈은 안쓰시고자 등재를 안하셨다는... 함께 하시는 할머니 한분 두분 돌아가시면서 더 빈자리가 안타깝고... 몇분 안 남으신 할머니들 돌아가시기전에 사과를 받으셔야 할텐데... 싶었던... 늘 기사로만 뉴스로만 접하던 그 자리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드리고 싶어서 참석을 하였습니다. 왼쪽에 앉으신 할머니는 15세때 끌려가셔서 8년동안 위안부 생활을 하셨다는데... 역사적으로 짧은시간이었다고 망발하는 사람들에게 역사적 산 증인이 되어주시고 계십니다. 소녀상과 할머니들... 제 미국인 친구 세명도 같이 갔었는데요..(국제루터교회에 다니는 저희 교인분들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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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어린이를 돕는 거라 싫으시다구요?작은 나눔 2013. 6. 8. 12:34
이번에도 여름이 시작하는 길목에서 각자의 나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교회사람들을 통해 퍼스트스텝스를 좀 더 알리고자 바자회를 했습니다. 여름 아이템으로 부채와 현광색의 여러구슬들로 목걸이와 팔지를 주로해서 만들어 보았네요. 거의 6년째 계속 하고 있는 바자회... 어느 한국분이 와서 이런 말씀을 해 주시더군요... 물건은 사고 싶으나 북한 어린이를 돕는거라서 사고 싶지가 않다고... 왜 북한 어린이를 돕기 싫으시냐고 여쭈었더니 북한 사람들이 아이들에게 주지 않고 그 돈으로 미사일을 살꺼라서 싫다고 하시더군요. 저희 퍼스트스텝스에서 일년에 4번을 북한을 들어가고 아이들이 먹는 것을 확인하며 저희 목사님과 사모님은 두번씩이나 북한을 다녀오셔서 퍼스트스텝스가 어떻게 기부금을 사용하고 있는지 북한 어린이 들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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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인연을 만든다는 거...작은 나눔 2013. 4. 11. 07:12
요즘 한달에 한번 아동복지센타에 가서 만나는 아이가 있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아이... 5살에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불법이민자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부모님들과 살았는데 11살이 되어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면서 남자아이인 이 아이는 아빠가 데리고 한국으로 들어오시고 밑에 여 동생은 엄마가 미국에 데리고 남으셨습니다. 불법이민자로 미국에서 살았기에 미국을 떠나면 다시는 못 들어가는 신분인것을 알면서도 내린 이 결정은 이 아이와 엄마의 생이별이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아빠를 따라 들어온 한국에서 갑자기 아빠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면서 졸지에 이 아이를 떠 맡게된 할머니와 친척들은 당신들의 삶도 녹녹치 않기에 이 아이를 복지센타로 보내었습니다. 졸지에 한국말도 잘 못하고 한글도 모르는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