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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 남자가 요리하는 뒷모습은 언제나 감동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2020. 5.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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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어버이의 날이 5월에 있는데요.  

    제가 사는 곳은 어버이의 날은 없고 5월에 Mother's day 라고 어머니의 날이 있습니다.

    어머니의 날 아버지의 날을 따로 따로 한달 간격으로 기념을 하는 건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들이 스테이크를 맛있게 구워서 저녁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아들이 무언가를 해 주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인데요.

    이렇게 멋진 남자가 제 부엌에서 저를 위해 요리를 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 이미 행복입니다.

     

     

    더 듬직한 뒷모습이라니 섹쉬하기 까지 합니다. ㅎㅎ

    제 아들이지만 참 멋져요~  아니 제 아들이라서 제 눈에 멋져 보이는 거겠지요?

    남들 눈에는 그저그런 평범한 아이일텐데 말입니다.  ㅎㅎ

     

     

    커다란 스테이크 사이즈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작게 잘라서 해 달라고 주문했던 스테이크입니다.

    작년에 비해 가니쉬가 늘었어요. ㅎㅎ

     

     

    다이어트 해야 한다고 늘 징징거리는 엄마를 위해 케익은 작은 조각케익을 준비하는 센스를 보여준 아들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좋은 점이 기록을 남길수록 나중에 돌아봐서 아 그때 그런일이 있었구나 하고 기억하게 되어서

    좋더라구요.

    이 포스팅도 그런 의미의 저의 기록이네요.

    비싼 선물 해 주는 것 보다 더 의미가 있는 마음의 행동을 보게 되어 감동이었던 어머니의 날이었습니다.

    괜히 이렇게 옆에서 못해드려 제 부모님께 죄송한 날이기도 했네요.

    있는 그 자리에 함께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며 함께 하지 못하는 사람에 대한 미안함으로 현재의 기쁨을 

    흐리지는 말자 다시한번 다짐해보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아들이 이렇게 함께 있으며 어머니의 날 요리를 해 주는 날이 제 생에 몇일이나 될지 모르겠지만

    그렇기에 더 소중했던 이날을 기록해보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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