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도시 자연공원.. 좋네요~~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치과치료를 마치고 오전진료만 하고 나온 저의 담당 치과의사쌤인 중1때 부터의 절친과 김밥과 집에서 만든

레모네이드를 챙겨서 안산으로 꽃구경을 갔습니다.

 

날짜를 쓰는 이유는 이날 이곳의 꽃상태가 이러했으니 참고하시라고...ㅎㅎ

 

캐나다는 치과 진료가 한국과 비교하면 많이 비싸고 그곳에는 전혀 안 아프게 꼼꼼하게 해 주는

제 친구가 없기에 한국에서 필요한 모든 치과 치료를 다 하고 가려고 두달째 치료중인데요..ㅎㅎ

 

치과치료를 핑게로 그동안 바빠서 못 본 친구를 매주 만나니 그게 더 좋습니다.

 

오래된 친구는 정말 몇년만에 얼굴과도 어제까지 만났던 사람인양 마냥 좋네요...

이래서 친구가 중요한가 봅니다..

특히 딸이 없는 저는 친구나 챙겨야 겠습니다... ㅎㅎ

 

안산은 제게 많이 익숙한 산인데요...

신혼을 성수대교옆동네에서 해서..  신혼때부터 MTB타는 남편따라 자주왔던 안산...

 

이번에 정말 오래간만에 찾은 안산은 저를 놀래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단장을 해서 걷기에 좋은 둘레길이 생기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지요...

 

 

이렇게 나무 데크로 둘레길을 정말 멋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 사이로 걷는 기분..  정말 좋았는데요..

지금 보이시는 횡량한 나무들이 다 벚꽃나무이니..

이 나무들이 다 만개를 하면 정말 장관이 나올 듯 합니다.

 

 

중간 중간 벚꽃이 조금 보이긴 하는데요.. 

아직은 개나리가 더 많이 남은것이 이곳은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한가봅니다..

벚꽃들에게는...

 

 

바로 저렇게 아파트 단지들이 있는데 이렇게 멋진 둘레길이 있는 서울은 정말 산책하기 좋은 도시여요...

 

 

개나리가 정말 장관이죠?

 

 

중간 중간에 이렇게 친철히 안산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모습들에 대한 사진이 있고..

이곳에서 보이는 산들에 대한 이름도 있는데요...

정말 너무 멋진 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서울..  최고여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저는 사실 진달래를 제일 좋아하는데요...

집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없고 산에서만 볼 수 있는 꽃이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연산홍과 철쭉이 비슷하다고는 하나...

제게는 오직 진달래....

대학다닐때 진달래 노래도 참 많이 불렀는데요.... ㅎㅎ

 

 

안산 둘레길 초입입니다...

사실 이런 그림을 기대하며 갔었던 건데요...

양재천이나 여의도도 다 벚꽃이 흐드러지고...

 

입구에서 이 사진을 찎는 저를 보며 친구는 좀 더 걸어가면 더 멋진 곳 많다고 찍지 마라고 하며 갔는데...ㅎㅎ

 

 

이런 경치가 나와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친구 말에 의하면 이렇게 구불거리는 둘레길 주위 이 모든 나무가 벚꽃나무여서 정말 흐드러지게 만개를 하면

정말 장관이 된다는데...ㅎㅎ

아직은 이렇습니다..

 

 

이렇구요... ㅎㅎ

그래도 개나리와 진달래가 많아서 저는 좋았습니다.

나무들 사이로 나무데크로 만든 둘레길...

정말 운치있지 않나요?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어우러진 기지개 펴며 움트는 봄의 기운이 느껴지시나요?  ㅎㅎ

 

 

코스도 다양하고 정말 걷기좋은 안산도시자연공원...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