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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에서 만났던 그 가족의 요즘 소식...
    한국(Korea)/지리산여행 2020. 5. 2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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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지리산이 그리워 지리산에 관한 프로그램을 많이 찾아보고 있는데요.

    큰 티브 화면 한가득을 지리산 산세로 채워주고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참 좋습니다.

    그렇게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지리산을 검색해서 보다가 무심코 보게된 영상에서 그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6년전 지리산을 찾았을때 잠시 인연을 맺었던 가족이었는데요.

    그 가족이 여전히 그 자리에서 그곳을 지키고 있는 모습은 반갑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습니다.

    처음 그곳을 알게 된 인연의 연결 줄이 되어준 제주도의 찬타네는 이사를 하고 삶의 모습을 바꾸어 찾아가도

    그곳에 없는 사람들이 되었기에 더욱 이 가족들이 반갑고 감사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간극장에도 나오셨고 그곳의 인기도 참 많았는데 변함없이 그곳을 지키고 살고 계시는 모습을 만나니

    참 반가웠습니다.

    휘곤씨와 보람씨의 아기도 보이고 그때 한창 공사중이던 카페도 랜선으로 구경하고...

    신기한것은 그들의 얼굴이 아직도 기억이 났었다는 것과 카메라가 동네를 보여주고 카페 입구를 들어서는데

    그 카페안의 테이블 위치도 기억이 나더라는 것이네요.

    언젠가 꼭 5일정도 가서 머물다 왔으면 좋겠다 싶은 곳입니다.

    간만에 주인분의 블로그에가서 글을 읽다보니 참 공감이 가는 문장이 있었습니다.

    자식을 보살피는 일과 어버이를 봉양하는 일이 균형을 이루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출처] 산촌일기|작성자 꽃별 길새

    요즘 딱 제 마음이 이렇거든요.

    아들 고등학교를 마치고 나면 한국으로 돌아가서 부모님옆에서 부모님 모시고 살아야지 하고 생각을 했다가

    계획이 바뀌어서 아직 아들 옆에서 자식을 보살피는 일을 하고 있는데 봉양하지 못하는 부모님께 죄송함이

    영 마음 한구석에서 제 마음을 편히 놓아주지를 않네요.

    저만 그런 마음인것은 아닌가 봅니다.

    세상 많은 부모의 마음이, 자식의 마음이,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이, 부모를 바라보는 자식의 마음이 모두

    비슷한 마음인가 봅니다.

    덩치는 다 컸으나 아직은 여린 아들의 옆에서 돌봐주는 것을 부모님도 원하시는 바여서 아들과 함께 있기는 하나

    마음에 부모님이 계속 걸리는 것은 부모님 곁에 가서 있으며 혼자있는 아들을 보는 마음과 비슷할듯 합니다.

    아직 건강하고 씩씩하게 생활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할 따름이네요.

    건강하실때 더 많은 좋은 추억 남기고 싶은데 바이러스까지 우리의 계획을 막아서니 삶에서 계획대로 되는 것이

    뭐가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감사하며 즐기며 사는 것만이 삶의 정답이 아닐까 싶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요.

    지리산 창원마을 산촌민박에 대한 글은 여기서 보세요~

    창원마을...김석봉씨네...

    2014년을 맞으며 올해는 지리산을 꼭 많이 다녀오리라... 각오를 다지며... 어디를 먼저가서 어디서 머물까를 찾던중 제 검색 레이다에 걸린 산촌민박... 그분의 블로그를 열공하며 그래.. 여기다..

    godsetmefree.tistory.com

    그리고 보람씨네 시골식당에 대한 영상은 이곳에서 보세요~

    youtu.be/vWKpOnP5CKw

    #지리산#창원마을#산촌민박#시골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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