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Korea)/서울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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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만의 천국... 스파 Lei.한국(Korea)/서울 (Seoul) 2015. 7. 7. 06:00
한국이 그리워질때면 그 그림움의 저 구석에서 한몫을 하는 곳이 이곳이죠... 찜질방.. 사실 그냥 찜질방에 가서 마냥 편히 쉬기에는 남자들도 함께 있는 공간이어서 불편할때도 있는데요.. 이곳... 여성 전용 스파 레이... 지금은 고인이 된 연예인도 종종 만나고... 그 분의 장례기간동안에 그분의 친구분들도 종종 만나고 더 마음이 아팠던... 그런 기억도 살짝은 있는... 기저귀를 차는 아가도 남자아이는 못 들어오는 금남의 공간... 여자친구들과 수다떨기도 좋고.. 혼자도 좋은... 찜질방에서 뭐하는 지는 다 아시쟎아요? ㅎㅎㅎ 저는 외국인 친구들도 다 이곳으로 많이 데려갔었는데요.. 그래서 더 재미있는 추억이 많은... 친구 생일 선물로 때밀고 마사지를 선물하기도 했었던... 미국인 친구.. 그때 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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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 이쁜 선릉공원...한국(Korea)/서울 (Seoul) 2015. 4. 23. 06:00
서울을 정말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주는 여러 장소중 한곳... 세상에 정말 높은 빌딩숲 사이에 있는 이런 멋진 역사적 공간... 정말 멋지지 않나요? 날이 따뜻했던 하루... 친정아빠와 점심을 먹고 함께 선릉공원을 걸었습니다. "이제 너 가고 나면 아빠는 이 공원은 못올 것 같구나... 너랑 함께 다녔던 곳은 안가려고... 니가 너무 보고싶을 것 같아서... " 에고.. 이 무슨 불효인지... 부모님들께 너무너무 죄송하네요... 암튼... 한국에 있는 날까지는 최선을 다해 얼굴을 보여드려야 겠지요..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아들을 위해 저는 이사짐을 쌉니다... 이래서 내리사랑이라 하나봐요... 4월의 따스했던 어느날.. 무엇보다 파릇파릇 연초록의 잎들이 너무도 이쁜 오솔길을 만들고 있는 그곳 선릉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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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도시 자연공원.. 좋네요~~한국(Korea)/서울 (Seoul) 2015. 4. 21. 06:00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치과치료를 마치고 오전진료만 하고 나온 저의 담당 치과의사쌤인 중1때 부터의 절친과 김밥과 집에서 만든 레모네이드를 챙겨서 안산으로 꽃구경을 갔습니다. 날짜를 쓰는 이유는 이날 이곳의 꽃상태가 이러했으니 참고하시라고...ㅎㅎ 캐나다는 치과 진료가 한국과 비교하면 많이 비싸고 그곳에는 전혀 안 아프게 꼼꼼하게 해 주는 제 친구가 없기에 한국에서 필요한 모든 치과 치료를 다 하고 가려고 두달째 치료중인데요..ㅎㅎ 치과치료를 핑게로 그동안 바빠서 못 본 친구를 매주 만나니 그게 더 좋습니다. 오래된 친구는 정말 몇년만에 얼굴과도 어제까지 만났던 사람인양 마냥 좋네요... 이래서 친구가 중요한가 봅니다.. 특히 딸이 없는 저는 친구나 챙겨야 겠습니다... ㅎㅎ 안산은 제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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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 즐기기~~한국(Korea)/서울 (Seoul) 2015. 4. 15. 06:00
많은 분들이 꽃 좋아하시잖아요? ㅎㅎ 저는 특히나 화초를 좋아하시는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적 살았던 단독주택에서는 꽃피는 오월이면 지나가시던 분들이 너네집은 화원을 하시니? 하고 물어보실 정도로... 라일락 향기하며 주택의 한면을 뒤덮던 줄기장미와 연산홍터널... 거기에 금붕어들이 노닐던 연못위로 흐드러지게 피던 철쭉들... 정말 그때는 낙엽을 모아서 태우는 것도 너무 귀챦았었는데.. 지금은 아주 아련한 추억으로 그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꽃은 정말 좋아하는데요... 산도 좋아하고 나무도 좋아하고..ㅎㅎ 하지만 키우는 건 정말 못하고...ㅋㅋ 그래서 남의 정원이나 꽃시장에 구경가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이렇게 화사한 봄날에는 양재천을 걸어서 양재 꽃시장을 구경가는 것도 좋아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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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에서 즐기는 벚꽃이 최고!!!한국(Korea)/서울 (Seoul) 2015. 4. 10. 06:00
