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헤글리 공원...

너무너무 좋았던 헤글리 공원...

캐나다 버나비에 있는 공원과 느낌이 참 비슷하면서도 더 아기자기 꽃이 많아 좋았던...

공원인데요...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하며 참 좋았습니다.

먹다가 남긴 비스킷을 들고나가시면 정말 각종 새들을 가까이에서 구경하실 수도

있고... 강가에서 비스킷을 뿌리면 무섭게 날라오는 오리들도 구경하실 수 있는...

너무 가까이 다가오는 새들에게서 공포감도 약간 맛볼 수 있는...ㅎㅎ

참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 주는 공원...

 

이곳에서 캐나다 퀘백에서 우프로 와서 일하고 있는 젊은이도 볼 수 있었는데요...

대학에서 정원일을 전공을 하고 여기와서 일하고 있다고..

일이 끝나면 여행을 계획하는...

 

처음에는 이 많은 영국사람들과 캐나다 특히 유럽사람들을 보며...

아니.. 이렇게 느낌이 비슷한 곳을 왜 왔을까... 생각을 했더니...

날씨인가 봅니다...ㅎㅎ

다.. 추운 계절인 각자의 나라를 떠나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자 여름의 나라로

찾아오신 건데요.. 그래서 그런지 유스호스텔하면 젊은이들의 숙소 같이 생각했었는데

이곳에는 노인분들이 참 많이 계십니다.

다들 따뜻한 날씨를 찾아 오신듯...

 

터키에서 온 스텝 벨기에에서 온 사람 독일 사람들도 많구요..

정말 다양한 국가에서 온 사람들의 다양한 음식냄새도 맡고..

다양한 여행이야기도 듣고...

유스호스텔의 매력입니다..

 

유스호스텔의 다른 큰 매력중 하나가 위치인데요.. 거의 제일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고

인터시티버스가 거의 대부분 그 앞에서 서거나 가까이에 가주는...

배낭여행 최고의 숙소인데요...

 

크라이스트처치 YHA는 헤글리 공원 바로 대각선에 위치하고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장미 공원..

 

 

너무 울창한 나무들로 꾸며진 산책로...

 

 

Water Garden 은 새소리도 너무 아름답고 무엇보다 저 앞에 흰 나무가 너무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의자에 앉아 한참을 바라만 봐도 좋은 그런 장소였습니다..

특히 이른 아침이 정말 좋은...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다알리아로 멋진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종류와 색깔의 다알리아가 있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ㅎㅎ

완전 행복했어요...

 

혹시 크라이스트 처치를 가신다면 헤글리 공원을 꼭 즐기셔요~~

특히 아침 일찍~~

그 고요한 공원과 새소리와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트 가득한...

신선한 산책을 ...

 

즐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