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anada)
-
얼떨결에 작업녀가 되었네요..ㅠㅠ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8. 14. 06:00
요즘 밴쿠버는 근처지방의 심한 산불로 인해 연기가 자욱히 도시를 다 덮었는데요.그래서 공기가 굉장히 안좋아졌습니다.오래전부터 약속 잡혀있던 산행들도 짧아진 시야탓에 다 캔슬되고..그냥 집에서 가까운 코스로 혼자 산행을 나갔는데요. 열심히 걷다보니 숲속 길가에 왠지 낯선 하지만 눈에 익은 무언가가 보였습니다. 어? 누가 커다란 곰인형을 여기다 갔다 버렸지?근데 너무 귀엽게 잘 앉아있네~어? 근데 완전 새건데... 완전 디테일 하다... 어? 근데 저게 왜 움직이지? 헉! 새끼곰이다! 새끼곰이 라는 사실을 인식한 순간부터 머리속에 울리는 경고음...새끼곰이 있다는 건 근처에 어미곰이 있다는 건데~~~ 아니나 다를까 그 새끼곰 뒤의 나무숲에서 우지근 우지근 소리가 나며 어미곰이 나왔습니다. 꺄악!! 저 순진하..
-
공원에서 즐기는 고등학교 오케스트라 콘서트~~~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8. 10. 06:00
일년에 한번 트라이시티 음악선생님들이 주관하시는 고등학교 오케스트라 밴드들의 콘서트가 공원에서 있습니다.그렇게 여름의 시작을 알리기도 하는데요~ 작년에는 록키포인트에서 했었지요.http://godsetmefree.tistory.com/entry/%EB%8F%99%EB%84%A4%EA%B3%B5%EC%9B%90%EC%97%90%EC%84%9C%EC%9D%98-%EC%9D%8C%EC%95%85%ED%9A%8C 올해는 라파지 호수옆 공연장에서 했는데요 록키포인트보다 공연장으로서는 훨씬 좋았던 듯요~^^ 한마디로 멋졌어요~^^ 하늘이 너무 파란게 정말 날씨가 좋은 어느 토요일입니다~ (사진에 날짜가 딱 있는데 어느 토요일이래...ㅋㅋㅋ) 이 더운 날씨에 제대로 양복까지 갖춰입으신 어느학교 음악선생님~ 아침 10..
-
친구를 위한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8. 9. 06:00
친구의 생일을 맞이해서 다른 친구가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이메일로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라고 그렇게 입조심을 시키고~^^차도 친구 집 앞이 아닌 다른 곳에 주차하고 걸어오고..그 친구한테는 영화나 같이 보자고 불러놓았다는데요. 하나씩 음식을 준비해서 파트럭으로 파티를 준비하니 개최자도 많은 음식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서 좋고~참석하는 사람도 다양한 여러사람들의 음식을 먹어서 좋고~ 무엇보다 좋아하는 친구의 생일을 서프라이즈로 함께 축하해줘서 좋았습니다~ 그럼 함께 행복했던 친구의 서프라이즈 파티 엿보실래요? ^^ 이 과일접시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정성이 가득하고 너무 예뻐보여서 앞으로 나도 한번 만들어봐야겠다~싶었었네요~^^ 파인애플 머리로 중간 장식을 한건 정말 포인트인듯요~^^ 한..
-
골든 이어스파크 캠핑 둘째날~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8. 8. 06:00
일요일이었던 첫째날 신나게 놀고 돌아갈 사람들은 돌아가고 잠을 잘 사람들은 자고 일어난 둘째날 월요일~월요일이 휴무인 가족이 또 합류를 했습니다. 일하러 가야하는 엄마에게는 아이들은 놓고 가라고 하고 아이들은 남아있는 어른들과 더 신나게 놀았네요.아무리 어려도 엄마가 없으면 말 잘듣고 잘 놀아요~^^일하러 갔다 와서 애를 데리러 오기에도 멀지 않은 도심 가까운 캠핑장이라 이런것도 좋았었네요. 역시 아이들은 자연에서 신나게 놀고 배부르게 먹고 친구가 많으면 전혀 보기가 쉬운듯요~^^ 여기 캠핑장에 머무는 사람들만 쓰는 해변가라서 정말 한적하니 물도 깨끗하고 시원하고 참 좋은 골든 이어스 캠핑장.캐나다에 산다는게 이런 자연을 즐기는 맛 아닐까요? ^^ 텐트장 안에서 오손도손 카드게임을 하는 아이들도 있고~ ..