멀리 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이런 벚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인것 같습니다. 매년 봄이면 너무너무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 주말에 여수에서도 멋진 벚꽃을 보고 했지만... 집앞에서 이정도 벚꽃을 볼 수 있다면 다른 먼곳으로 벚꽃보러는 안가도 될것 같습니다. ㅎㅎ 2014년 4월의 양재천이 보고 싶으신 분은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너무-짧아-눈물나게-아름다운-봄-양재천- 그럼 양재천의 봄을 사진으로나마 즐겨보세요~~ 이날 점심때도 가고 저녁때도 가고...ㅎㅎ 하루에 두번이나 산책을 나갔었네요... Zumba도 빼먹고...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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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에서 만나는 정오의 음악회한국(Korea)/서울 (Seoul) 2015. 3. 19. 06:00
2009년 처음 시작을 하였을때부터 제가 서울에 있을때는 거의 빼 놓지 않았던 음악회인데요.. 지난 3월 11일... 저의 마지막 정오의 음악회를 다녀왔습니다. 2월초에 예매를 해 두었던 티켓으로... 정오의 음악회에서 좋은 추억이 너무 많아서... 해오름극장에 앉아 있으면서 이 곳에서 저와 함께 좋은 시간들을 보내었던 많은 친구들이 기억이나서 참 그립기도 했었습니다. 그 중에 한 친구는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어서 더 그립기도 했던... 제가 예전에 썼던 정오의 음악회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한달에-한번-만원의-행복- http://firststepscanada.tistory.com/entry/작은-친절로-큰-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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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요~~ 양재 꽃시장..한국(Korea)/서울 (Seoul) 2015. 3. 16. 06:00
한 며칠 칼바람이 정말 아프게도 불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봄이 저희 곁으로 비집고 들어왔습니다.ㅎㅎ 양재 꽃 시장.. 사계절을 가도 좋은 곳인데요.. 봄에는 특히나 형형색색의 이쁜 꽃들이 너무도 저렴한 가격으로 저를 기다리고 있어서... 요즘은 캐나다로 이사가는 준비에... 라오스로 여행갈 계획에... 차마 집에 꽃화분을 가져갈 수 없어서 마음이 아팠지만.. 그냥 그 이쁜 꽃들을 핸드폰에 제 가슴속에 가득 담아서 가져왔습니다. 벤쿠버에는 이렇게 저렴하게 다양한 종류를 살 곳이 없어서 정말 많이 그리울것 같습니다. 봄이 온것을 느끼고 싶으세요? 그럼 양재 꽃 시장을 들러보세요.., 그리고 정말 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꽃화분들을 사서 집안을 장식해 보세요.. 향기와 함께 눈 가득히 봄이 들어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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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즐기는 호텔 크리스마스~~한국(Korea)/서울 (Seoul) 2014. 12. 19. 06:00
날씨가 많이 추워서 집에만 꼭 박혀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이제 정말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듯요...ㅎㅎ 물론 교회에 장식도 끝내고 했었지만.. 이번엔 집에 장식을 안해서.. 집에서는 크게 못 느끼고 있었는데... 오늘 친구네 갈 일이 있어 남산에 갔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바로 옆에 있는 힐튼호텔을 들렸었습니다. 힐튼호텔의 크리스마스 장식때문이었는데요.. 정말 오랜 전통으로 힐튼호텔은 크리스마스 트리만 장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기차세트를 트리밑에 장식을 해 두고 스폰서들 이름이 적힌 컨테이너를 달고 달리는 기차라든지 집이라든지... 정말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를 가진 부모님께는 정말 강추하는 곳... 그리고 꼭 호텔을 갔다고 해서 큰 돈을 써야 할 필요가 있을 까요? 저는 시애틀에서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