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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차 ..퀸스타운으로...
    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1. 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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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15일차

     

    12월 24일

    크리스 마스 이브

     

    아침에 10시 체크 아웃을 하고 2시반 버스를 타기까지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아침을

    여유있게 먹었습니다..

    어제 해 두었던 양고기와 샐러드

    아침을 준비하고 있는데 옆에 아주 얼굴이 새까맣게 탄 한국사람이 있기에 인사를 했더니

    너무 반가워했습니다..   ㅎㅎ 반가워하는 한국사람 그리 많지 않은데...

    그 순수함이 참 좋아보였습니다...ㅎㅎ

     

    알고보니 루트번 트랙을 다녀왔다고.. 남자는 전문 산악인 수준인데 여자는 처음 가 보았다고

    경치는 너무 좋았지만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고

    간만에 한국말 해서 너무 좋다고 여자분이 너무 선해 보여서 아침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여자분이 외국을 처음 나와 봤다고 알고보니 신혼여행이었습니다..

     

    신혼여행을 루트번 트랙에 마운틴쿡 트래킹이라니ㅋㅋㅋ  신부가 참 착해 보였습니다

    마운틴 쿡에 대한 정보를 주고 마운틴 쿡에 마트가 없는 관계로 시장을 봐서 가라고 했더니 너무 고마워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마트에 가서 장 보는 것도 도와주고

    결혼해서 서울 올라온지도 이제 한달이 되었다는 안동에서 올라왔다는 신부

    우리 신혼때 생각도 나고  저도 신혼여행을 무주 리조트 스키장으로 갔었는데

    저는 스키광에 남편은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스키장ㅎㅎ

    아직도 그때 이야기를 합니다 ㅎㅎㅎ   역시 그런 기억들이 더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신혼부부 한쌍을 보내고

     

     

     

    한두방울 떨어지던 비도 멎었기에 아들을 재촉해서 스케이트보드 공원으로 가서 스케이트를 좀 타고  좀 있으니 두세방울 떨어지기 시작해서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들어왔더니 새차게 내리는 빗줄기  흠.. 들어오길 잘 했군.ㅎㅎ

     

     

     

    비오는날 호스텔에서 하기 제일 좋은 것은 보드게임이죠.ㅎㅎ

    신나게 보드게임을 하다가 가볍게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먹고.. 계란을 몇 개 삶고..

    버스를 타는 곳까지는 정말 가깝지만 비오는 길에 많은 가방을 끌기가 싫으신 엄마를

    위해 택시를 불렀습니다..  리셉션에서는 한 5불 나올꺼라고 했는데.. 도착해서 물어보니 10불이란다..  기본요금이 10불이라고 리셉션에서 5불이라고 했다고 했더니 5불에는 자기들이 움직일 수가 없다고    그래도 비 안 맞고 왔으니 엄마가 행복해하시니 된걸로

     

    그렇게 버스를 기다리는 데 또 인터시티라고는 그 어디에도 안 적혀있는 뉴먼버스가 와서 내 이름을 체크했습니다  ㅋㅋ

     

    그렇게 비내리는 와나카를 떠나 퀸스타운으로 향하는 길.. 크롬웰을 지나 잠깐 쉬는 곳에 섰는데  우와.. 체리가 한봉지에 10불..  그것도 완전 큰 봉지.. 한 1키로쯤

    얼른 2봉지를 사고  완전 행복~~~

     

     

     

    퀸스타운 도착하기 30분쯤 전부터 정말 경치가 좋았습니다..  옆으로 강도 멋지고

    포도밭도 멋있게 많이 있고...

    퀸스타운에서 할 와인테이스팅이 기대가 되던 순간이었습니다...ㅎㅎ

     

    그렇게 퀸스타운에 도착해서 버스 정류장에 내렸는데 우리가 묶을 탑텐홀리데이 파크까지는 또 먼거리.. 택시를 부를까.. 하고 버스 운전사에게 물었더니 거기까지 태워줄 테니 다시 버스에 타라고 해서 짐을 다 다시 싣고 버스를 탔습니다..  우리만 탄 버스

    참 고맙게도 홀리데이 파크 바로 앞에서 세워줘서 참 편하게 도착~~~

     

    그동안 YHA를 잘 이용했는데 퀸스타운에서는 오래 머물기도 하지만 크리스마스에 새해라 젊은 애들이 파티하고 술먹고 또 YHA가 다운타운에 바로 있어서 클럽들 소리에 시끄러울 것 같아서 조용한 홀리데이 파크를 선택했는데 와이파이가 무료가 아니라는 점만 제외하면 완전 만족이다

    조용하니 새소리도 들리고  창 문밖으로 보이는 경치도 너무 좋다~~~

     

     

    저녁을 먹고 시내로 잠깐 산책을 나가서 스타벅스에 가서 아들용으로 키즈 핫쵸코를 시켰더니 2불   2불 내고 와이파이 달라고 해서 무료 와이파이 받아서 한국에 크리스마스 인사하고  시내에는 산타 모자를 쓴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고 하지만 참..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안나네요..ㅎㅎ

    내일 크리스마스 예배보러가야지  이렇게 또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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