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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야채 간장 조림~ 밥 반찬으로 최고!!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5. 6. 15. 06:00728x90
치느님은 언제나 옳으시지요? ㅎㅎ
오늘은 요즘 야채를 안 먹으려고 하는 아들을 위해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렸을 때는 잘 만 먹던 야채를 요즘은 잘 안먹으려고 해서 가끔 속이 상하곤 하는데요..
그럴때 주위에서 언니들이 이런 말로 위로를 해 주고는 합니다...
"한얼이는 어려서 먹은 야채로 평생 먹을 야채는 다 먹었어.. 걱정마... "
ㅋㅋㅋ 네 그정도로 야채를 잘 먹었던 아이였는데요...
다섯살때인가.. 간만에 한국에 놀러갔을때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들과 또래 아이들을
데리고 산채비빔밥집에 밥을 먹으러 갔었는데요...
산채 비빔밥을 모든 야채와 나물을 다 넣고 맛있게 비벼서 준 한그릇을 열심히 먹고 있던 아이는
아들 밖에 없었기에 친구들이 너네 캐나다에 살다가 온거 맞냐고 어찌 한국에 사는 애들보다 비빔밥을
더 잘 먹냐고 했었던.... ㅎㅎ
그때가 새삼 그립네요...
암튼...
야채를 위한 치킨 간장 조림...
늘 그렇듯이 간단하구요... 그러다 보니 별로 친절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ㅎㅎ
정말 간단해요~~
준비물 : 치킨, 간장,굴소스,소주(청주가 없어서..ㅋㅋ),마늘,파,감자,당근,브로컬리 (냉장고에 있는 야채는 다 가능)
이렇게 한접시 주면 싹 다 비우는 치킨 야채 간장조림... 한번 만들어 볼까요~~
이렇게.. 찬물에 담그어서 핏물을 뺀 치킨은 우유에 담그어서 비린내를 제거해 주세요~~
(물론 생략하셔도 되요.. 간장조림은 그닥 비린내 안나더라구요...ㅎㅎ )
소금,후추 뿌리고 우유에 재워두었던 닭을 한 20분후 우유는 버리시고 닭에 찹쌀가루나 밀가루를 넣고 살짝
버무려주시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구워주세요~~
물론 속까지 잘 안 익어도 되요~~
어차피 조릴꺼니까요~~
그러고 나서 양념장을 만드는데요...
저는 간장 5숟갈에 굴소스 2숟갈 소주 2숟갈 메이플시럽 3숟갈 물 5숟갈 마늘 다진거 파 다진거..
이렇게 넣고 잘 섞어 두었습니다.
물론 소주대신 청주나 미림 메이플 시럽이 아닌 매실이나 물엿이나 설탕...
저는 집에 있는 재료로 요리를 하는 스타일이라... ㅎㅎ
술도 잘 안 마시는 제가 소주를 한국에서 공수해 왔을때는... ㅋㅋ 요리용이었어요~~
와인이나 청주보다도 싼게 소주잖어요... 근데 캐나다에서는 너무 비싼 소주~~~
프라스틱통에 들어있는 소주는 뚜껑이 있으니 쓰고 잠궈두기도 좋고.. 보관도 편해요...
그리고 야채들...
냉장고에 있는 야채 다 꺼내시면 되는데요...
저는 감자 당근 브로컬리를 꺼내서 손질해 두었습니다.
치킨이 적당히 구워지고 기름이 좀 빠졌다 싶으시면 키친타월에 올려두셔서 기름을 좀 더 빼시구요..
냄비에 양념장을 붓고 끓여 주십니다...
끓으면 야채를 먼저 다 넣으시고요... 간장 코팅을 시키며 좀 익혀주시다가 중불에서...
구워둔 닭을 넣습니다.
그리고 잘 섞어주시고 뚜껑 닫아서 야채와 닭이 잘 익을 때 까지 두시면 되는데요...
중간 중간 저어주세요~~
이렇게 되는데요~~
중간 중간 소스의 상태를 보시고 짜다 싶으면 물 부으시고 싱겁다 싶으시면 간장 조금 더 넣어주시고...
ㅋㅋ 저는 그렇게 요리해요~~ 그래도 맛있어요~~ ㅋㅋ
그렇게 감자가 다 익을 정도로 조려주시면~~
맛있는 치킨 야채 간장조림 완성~~~
입맛이 없어서 밥을 안 먹겠다는 아들도 이렇게 한접시 주면 그냥 뚝딱 해 주네요~~
밥은 오분도미 현미찹쌀과 백미 퀴노아를 섞어서 하는데요...
맛있어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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