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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가 혼자서도 잘 하길 바라시나요?
    이런 저런 이야기 2020. 2.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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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아들 고등학교때 혼자 두고 여행을 다니는 것을 보며 주위 엄마들이 제일 부러워했던것이

    어떻게 아들이 혼자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키웠냐는 것이었는데요.

    그때마다 제가 그 엄마들께 되려 물었던 것이 아이가 혼자 있을 수 있게 놔두고 여행을 가본적이

    있으시냐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대답은 "아니요. 아니 어떻게 애를 혼자 놓고 여행을 가요~ "

     

    였었습니다.

     

    아이가 혼자서도 잘 하길 바라시나요?

    그럼 아이가 혼자서도 잘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세요. 잘 할 수 있게 시간도 주시구요.

     

    한두번 혼자 하게 봤더니 잘 못한다고 바로 다시 엄마가 대신 해주지 마시구요.

    아이가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처음에 잘 못하더라도 지켜봐주세요.

    서투른 아이의 행동을 보며 내가 해주면 더 잘 할 수 있는데라는 생각에 도와주시는 순간이

    아이의 독립을 혹은 혼자 해내며 느낄 성취감을 그 경험으로 인해 자랄 자존감을 엄마가 망치는 순간이라는 것만 기억하시면 지켜보기만 하는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실꺼여요.

     

    고등학교때 게임중독이었던 아들이 거의 절반의 신입생을 첫해에 떨구어 낸다는 토론토 대학을

    가겠다고 했을때 걱정을 별로 하지 않았는데요.

    아들의 선택이어서 그냥 보낸것도 있지만 떨어지고 돌아온다고 해도 그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고 살아남아 준다면 그것 또한 아들의 삶이고 그걸 통해 아들이 배우는 바가 있을 꺼라는 생각에 보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혼자 공부해서 해 내는 성취감을 아는 아이라 믿고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2까지 학교를 다니다 중2때 캐나다로 온 아이라 영어가 부족하고

    한국에서 학원과 튜터를 해 본적이 없어서 수학도 잘 못하는 아이인데요.

    캐나다에 와서도 학원과 튜터를 원하지 않기에 안하고 혼자 하게 내 버려두었었습니다.

    그랬더니 고등학교때 혼자 힘으로 받는 점수에 자신감이 붙고 혼자 해 내었다는 성취감이

    대단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음만 먹고 열심히만 해 준다면 대학생활을 해 내겠다고 생각했는데요.

     

    눈앞에 보이는 아이의 성적을 위해 아이를 도와주려고 아이가 원하지 않는 학원이나 튜터를 붙여서

    공부시키는 습관을 들이시기 보다는 처음에는 애가 좀 못하더라도 지켜보세요.

    그리고 혼자하는 기회와 시간을 주세요.

     

    혼자서 해본 아이가 실패와 넘어짐을 통해 배운 아이가 더 잘 일어나고 혼자 잘 해냅니다.

     

    지켜보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기회를 주세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잘 해주신 유튜브 북리뷰 소개합니다.

     

    저는 제 아들을 보며 그 결과를 보다보니 더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것 같구요.

     

    엄마가 행복해야 행복한 자녀를 키웁니다.

    오늘도 화이팅이요!!

    https://youtu.be/VcOKIB9os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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