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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세 엄마와 벚꽃여행 첫날
    한국(Korea)/지리산여행 2022. 4.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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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운전을 못하는 저를 위해 운전기사를 해 주겠다고 해서 엄마와 친구와 여자 셋의 벚꽃여행을 했습니다.


    예전에 제가 다녀왔던 지리산 함양에 있는 산촌민박의 건강한 식사를 엄마가 좋아하실 것 같아서 그곳을 가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지도를 보니 산청을 지나가기에 산청여행도 같이 해 보려고 검색을 해 보았네요.

     

    산청여행 검색에서 마음이 끌렸던 남사예담촌과 동의보감촌을 가보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산청근처에 사시고 그곳을 지나가는데 시간이 많으시면 가볼만 한 곳이 둘 중에는 동의보감촌이었습니다.

    남사예담촌은 그냥 건너뛰셔도 될듯요.

    남사예담촌은 기대보다 작고 별로인 곳이라 굳이 이곳을 보러 산청까지 갈 필요는 없으실 것 같아요.

    근처에 열매랑뿌리랑 약초산나물 뷔페가 유명하다고 검색이 되기에 찾아갔는데 내부공사중이더군요.

    이번에 여행을 하면서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이렇게 인터넷에는 영업중이라고 뜨는 곳이 막상 가보면 공사중인 곳이 몇 곳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업댓을 좀 해주면 좋겠다 싶었네요.  꼭 전화로 확인하고 가세요.

    급히 근처 맛집을 찾아서 간 곳이 "마실정"  아무 기대없이 갔다가 메기 매운탕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곳이네요.

    무엇보다 재피가루 향이 제대로로 정말 반찬도 다 맛있고 너무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아졌었어요~

    지리산 곳곳에 벚꽃이 지천입니다.

    동의보감촌은 기대이상의 규모로 저희를 놀라게 했는데요.

    엄마와 친구가 좋아했던 약초온실.  

    이곳에 온 것 만으로도 동의보감촌은 와볼만한 곳이다 싶었네요.

    엄마가 좋아하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 건강한 식사를 위해 함양군 창원마을까지 찾아왔는데요.

    엄마도 친구도 어떻게 이런 곳을 알았냐며 신기해 하고 맛있게 먹어주어서 뿌듯했습니다.

    이혼 전에 가족여행으로 와서 좋은 추억을 남겼던 곳을 이혼 후에 다시 오는 것이 쉽지는 않았는데요.

    이번 여행은 참 편안한 것이 이혼 7년차가 되니 이제 마음이 많이 편해졌나봅니다.

    그걸 확인한것이 제 개인에게는 참 의미가 있는 여행이었네요.

     

    엄마와 좋은 추억을 남긴것은 보너스이구요.

     

    오늘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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