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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름날의 가스타운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0. 7. 24. 06:00728x90
예년같은 여름이면 밴쿠버는 관광객들로 북쩍이며 활기를 띠어야 할 계절인데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시작을 하고 처음으로 개스타운을 가보았습니다.
아들이 2학년도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되면서 아들 방을 다시 꾸며주기 위해 가구를 찾아보다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러가려고 나갔는데요.
볼일이 있지 않았으면 나갈 생각도 해 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여름이면 정말 브런치 먹으러도 잘 가는 동네였는데 말이지요.
사회적 거리지키기를 지키며 문을 연 야외 카페에 버스킹을 하는 분의 노래소리가 그나마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날 좋은 일요일에 스팀시계 타워앞에 사람이 없어본적은 처음인 듯요.
마스크쓰고 스팀시계앞에서 찍는 셀카도 나중엔 추억이 되어 주겠지요?
개스타운의 행잉바스킷은 여전히 아름답기만 한데 말이지요~
이렇게 한산한 낯선 여름. 2020년의 여름이네요.
그래도 꽃들은 여전히 예쁘네요. 자연을 보면서 변함없다는 게 어떤건지를 느끼게 됩니다.
길가가 한산한게 아쉬웠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건강하게 잘 견디어보길 빌어봅니다.
요즘 다시 확산이 되고 있다는 뉴스를 듣게 되는데요.
휴,,, 이 낯선 여름에 익숙해 져봐야 할것 같습니다.
코비드 블루로 힘들어 하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다들 힘내시는 하루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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