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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즐기는 수백가지 방법 중에...캐나다 (Canada)/광역벤쿠버 즐기기 (Vancouver) 2020. 12. 2. 06:00728x90
요즘처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가 되는 시기에는 맛있는 음식 사다가 집에서 즐기는 게 최고인듯요.
지난 여름 와이너리에 가서 사왔던 맛있는 샤도네 한병을 꺼내서 땄습니다.맛있는데 한정판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고 이건 꼭 사가져가라는 추천을 받아서 사가지고 왔던 띠아모.
와인 안주로는 냉장고를 털어서 세가지 다른 맛의 살라미와 올리브, 블루치즈, 크래커로 준비를 해 보았네요.
냉장고에서 시원하게 해둔 샤도네 한잔에 크래커에 블루치즈에 살라미 얹어서 먹는 맛은 코로나 우울쯤은 저 멀리로 날려주네요.
유*브로는 윈터 캠핑에 대한 것을 많이 보고 있는 데요. 눈 덮힌 산이 저를 부르는 것 같습니다.
이 접시에 있는 음식들 중에 제일 비싼것이 크래커라고 하면 믿기시겠어요?
저 크래커가 너무 담백하고 맛있어서 다른것에 비해 더 많이 먹게되서 더 비싸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나이를 먹고 누리게 되는 이런 여유가 참 감사하네요.
아침 식사 대용으로 쓸 빵을 사기 위해 빵집을 가다보니 동네 가게들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더라구요.
이 화분 장식이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들어서 찍어보았네요. 이걸 팔면 사고 싶을 정도였는데요.
그냥 이것 저것 산에서 주워와서 만들어 보아도 좋겠다 생각이 들었네요. 다 산에 있는 것들이니요..
길을 가다 너무 예쁜 풍경인듯 하여 한컷.
얼마전에 이 카페에서 드라마인지 영화를 촬영하고 있었거든요.
단골 촬영지이기도 하지요.
정말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인 듯합니다.
저 안에 있는 분은 손님인데 어쩜 저리도 겨울 분위기있게 코디를 했는지...
정말 마음에 드는 한컷이었습니다.
펜을 파는 가게도 이렇게 크리스마스 빌리지 장식을 다 했더군요.
겨울에 이런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집안에 만드는 친구 생각이 났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 빌리지 만들때 도와달라고 해서 그러겠다 했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이 되어서 그럴 수는 없을 듯요.
다 꾸며놓은 친구네 차를 마시러 갈 수는 있는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코비드가 정말 나쁜 질병인 이유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게 해서 인것 같습니다. 사람을 고립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그리고 무엇보다 그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얼마나 힘든일인가 하는 것을 이번에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뻔히 보이는데도 도와주러 가지 못하는 마음도 참 안타깝구요...
이 크리스마스 빌리지처럼 다시 다들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겠지요?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빵집. 매일 매일 빵을 구워내는 집인데요. 제가 사고 싶어했던 빵은 다 팔리고 없었지만 마지막 하나 남아있던 빵을 살 수 있어서
참 기분이 좋았었네요.
건강한 맛으로 맛있는 빵을 구워서 버터바르고 맛있는 쨈을 발라서 한입 먹으며 주말 아침의 또 다른 행복을 느끼게 되는 듯요~
맛있는 것 먹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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