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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쿠버에서 가장 핫한 캠핑장 porteau cove campround
    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0. 11.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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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친구와 밴쿠버에서 가장 핫한 캠핑장을 방문해 보았는데요.

    캐나다의 많은 국립공원 캠핑장은 겨울이면 문을 닫는데요.

    이곳은 1년 12달 운영을 하는 캠핑장이라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자연경관도 좋지만 무엇보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1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에 있는 곳이라 근접성때문에 더욱 사랑을 많이 받는 곳입니다.

    그래서 예약이 정말 어려운 곳인데요.

    이 캠핑 그라운드의 좋은 사이트는 몇번인지 확인하고 다음에 예약에 도전해 보기 위해서 친구와 함께 방문을 해 보았습니다.

     

    친구는 캐나다에서 캠핑을 해 본적이 없는 친구라 캠핑장을 보여주고 싶기도 했었네요.

    이런 여유 자작한 멋진 풍경을 보고 싶어서 캠핑장을 오는 거겠죠?

    평일 이었던 만큼 가족단위보다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많으셔서 놀랍지도 않았는데요.

    캠핑장들이 시니어 디스카운트도 있어서 은퇴를 하신 분들이 정말 많이 오십니다.

     

    예전과 요즘의 차이라면 예전보다 요즘 이렇게 밴라이프를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이 늘어났다는 건데요.

    예전에는 큰 RV를 끌고 다녔다면 요즘은 좀 더 경제적인 캠퍼밴을 끌고 다니시는 나이드신 분들도 참 많으시다는 거네요.

     

    저도 요즘 밴라이프를 많이 보고 준비하고 있는데요.  자연을 좋아하고 캠핑을 좋아하다보니 큰 주차공간이 따로 필요한 캠핑카보다는

    이런 밴이 경제적이다 싶은데요. 일단은 가지고 있는 SUV를 활용을 하고 경험을 좀 더 하고 나서 밴을 사든지 하게 될것 같아요.

     

    내년 여름이면 차에 패들보드와 백팩을 싣고 떠나지 않을 까 싶네요.  ㅎㅎ

    올해는 코비드 첫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집에만 있었던 것 같은데요.  내년에는 차로 허용이 되는 선 안에서 자연을 즐기며

    여행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먼저 백팩 캠핑장과 다른 캠핑장 예약 성공이 필요해서 캠핑장 공부중이네요.

    나중에 캠핑장 예약 성공해서 꼭 기쁜 소식을 알려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곳 캠핑장 옆에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친구와 라면을 끓여먹었는데요.

    제가 냄비를 깜박해서 친구에게 좀 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캠핑 경험이 없는 제 친구 집에 있는 3중 통냄비를 가지고 와서 빨리 안 끓어서

    고생을 조금 하기는 했는데요.  새삼 캠핑용은 무조건 얇아서 빨리 끓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경험했네요.

    좋은 코펠 하나 장만해야 할까봐요.

     

    친구가 구운 고구마에 밤등을 준비해와서 같이 라면끓이고 고구마 먹는데 진미가 따로 없었네요.

    정말 맛있게 먹은 한끼였습니다.

    이런 경치를 옆에 끼고 먹으니 뭔들 안 맛있을까요?

    옆에서 중국인 커플인것 같은데 신라면을 끓여먹더군요.  요즘은 한국 라면 끓여먹는 사람들을 자연에서 많이 만납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반가워요.  특히 산위에서 아침에 해장용으로 신라면 끓여먹는 백인들을 보면 세상이 참 많이 변했다 싶어요.

    캠핑장 구석구석에 이런 캠퍼밴이 많이 보였는데요.  이건 연식이 좀 된것 같죠?

    좋은 중고를 찾아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본 어느 분은 팔라고 나와있는 캠퍼밴도 아니었는데 길을 가다가 보고는 마음에 들어서 주인에게 연락을 해서 팔 생각이 없냐고

    물었더니 마침 사서 딱 한번 여행을 갔는데 그 뒤로 아내가 절대로 캠퍼밴으로는 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해서 그냥 세워만 두었던 거라고

    팔겠다고 해서 샀는데 4,000키로 뛴 차였었다는 데요.  거의 10년을 그냥 세워두셨더라구요.

    이러거 사면 좋겠다 싶었네요.

    포트코브 캠핑장은 밴쿠버 인근에서 은하수를 보고 겨울엔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도시에서 가깝지만 완전히 도시 빛으로 부터는 차단이 되어 있어서 별을 보기에 정말 좋은 곳인데요.

    지난 여름에 저도 새벽 1시에 아들과 별똥별을 보러와서 장관을 경험한 적이 있는데요.

    내년 여름은 꼭 새벽에 오는 것이 아닌 느긋하게 캠핑장에서 즐기고 싶네요.

     

    열심히 예약 성공을 위해 손가락 운동을 해 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계획 짜시며 설레는 하루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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