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트럭 페스티벌~~

날이 참 좋은 주말..

동네에서 푸드트럭 페스티벌이 있다고 해서 나가 보았습니다.

 

푸드트럭 페스티벌의 자세한 스케줄은 이곳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구요~

http://www.fraservalleyfoodtruck.com/#!application-form/c245n

 

제가 토요일 아침마다 산책을 하는 코스에 있는 곳이라 시작 하기도 전에 한번 가서 찍고 도서관 자원봉사를

끝낸 아들을 데리고 가서 브런치를 먹었었는데요...

 

 

이렇게 앞에 안내 판이 소박하게 있더군요...ㅎㅎ

 

 

맛있는 푸드트럭이 다 모여서 열심히 손님 맞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오픈 시간이 아니라 한산 하죠?

하지만 이곳은 12시쯤 되면서는 줄이 너무 길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곳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밴드도 와서 공연 준비를 하더라구요...

이제 봄이구나~~  를 느끼게 해 주었네요...

봄이 온 것을 환영하는 동네 잔치 분위기?  ㅎㅎ

 

 

맥주 트럭도 왔네요~~~

바베큐 트럭이랑...

 

미국 포틀랜드에 가면 푸드 트럭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관광지가 되거든요..

그런것 처럼 캐나다도 푸드트럭으로 관광과 맛을 함께 잡으려는 트랜드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희 동네 맛집 록키포인트 아이스크림트럭도 있네요...

이집은 이렇게 푸드 트럭 안해도 너무 유명한 집인데...ㅎㅎ

여기 정말 매일 매일 줄이 긴~~~  아이스크림집인데..  록키 포인트 파크에 있어요...

예전엔 그냥 작은 아이스크림집인데..  정말 많이 유명해 졌더라구요...

옛날엔 그냥 맛있었던 작은 집들이 유명해지고 커지는거 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는 건 슬프지만...ㅋㅋ

뭐든  하나를 열심히 해서 세월이 지나서 그 가치가 자라는 것을 보는 것은 참 좋은 거 같습니다...

 

 

 

맛있는 홈 메이드 쿠키도 있구요...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트램플린도 있고~~

 

 

정말 줄도 길고 인기가 많았던 유러피안 디저트...

 

 

소박하게 이렇게 사 먹어 보았었는데요...

사실 한주 전만해도 길거리 음식은 50원 100원에서 1000원짜리를 먹고 다니다가 집으로 돌아와서..

길거리 음식인데 주스가 5천원에 한접시 10,000원짜리를 먹으려니...  ㅎㅎㅎ

다시 쿠바생각이 나더군요...

하지만 음식은 쿠바보다 소스가 확실하니...ㅎㅎ

 

 

캐나다는 공원이나 길거리에서 술을 못 마시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동네 축제를 하거나 이런 페스티벌이 있는 곳엔 이렇게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팬스를 두르고 시큐리티를 세워두고 들어오는 사람 아이디검사도 합니다~~

그래서 맥주 트럭이 올 수 있었던 거죠...ㅎㅎ

그리고 꼭 이 안에서만 술을 마셔야 하구요..

 

 

11시 15분을 좀 넘겼는데 사람들이 많죠? ㅎㅎ

 

 

푸드트럭들이 현금만 받다보니 이렇게 ATM기계까지 가져다 놓았습니다...ㅋㅋ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보며 저희는 자리를 떴습니다.

조금 늦게 갔던 친구들이 줄이 너무 길어서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는데요..

역시 조금 일찍 일어나는 새가 더 많이 먹습니다~ ^^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