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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간단한 허니갈릭치킨 오븐구이~~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5. 5. 27. 06:00728x90
한국에서는 이런거 안해먹었는데요... 흑흑..
전화기를 들고 치킨이요~~~ 하고 주문하면 집으로 가져다 주는 멋진 곳에서 살았는데 집에서 요리는 왜 하나요?
ㅋㅋ
삼천원만 들고 집앞에 김밥집에 가면 맛있는 김밥을 주는데...
전화한통이면 맛있는 짜장면이 내집 식탁에 바로 올라오는데... 흑흑...
네..
이제 제가 살아야하는 곳은 캐나다 하고도 광연벤쿠버...
그럼 또 사는 곳에 맞추어서 살아야겠죠?
그래서 시작하는 코너... ㅋㅋ 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 포함...
첫 포스팅으로 정말 너무 간단해서 허탈해 하실 수도 있는 허니갈릭치킨 오븐구이를 소개합니다~~
넵!! 바로 이 아이여요.. 맛있어 보이시나요?
치킨은 코스코에서 대량으로 장을 볼때 사다가 냉동실에 잘 정리해 두었던 것중 하나 꺼내서 해동시키고..
캐나다는 장을 한번 보러가려면 멀어서 한번 장 보고 냉동실 정리를 잘 해 두어야 한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도 아니었는데 일주일치 식단을 짜고 냉장고 정리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ㅋㅋ 집 주위에 마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원하는 시간에 문을 안 열었을 수도 있고..
그래서 그 전날 다음날의 식단에 맞추어서 고기도 냉동실에서 꺼내서 해동시키고..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확인하고 무슨 음식을 해 먹을지 생각하게 된다는... ㅋㅋ
암튼...
사실 이건 요리도 아니어요~~ 캐나다에서는 이런 음식을 cheating 즉 사기라고 하지요...ㅋㅋ
왜냐면 from the scratch가 아닌 요리는 cooking이라고 하기가...ㅎㅎ 이건 인스턴트니까요...ㅎㅎ
하지만 우리 가끔 먹습니다. 왜냐... 맛있으니까~~ 간단하니까~~~
넵! 쉐이크엔 베이크... 허니갈릭맛이 나왔더라구요...
예전에는 없었는데...
보통 오리지널맛이나 엑스트라 크리스피를 사서 먹었었는데요..
바비큐는 저희 입맛엔 별로이고...
이번에 허니갈릭이 있기에 한번 사봤는데.. 완전 좋아요~~
한개에 2.99 불 정도 하는데요...
그 안에 이런 노란봉투 두개와 비닐봉지 두개가 들어있습니다.
두번 해 드실 수 있는거죠~~
비닐 봉지에 노란봉지에 있는 가루를 다 넣고 닭을 하나씩 넣어서 흔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구워주시면 되는 흔들고 굽는 쉐이크 앤 베이크~~
집에 호일이 없더라구요... 아직 한국에선 짐도 안 왔고...
이것 저것 없는게 많습니다.. 계속 사와도 집에 오면 꼭 잊어버리고 안 사온것도 있고... 흑...
보기엔 지저분하지만 깨끗하게 씻은 오븐 팬에 그렇게 가루를 묻힌 치킨들을 가지런히 놓아주시고..
400도로 예열한 미니오븐에 뼈가 있는 닭은 40-45분 뼈가 없는 살은 20-25분 정도 구워주시면 됩니다.
닭다리는 좀 더 시간을 많이 해 주시구요... 닭에 칼집도 넣어주시면 좋아요~~
제가 가지고 있는 미니오븐은 15분이 최대라 세번정도 타이머를 돌려주면 딱 45분~~
30분쯤 되었을때 한번 뒤집어 주시면 좋아요~~
그렇게 하면 타 ~~ 다~~~~
이렇게 맛있는 간식이 나옵니다.
학교 갔다온 아들이 신나게 먹어주시네요~~
정말 간단하죠?
여러 맛이 있으니 이것저것 사서 한번 해 드셔보시면서 본인의 입맛에 맞는 애를 찾는 것도 좋을 듯요~~
그럼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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