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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운 야채와 함께하는 삼겹살~~캐나다 (Canada)/캐나다에선 뭐해먹지? 도시락포함 (what to eat) 2015. 6. 24. 06:00728x90
요즘 캐나다에서의 생활을 한국 친구들과 이야기하면 이런 말을 하기도 합니다...
"너 귀농했니? ㅋㅋ"
ㅎㅎ
그도 그럴것이 저는 잘 자라는 화분도 선물 받으면 바로 죽이는 블랙썸을 가지고 있다보니...
한국에서는 집에 화분을 두는 것도 싫어했는데요...
꽃은 주변에서 혹은 꽃시장에서 즐기는 거라 하며... ㅋㅋ
캐나다로 돌아와서는 제일 먼저 한 일이 행잉 바스킷을 산 일이네요...
그리고 깻잎과 상추 심기...
깻잎같은 경우는 주변 마트에서는 팔지도 않고 한국 마트에서도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야채이다보니..
그리고 여름에 삼겹살을 굽거나 비빔밥해 먹을때 정말 중요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야채이다보니
봄에는 바로 깻잎과 상추는 심어서 부엌앞에 둡니다...
싱싱해 보이시나요? ㅎㅎ
물론 이 두 화분으로 여름을 나기에는 부족하죠.. ㅎㅎ
그래서 다른 아이들은 정원 한편에 햇살이 따스한 곳에 심어두었다는...
하지만 부엌에서 정원까지의 거리가 있어서 이렇게 두 화분정도는 부엌옆에 두고 필요할때 바로 바로 따서 먹지요..
그래서 귀농했냐는 소리를 듣나봐요...ㅎㅎ
외출을 했다가도 친구가 자고 가라고 해도 깻잎 상추에 물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스러워 지는..ㅎㅎ
여름까지는 잘 키워서 맛있게 먹어야 하니까요..
거기다 약을 전혀 안치는 유기농... ㅎㅎ
이렇게 고기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삼겹살과 야채와 밥을 한 접시에 담아주고...
남기면 디저트는 없다... 라고 엄포를 하면...
맛있게 잘 먹어주네요...
아무래도 엄마가 키워주는 야채라 더 맛있는거 아닐까요? ㅎㅎ
삼겹살은 한국식 정육점에 가야 살 수 있구요~~
쌈장도 한국마트에 팝니다~~
사실 더 한국식으로 먹으며 살게되는 캐나다 생활... ㅎㅎ
봄에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하며 깻잎과 상추.. 한번 심어보세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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