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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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 트래블 패스로 4일동안 하이킹 후기 - 종합편유럽 자동차여행/스위스 2023. 2. 15. 06:00
캠퍼밴을 예약하고 캠퍼밴으로 루트가 대충 프랑스 보르도에서 독일 뮌헨으로 가는 것으로 잡히고는 세부 루트를 정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지도를 보며 다른 캠핑장들은 예약을 할 필요가 없지만 스위스 인터라켄의 캠핑장중에는 예약을 해야 하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아서 그곳을 먼저 예약을 해야 했었는데요. 몇년째 제 핸드폰 갤러리에 들어있는 스위스 사진은 라우터부르넨이었습니다. 옛날에 유럽 배낭여행에서는 가보지 않았던 곳. 인터라켄을 워낙 좋아했었기에 그곳은 꼭 가야한다고 생각을 하고 지도를 보다보니 라우터부르넨이 바로 옆이고 그곳에 5성급 융프라우 캠핑장이 있기에 먼저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을 하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이곳은 최소 예약 단위가 5일이고 그 이하는 받지를 않는 다는 군요. 그래서 거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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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의 터키 안타키아.. 터키 대지진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3. 2. 14. 06:00
작년 11월에 터키를 여행하며 안타키아에 다녀왔었습니다. 그곳 사람들의 친절과 순수함에 감동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었는데... 대지진 소식을 들은 후부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안타키아 박물관에서 그곳의 역사를 보며 그 지역에 얼마나 큰 지진이 여러번 있었는지 기록들을 봤었는데요. 인류 고고학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만큼의 새로운 많은 유적이 발굴이 되는 지역이기도 한데... 과거에도 그렇게 지진은 문명을 덮쳤고 그때마다 도시가 파괴되고 사람들은 죽어나가고...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은 그곳에 또 도시를 건설하고 삶의 현장을 만들고... 그 지역에 큰 지진이 여러번 있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곳을 떠나지 못하고 살고 있는 사람들. 바로 우리의 삶도 그런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삶에 대한 우리의 자세는 어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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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돌로미티에서 제일 그림같았던 풍경-산타막달레나의 일몰유럽 자동차여행/이태리 2023. 2. 2. 06:00
이탈리아 돌로미티에 2주정도 머물며 제일 그림같았던 풍경을 만난 곳은 산타막달레나였습니다. 특히 일몰이 예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간을 맞추어 갔었는데요. 여행을 하기 전과 하면서 여행자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찾아갔었는데요. 아무래도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있는 여행자 카페를 가보시면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기가 조금 더 쉬우세요. 유럽여행자 카페가 여러개가 있는 데 산타막달레나의 일몰 같은 정보는 유럽을 자동차여행을 하는 사람들 카페에서 얻었어요. 차가 없다면 가기가 좀 쉽지 않은 곳입니다. 저 푸른 초원위에 성당이 보이시나요? 저 곳이 막달레나 성당입니다. Santa Magdalena 39040 볼차노 이탈리아 구글 지도를 통해 이곳을 찾으셨다면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까지 걸어가셔야 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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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부르크 카드 사용 후기유럽 자동차여행 2023. 1. 18. 06:00
