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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차 ..오마라마에서 글라이더 타고싶다~~~
    뉴질랜드 (New zealand)/2013-14 37일 여행 2014. 1.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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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2월 21일

     

    간밤에 무섭게도 몰아치는 바람에 가끔은 잠도 깨어 가면서 정말 마운틴쿡의 또 다른 면을

    제대로 느껴보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예고대로 아래쪽은 비바람이 몰아치고 산꼭대기에는 없던 눈도 쌓여있네요...  떠나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입니다...ㅎㅎ

     

     

    이런 마운틴쿡을 뒤로하고 엄청내리는 빗줄기를 뚫고 와나카로 향했습니다.

     

     

    쿡커넥트를 이용해서 트위젤까지와서 트위젤에서 와나카는 인터시티를 예약을 해 두어서

    트위젤에서 약 두시간반정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서 맛있는 고기파이와 샌드위치도 먹고..  무료 와이파이로 응답하라 1994도 보고..ㅎㅎ

     

     

    트위젤에서 인터시티도 뉴먼도 아닌 퍼시픽이라는 버스를 타고 와나카로 오는 중간에

    잠깐 들렀던 마을 오마라마...

    오마라마는 글라이더로 유명한 도시인데요...

    낮에 뜨거워진 공기가 위로 올라가는 상승기류를 만들어 주어서 글라이더가 뜨기가 좋고..

    또 평야에서 부는 바람이 높은 산에 부딪혀서 또 상승기류를 만들어 주어서 글라이더가

    떠 있기도 좋고 그렇게 바람을 타고 남알프스 산맥을 넘어 서해안으로 갔다가 다시 거기서

    상승기류를 타고 돌아오기도 한다는데요..

    글라이더는 자동차로 글라이더를 끌다가 글라이더가 떠 오르면 일정 높이에서 자동차와 글라이드 사이의 연결장치를 끊고 글라이더 혼자 기류를 타고 나는 비행기인데요...

    글라이더는 동력이 없는 비행기인만큼 기류를 타고서만 날수 있는 비행기인 만큼 그만큼

    운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글라이더는 자동차로 글라이더를 끌다가 글라이더가 떠 오르면 일정 높이에서 자동차와 글라이드 사이의 연결장치를 끊고 글라이더 혼자 기류를 타고 나는 비행기인데요...

     

    지난 1995년에는 세계 글라이더 챔피언싶 경기도 여기서 열려서 여기사람이 일등을 하기도

    했다는 데요...

    이곳 글라이더 클럽에 있는 사람이 아주 유명하고 젊은 글라이더들에게 멘토로서 잘 가르켜주기도 해서 이곳에 글라이더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고 하는데요..

    버스 기사아저씨가 해 주시는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문득 글라이더가 타고 싶어졌었습니다.

     

    예전에 대학교때 한국 항공대에서 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글라이더 무료 체험행사를 했었는데요..  3일간의 항공 교육을 받고 마지막날 글라이더를 교수님과 함께 타보는 것이었습니다.

    매일 매일 그 먼곳까지 가서 교육을 받고 마지막날 교수님과 글라이더를 탔는데요..

    와.. 정말 그 짜릿함은...

    꼭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롤러코스터 위도 아래도 아무곳에도 연결되어 있는 곳이 없는

    허공에서 타는 롤러코스터 같았었습니다.. ㅎㅎ 그 느낌 상상이 가시나요?

    한국에서는 별로 글라이더 타기가 오마라마처럼 좋은 곳이 별로 없는데요.. 

    제가 탔을때가 가장 길게 타서 3분을 넘겼었는데..

    여기서는 3000미터도 간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저 멀리 두대의 글라이더가 보이시나요?

    글라이더 비행장입니다.

     

    버스가 서는 모든 작은 마을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아들...ㅎㅎ

    정말 뉴질랜드의 우유와 치즈 아이스크림은 정말 맛있습니다~~^^

     

     

    오마라마에서 와나카 가는길...  심심한 평야만 있는 건 아닙니다...ㅎㅎ

     

     

    와나카와서 유명한 맛집을 가서 저녁을 먹어야지.. 했는데...

    뉴월드 장보러 갔다가..  저렴한 가격의 고기와 홍합에 정신이 팔려...  정신없이 장을 보니 140불어치를 봤더라구요...ㅎㅎ

    맛집가서 저녁먹으면 일인분에 20불 정도 세명이면 60불정도인데...  140불 어치 장으로 3박4일 거뜬히 맛있는것을 먹게 생겼으니..  식당을 가기로 한 계획은 캔슬하고...ㅎㅎ

    맛있는 재료들에 흥분을 해서 열심히 요리를 했습니다.

     뉴질랜드의 그 유명한 초록홍합... 1키로에 5.30불인가 했네요.. 깨끗이 손질해서 삶을 준비하고.. 삶아서 반은 버터넣고 양념해서 오븐에 구워서 버터구이를 하고 반은 그냥 국물과

    먹었는데... 우와.. 국물맛이 끝내줘요~~~  소주생각이 나네요...ㅋㅋ

     

    돼지고기 밑간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내일은 Lamb shoulder 모레는 이탈리안 소시지...  거기다 맛있는 치즈에 쨈에 빵까지..    안 먹어도 행복하네요..  파인애플,키위,바나나,사과,체리 사다놓고...

     

    정말 아줌마는 어쩔 수 없나봐요..  어디가나 내가 해 먹는 요리가 맛있으니...ㅎㅎ

     

     

    YHA의 식당에서 보이는 경치입니다..

    이제 앞으로 4일동안 이 경치를 보며 맛있는 음식들을 먹겠네요...ㅎㅎ

    생각만 해도 행복합니다...

     

    즐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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