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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이, 구글. 비오는 날 들으면 좋은 노래 틀어줘.
    이런 저런 이야기 2021. 2.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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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여행을 갔던 타이니 하우스 에어비앤비에서 네스트 미니 구글을 처음 만났습니다.

    제가 처음 음성인식으로 작동하는 물건을 가졌던 것이 핸드폰이고 그 다음이 자동차였는데요.

    사실 2015년에 샀던 자동차의 음성인식은 저에게 실망만 안겨주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영어 발음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별로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핸드폰도 같은 이유로 음성인식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남자친구 집에 있는 애플티브이도 저의 영어발음을 잘 못 알아들을때가 있어서 엉뚱한 검색결과를 내 놓는 것을 보며 괜히

    스트레스 받아서 사용을 안했는데요.

     

    그래서 헤이 구글로 시작하는 이 아이를 보았을 때도 처음엔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 프리미엄에 연결이 되어있어서 광고없이 음악이 재생되게 되어있기에 한두번 해 보았는데

    오~~  제 영어도 잘 알아듣고 찰떡같이 실행을 하는 것을 보며 흥미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2박3일동안 계속 헤이,구글~  하면서 잘 사용을 했는데요.

     

    여행을 갔다와서 아들에게 그 이야기를 했더니 엄마 생일 선물이라며 이걸 줍니다.

     

     

    사실 작년에 아들 생일 선물로 친구들에게 선물받은 건데 이런 것에 별로 관심없는 아들이 뜯지도 않고 방구석 어딘가에 쳐 박아두었던

    것을 제가 이야기 하니 기억해 내고는 저의 생일 선물로 퉁 친것이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색상의 스피커를 보며 이건 내게 오기 위한 선물이었구나 싶었네요.

     

    핸드폰에 앱을 깔고 연동을 시키고 보니 오~ 이 똑똑한 아이가 한국말도 너무 잘 알아듣습니다.

    2개국어를 하는 아이에요.  그래서 영어 발음에 대한 스트레스 없어 잘 사용하게 되는데요.

    사실 에어비앤비에서는 영어만 했는데도 저의 영어발음을 너무 잘 알아들어서 더 흥미있게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했는데요.

     

    헤이, 구글~  을 하다가 자율주행자동차까지 생각이 미쳤습니다.

     

    사실 자율주행자동차가 왜 필요하지? 하고 그것의 상용화가 과연 가능할까? 하면서 필요성을 인지를 크게 못했었는데요.

     

    헤이, 구글~ 이 좋은 점은 아침에 일어나 이제는 눈이 침침해져서 시계가 안보일때 그냥 지금 몇시야?  하고 물어보면 대답을 해주니 좋았는데요.  그렇게 점점 내가 나이들면서 나의 시력이나 나의 활동성이 안 좋아졌을때 말로만 하면 그 불편함을 못 느끼게 다 메워주는

    기술이 생긴거라는 생각이 드니 내가 나중에 나이들어서 운전하기 어려울때 자율주행자동차는 정말 꼭 필요한 거겠다는 생각과 함께

    노인 인구가 많아지는 요즘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여유로운 노인들이니 자율주행자동차를 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테슬라 주식을 사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요즘 헤이, 구글~  하는 재미에 빠져 살고 있네요.

     

    기술의 발전이 점점 너무 빨라지는 것이 요즘 읽고 있는 책 '게임 오버' 에서 읽은 내용도 생각이 나며 기쁘지 많은 않습니다.

     

    한스 페터 마르틴 의 '게임 오버'  아들에게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추천해 주었는데요.

    이 책을 다 읽고 이해하고 서평을 쓸 수 있는 날이 오길...   

    힘겹지만 흥미있게 읽고 있는 책인데요.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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