인스부르크에 몇일을 머무르신다면 가성비가 정말 좋은 카드인데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월드와 탑오브인스부르크만 가셔도 본전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인스부르크는 캠핑장에서 밤에 보았던 번개쇼도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인데요. 그렇게 멋진 번개쇼는 1990년대 캐나다에서 본것 뒤로 두번째인듯요. 찍어둔 동영상이 잃어버린 핸드폰과 함께 다 날라간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스와로브스키 월드는 한번 가볼만 했어요. 역시 남는건 사진밖에 없는 듯요~^^ 한국에 동대문에 있는 건물을 만든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이 전철역으로 있는 인스부르크 탑오브 인스부르크도 한번은 가 볼만 했습니다. 전쟁 기념관도 가 보았는데요. 인간의 역사에서 전쟁의 역사를 빼면 뭐가 남을까요? 인스부르크 카드로 스키 점프대도 가 보았습니다. 이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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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퀘토리 만나러 가는 하이킹유럽 자동차여행/이태리 2023. 1. 17. 06:00
파소 falzerego 에서 시작 441, 436 으로 친퀘토리를 만나고 440번 트레일로 돌아오는 길 초보에겐 권하지 않아요~^^ 파소 팔제레고에 캠퍼밴을 주차를 하고 이날의 산행을 시작했는데요. 초보에게 권하기에는 좀 많이 걷고 험해서 권하지는 않지만 참 좋은 산행이었습니다. 돌로미티에서 하이킹을 하다보면 이렇게 멀티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산장이 잘 되어 있어서 예약을 하고 이렇게 걸어보는 것도 좋을 듯요~^^ 먹을 것과 텐트는 안 가져가도 되니 괜찮을 듯요. 곳곳에 표시판이 잘 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별로 없습니다. 저희가 돌아올 길로 오고 있는 분들을 보기도 했네요. 파이브토리가 친퀘토리입니다. 누보라우도 지나서 갈까 싶네요. 정말 멋진 산이죠? 일단 인증샷도 찍어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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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미티 캠핑장유럽 자동차여행/이태리 2023. 1. 16. 06:00
비쌌던 스위스 캠핑장을 떠나 이탈리아 돌로미티로 이동을 해서 처음 만났던 캠핑장. 저렴한 가격에 깜짝 놀랐었습니다. 하룻밤에 20유로. 그래서 돌로미티는 다 저렴한가 했었는데요. 이곳이 제일 저렴한 곳이었습니다. 저렴하기에 편하게 쉬었다 가기 좋았던 캠핑장이었네요. 이름이 돌로미티 캠핑장이었어요. 이탈리아에서 차 한가득 장을 봐서 갔던 것을 스위스에서 머무는 동안 다 먹고 다시 이탈리아로 나와서 일주일 만에 마트를 가서 신나게 장을 보기도 했었는데요. 마트에서 구워놓고 파는 치킨을 하나 들고 와서 간단하게 저녁을 차려봅니다. 후라이팬에 볶은 양파는 파스타 만들고 남았던 소스에 버무려 보구요. 가지는 올리브유를 뿌려 구워주었네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 간단하게 한끼가 뚝딱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탈리아라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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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도 좋았던 Schynige Platte유럽 자동차여행/스위스 2023. 1. 13. 06:00
스위스 융프라우 패스를 4일짜리를 사서 열심히 다녔었는데요. 마지막날 한국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피르스트 코스를 갔습니다. 피르스트에서 호수로 가는 코스를 걷다가 기대했던 것 보다 별로라는 생각에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았기에 바로 돌아서서 샤이나게 플래트로 갔습니다. 패스를 사서 다니시는 스케줄을 짜실때 주의하셔야 할 것 중 하나가 기차시간인데요. 환승을 해서 타고 올라가는 시간과 마지막 기차 시간을 잘 생각을 하셔서 스케줄을 짜셔야 합니다. 샤이나게 플래트가 생각보다 막차가 일찍 끊어지기에 얼른 그쪽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마지막 날의 마지막 산책으로 지난 4일 동안 갔던 코스중에 다시 가고 싶은 코스는 이곳이었거든요. 새삼 다시 사진을 보는데 정말 좋네요. 사진은 역시 스위스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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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보드룸 구석구석 산책하기유럽 자동차여행/터키 2022. 12. 20. 06:00
터키는 나라가 상당히 커서 지형도 다르고 기후도 다르고 장기간 여행을 하기에 참 흥미로운 나라였는데요. 어디에 가까이 있냐에 따라서 또 분위기나 느낌이 다른 나라였습니다. 그 중에서 그리스와 가까워서 터키의 산토리니라고 불리기도 하는 보드룸은 명성답게 구석구석 동네 산책하기에 괜찮은 도시였었는데요. 그리스와 그렇게 가깝기 때문에 그리스와 비교를 하면 여전히 싼 물가이지만 터키내에서는 비슷한 안탈리아와 비교할때도 훨씬 비싼 관광지였습니다. 물론 비싸도 다른 서유럽 국가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싸지만요. 아주 저렴한 곳들을 여행하며 익숙해진 배낭여행자에게는 조금 움츠러들게 하는 정도의 가격이었네요. 그럼 보드룸 구석구석 함께 산책해 보실까요~ 일단 경치 좋은 바닷가 카페에서 차이 한잔은 기본이죠~^^ 전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