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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ack lives matter!!
    이런 저런 이야기 2020. 6. 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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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살고 있는 밴쿠버에서도 미국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사건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있었습니다.

    미국과는 달리 평화적으로 모이고 평화적으로 해산을 하였습니다만 팬더믹에 의한 전염이 걱정이 되기는 했었네요.

    매일 뉴스와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이야기를 보며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인권 존중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해도 부족하지 않지만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왜 폭동으로 이어져야 하는건지...

    그래서 문제의 촛점을 흐리게 하는 건지 참 안타깝습니다.

    소중한 삶이 사그러져가는 것을 보는 것도 안타깝구요.

    무엇보다 소중한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리고 망연자실한 분들의 호소문을 듣는 일은 마음이 참 아픕니다.

    안그래도 팬더믹으로 힘든 하루하루를 버티어온 사업장이셨을 텐데 더 힘내시라고 말씀 드리기도 힘이 드네요.

    99명의 착한 사람들이 1명의 악인의 행동에 의해 다 같이 욕들어 먹어야 하는 세상.

    많은 선플중에서도 몇개의 악플이 사람을 자살로 이르게 하기도 하는데요.

    악한 기운의 힘이라는 것이 왜 이다지도 큰것인지 참 마음이 아픕니다.

    폭도들의 폭동 이후에 나와서 거리를 청소하고 사업장 청소를 도와주는 선한 사람들이 더 많지만 뉴스에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않는 것도 악한 기운의 힘이 더 커지는 이유가 아닐까 싶은데요.

    새삼 가짜뉴스나 나쁜일에만 포커스를 두는 뉴스가 세상에 끼치는 해악이 선명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그냥 우리가 당신들과 함께 한다. 당신들의 목소리에 함께 목소리를 보탠다를 보여주는 밴쿠버의 시위가

    평화로워서 참 좋았었습니다.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대부분의 시위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나와서 좋았고 거리 질서유지를 위해 나온 경찰들이 마스크를 쓴 사람이 없어서

    그들의 건강이 염려스럽기도 했었네요.

    세상의 변화나 뉴스를 따라가기 너무 힘든 요즘인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일 수록 더욱 중심을 단단히 잡고 기도해야 하는 때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기도밖에 없지만 그 기도의 힘을 알고 있기에...

    팬더믹에 대항하여 싸우고 있는 모든 히어로들을 위해,

    갑자기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리고 아파하는 많은 가족들을 위해,

    실직에 경제적 힘듦에 마음의 평안을 잃은 많은 사람들을 위해,

    무엇보다 바른 결정을 내리고 대책을 세워야 하는 지도자들을 위해,

    분노와 악으로 가득차보이는 이 세상에 주님의 평안을 간곡히 간구해 봅니다.

    세상 눈에 보이는 악에 휩쓸릴 것이 아니라 안보이지만 우리와 함께 하시는 성령님의 힘에 의지하여 모두에게

    평안 주시길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오늘 하루 평안한 하루 되시길요.

    그리고 당신의 평안을 주위에 나눌 수 있는 하루 되시길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장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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