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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잊지 못할 별밤을 보내게 해준 브라이트 엔젤 캠프그라운드 인 그랜드캐년미국 (USA)/그랜드 캐년 백팩 캠핑과 그랜드 서클 로드트립 2017. 3. 21. 05:00728x90
오늘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별밤을 보내게 해준 브라이트 엔젤 캠프그라운드를 소개해 볼까요?
그랜드 캐년에 몇군데의 캠프장이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이기도 한데요..
11키로의 긴 트레킹을 마치고 캠프장에 도착을 해서 마음에 드는 캠프사이트를 정해서 텐트를 쳤습니다.
7명이상의 그룹을 위한 사이트와 개인용 사이트가 따로 있으니 보고 하시면 되겠는데요.
벌써 강옆의 좋은 사이트는 텐트가 다 쳐져 있습니다.
백팩용 텐트 치는 것을 도와주시는 케이 할머니~
이렇게 위가 뻥 뚤려있어서 별을 보기에도 참 좋은 허바허바입니다~
캠핑장에는 화장실과 수도시설이 되어 있는데요.
저희가 갔을때는 문제가 있어서 마실 물은 팬텀랜치에서 길러다 마셔야 했었네요.
수도 사용이 금지가 되어서~
케이할머니와 같은 텐트여서.. 두개의 허바허바가 나란히~
텐트를 치고 나면 할일은 음식정리..
캠핑장에는 이렇게 음식물을 보관할 수 있는 통이 있는데요. 야생동물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열수 없게 아주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텐트를 치고 음식물을 정리하고 주변 산책을 해 보았는데요...
이렇게 여름용 텐트를 들고 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계곡 근처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네요.
텐트옆에는 동물들이 가방에 손대지 못하게 높이 걸어두는 가방걸이도 있었는데요...
기준이 키큰 외국인인지.. 전 가방올려놓기가 너무 힘들었었네요...ㅋㅋ
이렇게 캠프그라운드에 대한 정보도 읽고~
졸졸 흐르는 계곡물 옆에 사이트는 이미 만원입니다~^^
한 그룹이 하나의 사이트를 선택해서 텐트를 치고 퍼밋을 걸어놓고 암모 캔에 음식물을 보관하고 풀이 자라는 곳은 들어가지
말고 모든 쓰레기는 싸서 가지고 가라~ 라는 안내문이네요.
네 백팩의 기본중 하나 가지고 온 모든 쓰레기는 개인이 다시 싸 들고 가야 합니다~^^
이렇게 사이트 에 수도시설이 있습니다~ 저희는 사용할 수 없었지만~~~
저희 캠프사이트에 있던 큰 나무.. 위를 올려다보니 이런 분위기~
석양이 내리고 있습니다~
밝을때 얼른 하는 저녁준비~
저의 저녁은 약밥이었네요~ 역시 한국사람은 밥을 먹어야....ㅋㅋ
케이의 저녁은 드라이푸드였는데 저는 드라이푸드가 영 입맛에 안 맞아서리...
그런데 백팩용으로 들고오기에는 약밥이 좀 무거웠습니다. 드라이푸드에 비해서는...
렌지가 없으니 그냥 물에 넣고 끓여서 먹었네요~ 나쁘지 않았어요~^^
그리고 밤새 어마어마한 별들을 구경하였습니다.
그런 별밤을 찍기에는 저의 사진 기술이 형편없어서...
아쉽지만 저의 마음속에 새기고 왔습니다~
텐트의 덮개가 열려있는거 보이시나요? 새벽에 별이 너무 좋아서 저렇게 덮개를 열고 침낭에 누워서 마냥
별을 바라보았습니다.
허바허바는 정말 탁월한 초이스였네요.
그렇게 별을 감상하기에도 그리 춥지는 않은 밤이었습니다.
그리고 날이 샌 아침...
저는 컵라면 케이는 오트밀~~
영양가는 당연히 오트밀이 더 좋겠지만...
컵라면이 더 입맛을 돌게 해 주네요~^^
이렇게 그랜드 캐년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계곡 깊이에 있기에 일출을 즐길 수는 없습니다~ 다 산에 막혀있어서...ㅎㅎ
아침에 이렇게 캠핑장을 유유히 가로질러 산책하는 어린 사슴도 만나고~~~
통통하니 발육상태가 나빠보이지 않습니다...ㅎㅎ
아침 8시 다시 가방을 싸고 이제 돌아갑니다. 떠나는 캠핑장 입구에서 아쉬운 마음에 한컷~
다음에는 몇일 여유있게 머물며 즐기고 싶은 캠핑장이었습니다.
한번 꼭 가보시길요~
오늘 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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