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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마을...김석봉씨네...
    한국(Korea)/지리산여행 2014. 5.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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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을 맞으며 올해는 지리산을 꼭 많이 다녀오리라...  각오를 다지며...

    어디를 먼저가서 어디서 머물까를 찾던중 제 검색 레이다에 걸린 산촌민박...

     

    그분의 블로그를 열공하며 그래.. 여기다.. 내가 찾던 곳...  이라는 생각이 들었었지요..

    http://blog.naver.com/qkqwkdtk

     

    하지만 지난 3월....

    이런...

    이댁이 인간극장를 촬영을 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을 포기했었죠...

    인간극장를 촬영하고 나면 사람들이 얼마나 몰릴지가 뻔하고...

    그런곳은 별로 안 좋아하는 저로서는...

     

    그런데 제주의 찬타네가 지리산을 갔다왔습니다 하고 올린 글에서 이집이 나오네...

    이건 어쩔 수 없는 인연인가보다.. 하고 그냥 그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봤을때 이 글귀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이곳으로 결정을 했었지요...ㅎㅎ

    그리고 이분이 환경연합 공동대표이셨는데 귀농을 하셨다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소개해 주신 창원마을...  동네가 너무 이뻤습니다..

    위치도 둘레길 3코스에 있고..  천왕봉 당일코스인 백무동에서도 가깝고...

    아들과 남편이 천왕봉을 당일코스로 가는 동안 저는 근처에서 쉴것이었기에... ㅎㅎ

     

     

     

     

     

    마을 입구에 이렇게 큰 나무와 정자가 있는 것이 너무 멋지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멋진 나무 데크.. 그렇게 만들기도 쉽지 않았을것 같은데..  누군지 참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셨겠구나..

    싶은것이.... ㅎㅎ

     

     

    새벽 5시반경에 저 왜가리들의 군무를 볼 수 있어서도 너무 좋았던...

    제가 너무 좋아하는 새인데..  한 두 마리가 아닌 정말 수십마리의 군무를 볼 수 있어서 너무 너무 행복했었네요.

     

     

    한 여름 둘레길 걷다가 여기를 발견하고 쉬면 너무 좋겠다...  

    생각도 해 보았네요...

    그런데 둘레길을 걷는 많은 분들이 인월에서 금계로 가시는 코스에서 창원마을은 그냥 지나가시니...ㅎㅎ

    이곳은 그 코스안에 있는 길은 아니라...  너무 많은 사람들은 안 올것 같아서 좋기도 했네요...ㅎㅎ

     

    사실 창원마을과 산촌민박을 소개하고 싶지는 않았으나... (혼자 숨겨두고 싶었는데...)

    이미 인간극장에 소개가 되어서 너무도 많은 분들이 오시고 계셔서....

    그냥 소개합니다.... ㅎㅎ

    제가 있던 동안 한국의 맛 최불암선생님도 촬영을 오셨었으니...

    저 혼자 숨긴다고 숨겨질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마을 골목 골목 돌담돌아 가는 길들도 너무 이쁘고...

     

     

     

    산촌민박에서 보이는 풍경인데요..  저 오른쪽 옆으로 보이는 길이 둘레길...

    참 많은 분들이 열심히 걸으시더라구요... ㅎㅎ

     

     

    이댁 며느님이 준비하고 계신 카페 옆 돌담벽에 핀 꽃....

    너무 이쁘죠...

     

     

    산촌 민박 마당에 있는 테이블입니다...  이곳에서 하는 식사...  정말 좋네요~~~

     

     

    이곳에서 머무르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

    이곳 안주인분의 음식솜씨인데요...

    궁중요리도 하시고 멀리 서울 과천으로 요리 강의도 나가시는 분....

    정말 음식들이 이 가격으로 먹기가 황송했습니다.

     

    그리고 한 일주일 머무르며 먹으면 정말 디톡스가 될것 같은 그런 밥상...ㅎㅎ

     

     

    부페식으로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되는...

    정말 머무는 내내 행복했던 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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