-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더 좋았던 캠핑~ 첫째날~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8. 7. 06:00
지난번에 밴쿠버 싱글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캠핑을 캔슬하고 피크닉으로 대신했던 아쉬움에다시 캠핑의 자리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 다른 집 다 가는 캠핑을 바쁜 엄마와 아빠가 없다는 이유로 못가고 여름을 보내는 것 같은 것이아쉬워서 준비해 보았던 자리였는데요. 텐트와 침낭을 여유분까지 동네에서 빌려서 준비하고 캠핑 사이트를 예약하고 2박3일로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로 한 이유는 엄마들의 쉬는 날이 틀려서 쉬는날 1박 2일 하고 가라고 날짜를 정해 보았었는데요. 이런 저런 이유로 참석을 취소한 가정도 있었지만 많은 가정이 함께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시크함의 대명사인 아드님이 선뜻 함께 가겠다고 해서 놀라고 고마웠던 캠핑이기도 한데요. 캠핑장으로 가는 길에 ..
-
언제가도 좋은 동네 뒷산~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8. 2. 06:00
집에서 걸어서 갈수 있는 트레일중 제가 좋아하는 웨스트우드 트레일~언제가도 좋은 동네 뒷산입니다. 운동하고 싶은 만큼의 코스를 골라서 다닐 수 있어서도 좋은 듯요~^^ 혼자 가고 싶을때 언제든 갈 수 있어서도 좋고 차를 안 가지고 가도 되서 더 좋은~^^함께 걸어가 보실까요? 오늘은 리지 루프로 돌아보았습니다. 나무에 이렇게 트레일 표시가 되어 있어서 따라 걸어주시면 되요~ 피톤치트 퐁퐁 샘솟는 게 느껴지시나요? ^^ 동네에 어떻게 트레일이 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지도요~ 머리가 복잡할때 가벼운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은 듯요~ 이렇게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어느정도 올라갔는지 아시겠죠? ^^ 야산 비박하기에 딱일 것 같은 사이트 발견~^^ 한밤중에 올라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한밤중엔 아들을 데리고 와..
-
로키가 너무 멀다면 조프리 레이크~캐나다 (Canada)/산행(Hiking) 2017. 7. 31. 06:00
밴쿠버에 사는 사람들 중에서도 조프리 레이크를 안 가보신 분들이 많으신데요~오늘도 밋업에서 새로 만난 사람들과 조프리를 가 보았습니다. 밴쿠버에서 세시간 걸리는 거리여서 왕복 운전이 6시간인데 산행시간은 4시간 밖에 안나와서 저는 운전을 하고 산행까지 하고 다시 운전하고 집에 오는 길이 너무 힘들어서 다른 사람의 차를 타고 가기 위해밋업을 이용합니다. 카풀비만 내고 가면 되니 좋은 듯요~ 오늘도 스페인, 프랑스, 한국, 중국 등등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여러 이야기하며 즐거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밋업은 젊은이들과 나이상관 없이 섞여서 젊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저에게는 새로운 세대와의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장이기도 합니다. 한국사람들이나 주변에 늘 보는 친구들..
-
화해와 평화를 위한 콘서트...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17. 7. 28. 06:00
여름이라 동네 공원 공연장에서 참 다채로운 공짜 행사가 많은데요...화해와 평화를 위한 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나가 보았습니다. 처음에 선교사들과 백인들이 북미에 들어왔을때 원주민들에게 참 못할짓을 많이 했는데요.지금도 하고 있기도 하고... 그래도 그들의 선조들의 행동에 대해 사죄하고 함께 화평으로 잘 지내보자는 사과의 자리이자 힐링을 위한기도의 자리를 마련하는 후손들도 있으니.. 이렇게 화해와 평화는 또 한걸음을 걷게 되겠지요. 한인 위안부 할머니들 생각이 많이 나던데요.또 한 할머니가 돌아가셨지요. 수요집회때 뵌적도 있었던 김문자 할머니... 살아생전에 일본 정부의 사과도 못 받고 가신 할머니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주민의 후손으로 이루어진 밴드의 공연이 함께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